
인류의 역사와 문명에 필수적인 자원이었던 소금은 단순히 부와 권력의 원천을 넘어, 오늘날 전 세계 여행객들의 발길을 이끄는 매력적인 관광 명소를 탄생시키는 배경이 되었다. 과거 바다였던 곳이 지각 변동으로 융기하며 형성된 고산지대의 소금 지형이 대표적이다. 미국 유타주의 솔트레이크시티는 그레이트솔트 호수와 로키산맥 사이에 광활한 소금 평원을 자랑하며, 남미 볼리비아의 우유니 소금사막은 비가 내리면 하늘을 비추는 거대한 거울로 변해 수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한국해운조합이 주관하는 '제11회 섬 여행 영상공모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리고 그 최종 수상작이 베일을 벗었다. 2015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이 공모전은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섬들의 숨겨진 매력을 발굴하고, 이를 통해 섬 관광을 활성화하여 연안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된 여행자들의 축제다. 올해는 총 111편에 달하는 다채로운 작품들이 접수되어 그 어느 때보다 뜨거

'가을 단풍의 으뜸'이라는 명성이 아깝지 않게, 전북 정읍 내장산이 온 산을 태울 듯한 붉은빛으로 물들기 시작했다. 정읍시에 따르면 다음 주 중 내장산 단풍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여, 전국 각지에서 가을의 절정을 만끽하려는 이들의 발걸음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내장산은 매년 가을마다 깊고 그윽한 빛깔의 단풍으로 독보적인 풍광을 자랑하며, 수려한 자연경관과 오랜 역사, 문화적 가치가 어우러져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을 여행지로

한때 대한민국 최고의 국민 관광지였으나 시간의 흐름 속에 점차 빛을 잃어가던 강원도 속초시 설악동이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 위한 특별한 처방을 내놓았다. 속초시는 오는 11월 한 달간, 장기 침체에 빠진 설악동 관광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025 설악동 활성화 프로그램-추억감성여행'을 총 4회에 걸쳐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관광 상품을 넘어, 아련한 향수를 자극하는 '레트로' 감성과 설악산의 수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