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참석을 마치고 26일 귀국한 가운데, 미국 고위 인사의 방한 가능성과 한미 정상회담 개최를 둘러싼 논의 등이 전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대통령을 대신해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한 위 실장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 측과 다수의 외교 현안을 폭넓게 협의했다고 밝혔다.위 실장은 앨리슨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겸 국가안보보좌관과
이재명 대통령은 6월 26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시정연설에서 국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호소하며, 현재의 경제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시급한 재정 투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취임 22일 만에 국회를 찾은 이 대통령은 “경기 회복의 골든타임을 놓쳐선 안 된다”며 “경제 위기 속에서 정부가 긴축만 고집하는 것은 무책임한 방관”이라고 단호히 밝혔다.이번에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추경안은 총 30조 5000억 원 규
이재명 정부의 1차 내각 인선이 발표된 가운데, 정치권과 관가의 이목이 집중된 인사는 단연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유임이었다. 윤석열 정부에서 농정을 총괄하며 야당이었던 민주당의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적극 저지하고, 나아가 비상계엄 관련 국무회의에 참석한 인물로 ‘내란 공모 세력’이라는 오명까지 뒤집어썼던 그가 새 정부에서도 자리를 유지하게 된 것이다. 이는 단순한 관성적 유임이 아닌, 이재명 대통령의 전략적 판단이 반영된 결과로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3일 대규모 내각 개편을 단행하면서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지명했지만, 핵심 경제부처를 비롯한 8개 부처는 여전히 공석 상태다. 대통령실은 24일 추가 인선 발표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으나, 정치권과 산업계에서는 후속 발표가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당초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준이 마무리된 이후 장관급 인선이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지만, 청문회(24\~25일) 이전에 내각 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