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시민들의 출퇴근길에 비상이 걸렸다.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서교공)의 양대 노동조합이 사측과의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 결렬에 따라 다음 달 1일 첫차부터 '준법운행'에 돌입하기로 결정했다. 준법운행은 파업과 같은 전면적인 운행 중단은 아니지만, 안전 규정을 평소보다 엄격하게 적용하여 사실상 열차 운행을 지연시키는 투쟁 방식이다. 기관사들은 승객들의 안전한 승하차를 명분으로 역마다 정차 시간을 충분히 확

국내 최대 이커머스 기업 중 하나인 쿠팡에서 3천300만 건이 넘는 대규모 고객 정보 유출 사태가 발생하면서,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국민적 불안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이동통신사, 카드사 등 주요 기업들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자신의 주민등록번호를 변경하려는 시민들의 움직임이 급증하고 있어 사태의 심각성을 반영하고 있다.행정안전부 주민등록번호변경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접수된 주민등록번호 변경 신청 건수

전남 순천의 한 다이소 매장에서 발생한 충격적인 갑질 사건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매장에서 아이의 안전을 우려한 중년 직원이 젊은 여성 고객 앞에서 무릎을 꿇고 사죄하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일부 고객들의 도를 넘은 행태와 감정노동자 인권 문제에 대한 사회적 공분이 들끓고 있다. 이 사건은 지난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실시간 순천 다이소 맘충 진상'이라는 자극적인 제목의 글과 영상이 게시되면서 순식간에 퍼져나갔다.최

최근 잇따른 교권 침해 사건으로 교육 현장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중·고등학생들의 희망 직업 1순위는 여전히 '교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이 전국 초·중·고 학생 및 학부모, 교원 등 약 3만 7천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 결과, 교사는 중학생(7.5%)과 고등학생(7.6%) 그룹에서 모두 희망 직업 1위를 차지하며 굳건한 위상을 재확인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