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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에도 남부 가뭄 여전…완전 해갈은 '아직'광복절 연휴 동안 남부지방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인해 극심했던 가뭄이 일부 완화되었다. 부산과 경남 지역을 중심으로 100㎜ 이상의 비가 내리면서 농업용수 확보에 큰 도움이 되었으나, 지역별 강수량 차이가 극명해 전북과 경북 내륙 등은 여전히 물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기상청 집계 결과 경남 거제에는 사흘간 877㎜라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는데, 이는 침수 피해를 낳기도 했지만 장기간 메말랐던 저수지를 채우는 역할도 했다.경남 지역의 농업용수 상황은 눈에 띄게 좋아졌다. 17일 기준 경남 18개 시군의 농업용수 저수율은 41.5%를 기록하며 연휴 직전인 14일의 32.2%보다 10%포인트 가까이 상승했다. 평년 저수율인 69.8%에는 아직 못 미치지만, 하천과 계곡에서 물이 계속 유입되고 있어 저수율은 당분간 더 오를 전망이다. 이에 따라 가뭄 '심각' 단계였던 경남 5개 시군 중 밀양을 제외한 4곳이 단계 하향 조치되었다.반면 전북과 경북 내륙은 비의 양이 적어 해갈 효과가 미미했다. 가뭄 '경계' 단계인 전북 정읍은 같은 기간 강수량이 22.6㎜에 그쳤고, 경북 상주와 김천 등지도 30㎜ 안팎의 비가 내리는 데 머물렀다. 대구와 경북 일부 지역의 물 부족 상황도 여전하다. 대구 동구와 수성구 등은 여전히 가뭄 '경계' 단계에 머물러 있으며, 포항과 경주 등 9개 시군도 '주의' 단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한국농어촌공사는 이번 비로 급한 불은 껐지만 완전한 위기 해소까지는 갈 길이 멀다고 진단했다. 전국 저수지 1,914곳 중 절반 이상인 986곳의 저수율이 평년 대비 70% 이하 수준이기 때문이다. 한 번의 폭우로 누적된 물 부족을 해결하기는 어렵다는 뜻이다. 생활 및 공업용수 가뭄 역시 관리가 필요한 상태로, 전국 167개 시군 중 26곳이 여전히 '관심' 이상의 가뭄 단계에 포함되어 있다.생활·공업용수 가뭄 단계는 강수량뿐만 아니라 댐의 저수 상황과 공급 가능 일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된다. 현재 '경계' 단계인 10곳은 비상급수 가능성까지 열어두고 관리해야 하는 상황이다. 수자원 당국은 단순히 내린 비의 양에 안주하지 않고 다목적댐과 하천 유량을 면밀히 살피고 있다. 이번 연휴의 비가 남부지방 가뭄 해소에 기여한 것은 분명하지만, 지역적 편차라는 숙제를 남긴 셈이다.결국 완전한 해갈을 위해서는 추가적인 강수와 안정적인 수원 확보가 필수적이다. 특히 비가 적게 내린 전북과 경북 내륙 지역은 농작물 피해와 생활용수 부족 우려가 여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요구된다. 당국은 저수율이 평년 수준을 회복할 때까지 용수 관리 대책을 유지하며 기상 상황에 따른 단계별 대응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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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1주년 앞두고 재조명, 우리가 사랑한 독립군대한민국 국민들이 마음속에 품고 있는 독립운동의 상징은 시간이 흘러도 변함이 없었다. 독립기념관이 최근 한국독립운동인명사전의 이용 행태를 정밀 분석한 결과, 우리 국민이 가장 빈번하게 검색하고 관심을 보인 인물은 백범 김구 선생과 안중근 의사, 그리고 유관순 열사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광복 이후 수십 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이들 세 인물이 겨레의 자긍심과 독립 정신을 대변하는 불멸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방증한다.특히 올해는 백범 김구 선생이 탄생한 지 150주년이 되는 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 임시정부의 수장으로서 독립운동의 구심점 역할을 했던 김구 선생은 최근 유네스코가 선정한 올해의 인물로 이름을 올리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선생이 남긴 친필 유묵과 '내가 원하는 우리나라'에 담긴 평화와 문화의 가치는 단순한 과거의 유산을 넘어, 선진국 반열에 오른 현대 한국 사회가 나아가야 할 이정표로 재평가받는 분위기다.의열 투쟁의 상징인 안중근 의사에 대한 열기도 식지 않고 있다. 1909년 하얼빈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하며 전 세계에 대한의 독립 의지를 천명했던 안 의사의 행보는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강렬한 영감을 준다. 검색 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안 의사의 동양평화론과 순국 직전까지 보여준 초연한 태도는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도 높은 관심을 끌며 역사 교육의 핵심 콘텐츠로 소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꽃다운 나이에 조국의 자유를 외쳤던 유관순 열사 역시 국민적 사랑을 받는 인물 상위권에 굳건히 이름을 올렸다. 이화학당 재학 중 3·1 운동의 선봉에 섰던 열사의 용기는 서대문형무소에서의 모진 고문과 순국 과정이 알려지며 우리 국민의 가슴 속에 깊은 울림을 남겼다. 특히 여성 독립운동가들에 대한 재조명이 활발해지는 사회적 흐름 속에서 유 열사의 헌신은 시대를 초월한 저항 정신의 표본으로 숭상받고 있다.독립기념관 측은 이번 분석 결과가 국민의 역사적 정체성을 확인하는 중요한 자료라고 평가했다. 특정 진영이나 이념을 떠나, 자주독립이라는 절대적 가치를 극적으로 보여준 인물들에게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는 현상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결과라는 해석이다. 