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이 사생활 의혹에 휩싸인 김병기 원내대표의 거취 문제로 깊은 고민에 빠졌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김 원내대표가 조만간 직접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전하면서도, 그것이 거취 표명으로 이어질지에 대해서는 확답을 피했다. 당 지도부가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성탄절에도 정청래 대표와 김 원내대표가 긴밀히 소통하며 해법을 모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수석대변인은 민심의 흐름을 예의주시하며 입장 발표의 내용과 수위를 조절할 것이라며,

위헌 논란에 휩싸였던 '허위조작정보 근절법'(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이 24일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을 전망이다. 이 법안은 고의로 허위 정보를 생산·유포하여 타인에게 손해를 입혔다고 판단될 경우, 손해액의 최대 5배까지 배상 책임을 묻는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를 도입하는 것을 핵심 내용으로 한다. 법안은 본회의에 상정되기 직전까지 위헌 소지를 줄이기 위해 '손해를 가할 의도'나 '부당한 이익을 얻을 목적' 등 고의성을 입증하는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현직 대통령을 향해 환율, 금리, 물가 등 민생 경제의 핵심 현안에 집중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며, 대통령이 지난 6개월간 환율 문제에 대해 공식적인 언급을 회피해왔다고 맹렬히 비판했다.안 의원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대통령이 해야 할 일을 해야 한다"고 직격하며, "전국을 행차하며 공직자들을 타박 주고 피박 씌우는 가짜 일은 그만두고, 환율, 금리, 물가와 같은 진짜 일에 매진하

더불어민주당이 '통일교 특검'을 전격 수용하면서 여야 간의 날카로운 신경전이 격화되고 있다. 포문은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열었다. 그는 민주당의 특검 수용 결정을 두고 "친문계 전재수는 버린다는 뜻"이라며, 이를 민주당 내 계파 갈등의 산물로 규정하려는 시도를 보였다. 민주당이 야권의 거듭된 요구에 입장을 선회한 것을 내부의 특정 인물을 정치적으로 제거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하며 공세에 나선 것이다. 이는 통일교 특검의 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