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기업 그룹주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올 상반기 조선·방산 강세로 승승장구하던 한화그룹 ETF는 주춤하는 반면,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감에 삼성그룹주 ETF가 급등하며 시장 주도권이 이동하는 양상이다.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삼성그룹주 ETF 6종이 국내 주요 그룹주 ETF 수익률 상위권을 휩쓸었다. TIGER 삼성그룹펀더멘털(12.3%), ACE 삼성그룹섹터가중(12.1%), KOD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 구제를 위해 도입된 은행권 자율배상 제도가 사실상 유명무실하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제도 시행 후 지난 1년 8개월간 5대 시중은행에 접수된 피해 배상 신청 건 중 실제 배상까지 이어진 경우는 1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인영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올해 8월까지 KB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 등 5대 은행에 접수된 보이스피
코스피가 드디어 3,500선마저 넘어섰다. 3,400 고지를 밟은 지 불과 보름 만에 새로운 역사를 쓰며 거침없는 질주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지수는 개장과 동시에 2% 넘게 급등하며 출발하더니, 장중 내내 꾸준히 올라 한때 3,565포인트까지 치솟는 기염을 토했다. 시장은 마치 브레이크 고장 난 기관차처럼 '코스피 5,000 시대'라는 미지의 영역을 향해 돌진하는 듯한 뜨거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증권가에서는 연말까지 상승 흐름이
식품위생법 위반 의혹 등 각종 논란에 휩싸이며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했던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약 4개월 만에 대만 방송에 깜짝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는 그가 '방송인 백종원'이 아닌 '기업인 백종원'으로서 해외 시장 개척에 본격적으로 나섰음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풀이된다.백종원 대표는 지난달 29일(현지 시각) 대만의 주요 뉴스 채널인 TVBS에 출연하여 더본코리아의 대표 브랜드 '본가'를 직접 홍보하며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