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몸값이 비싼 기업인 미국의 엔비디아가 시가총액 4조 달러(약 5500조 원)를 돌파하며 전례 없는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6월 시총 3조 달러를 넘어서며 애플을 제치고 시총 2위에 오른 이후 1년 만에 다시 한 번 자본시장의 새로운 이정표를 쓴 것이다. 이로써 엔비디아는 단일 기업으로는 세계 최초로 시총 4조 달러 문턱을 넘어섰다. 이는 한국 최대 기업인 삼성전자(약 2900억 달러)의 13배가 넘는 규모이며, 글로벌
미국 국방부가 7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에 대한 방어용 무기 추가 제공을 결정하며, 불과 일주일 만에 무기 지원 중단 결정을 뒤집는 파격적인 행보를 보였다. 숀 파넬 국방부 수석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직접적인 지시에 따른 것"임을 명확히 밝히며, 이번 결정이 "지속적인 평화를 확보하고 살상을 멈추게 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이번 결정은 지난주 국방부가 "무기 비축량 부족
미국 텍사스주에서 여름방학 캠프에 참가했던 어린이 27명이 폭우로 범람한 강물에 휩쓸려 숨지는 참변이 발생했다. 지난 4일(현지시간) 텍사스 중부 커 카운티를 덮친 폭우로 '캠프 미스틱'에 참가했던 어린 소녀들이 희생됐으며, 대부분 8세의 어린 나이인 것으로 확인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캠프 운영 기독교계 단체는 성명을 통해 인명 피해를 확인하며 "상상할 수 없는 비극에 가슴이 찢어진다"고 밝혔다. 앨라배마주 출신 8세 소녀
프랑스 파리의 상징이자 오랜 금지의 강이었던 센강이 100년 만에 시민들을 위한 공공 수영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1923년 수질 오염과 선박 통행량 증가로 수영이 전면 금지된 이래, 마침내 강물 속으로 뛰어들 수 있게 된 역사적인 순간이다. 지난 5일(현지시간) 개장 첫날, 수십 명의 파리 시민들이 안전요원의 지도 아래 센강의 시원한 물살을 가르며 감격스러운 순간을 만끽했다.센강 수영 금지는 오랜 기간 파리 시민들의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