기념관은 이러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향후 전시 기획과 교육 프로그램을 더욱 내실 있게 구성하여 국민의 역사적 갈증을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광복 81주년을 앞두고 발표된 이번 통계는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뿌리가 무엇인지를 다시금 상기시킨다. 디지털 환경 속에서도 독립운동가들의 삶을 추적하고 그들의 정신을 기리려는 국민의 자발적인 움직임은 대한민국 안보와 통합의 근간이 되고 있다. 역사 속 영웅들이 남긴 발자취는 인명사전의 텍스트를 넘어 오늘을 살아가는 시민들의 의식 속에 생생히 살아 숨 쉬며 미래를 향한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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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평받던 페라리 전기차, 564억에 낙찰디자인 논란으로 홍역을 치렀던 페라리의 첫 순수 전기차 '루체(Luce)'가 경매 시장에서 유례없는 기록을 세우며 화려하게 부활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15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자선 경매에서 특별 제작된 '루체 섀시 0' 모델이 무려 4,000만 달러, 우리 돈 약 564억 원에 낙찰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당초 예상되었던 경매가보다 36배나 높은 수치로, 전 세계 신차 경매 역사상 가장 높은 가격을 경신한 대기록이다.이탈리아어로 '빛'을 의미하는 루체는 지난 5월 처음 공개될 당시만 해도 페라리 골수 팬들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았다. 날렵하고 각진 선을 강조하던 전통적인 슈퍼카 디자인에서 벗어나 부드럽고 둥근 외형을 채택했기 때문이다. "페라리답지 않다"는 실망 섞인 반응은 시장에도 즉각 반영되어, 공개 직후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에서 페라리의 주가가 8% 이상 폭락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하지만 이번 경매 결과는 시장의 우려가 기우였음을 증명했다.이번에 최고가를 기록한 차량은 단 한 명의 고객을 위해 맞춤 제작된 세상에 단 하나뿐인 모델이다. 진주 영롱함을 담은 반광택 특수 도료가 입혀져, 보는 각도와 빛의 방향에 따라 차체가 녹색에서 보라색으로 오묘하게 변하는 것이 특징이다. 페라리는 루체가 기존의 고객층과는 다른 새로운 세대의 수요를 겨냥한 혁신적인 시도임을 강조해 왔으며, 이번 낙찰가는 그 전략적 가치가 수집가들 사이에서 인정받았음을 시사한다.기술적인 측면에서도 루체는 페라리의 첨단 공학이 집약된 결정체다. 네 개의 바퀴에 각각 독립적인 전기 모터를 장착해 폭발적인 주행 성능을 구현했으며, 일반 판매 모델의 가격만 해도 약 9억 원에 달하는 초고가 사양을 자랑한다. 페라리는 전기차 시대에도 브랜드 특유의 강력한 퍼포먼스와 희소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이번 루체 프로젝트를 통해 가감 없이 드러냈다.이번 경매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 전액은 페라리 재단을 거쳐 교육 사업에 기부될 예정이다. 단순한 차량 판매를 넘어 사회적 가치 실현이라는 명분까지 더해지면서, 루체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은 급격히 긍정적으로 선회하는 분위기다. 디자인에 대한 호불호는 여전할 수 있으나, 페라리라는 브랜드가 가진 상징성과 전기차로의 성공적인 전환 가능성은 이번 경매를 통해 확실히 각인되었다.경매를 마친 특별 제작 차량은 이탈리아 본사로 돌아가 장인들의 손길을 거치는 최종 마감 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페라리는 내년 1분기 중 낙찰자에게 차량을 인도할 예정이며, 일반 모델 역시 올해 4분기부터 본격적인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 디자인 혹평을 기록적인 낙찰가로 잠재운 루체가 도로 위에서 어떤 성능을 보여줄지, 전 세계 자동차 마니아들의 시선이 이탈리아 마라넬로로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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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대 손 뗐다" 슈퍼크루즈가 바꾼 장거리국내 도로 위에서 마주한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IQ는 존재감만으로도 주변을 압도한다. 전장이 5.7m를 넘어서고 공차중량이 4.2톤에 육박하는 이 거구는 승합차인 스타렉스조차 작아 보이게 만드는 위용을 자랑한다. 하지만 이 차의 진정한 가치는 단순히 거대한 덩치에 있지 않다. 직접 운전대를 잡고 도심과 고속도로를 누벼보면, 운전자가 차의 무게와 크기를 거의 의식하지 못할 정도로 정교하게 설계된 첨단 기술의 집약체임을 깨닫게 된다. 웅장한 외관 속에 감춰진 부드러운 주행 질감은 대형 SUV에 대한 고정관념을 단번에 깨뜨린다.도로 주행에서 가장 돋보이는 점은 거구답지 않은 민첩함과 안정성이다.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 4.0 시스템이 초당 1000번씩 노면을 읽어내며 댐퍼의 강도를 조절하고, 에어 서스펜션이 충격을 흡수해 비포장도로에서도 안락한 승차감을 유지한다. 특히 뒷바퀴가 최대 10도까지 꺾이는 사륜 조향 시스템은 좁은 골목이나 주차장에서 5.7m의 차체를 중형 세단처럼 다룰 수 있게 돕는다. 고속 주행 시에도 차체가 휘청거리지 않고 노면을 묵직하게 누르며 달리는 감각은 운전자에게 깊은 신뢰를 준다.장거리 주행의 피로를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슈퍼크루즈' 기능은 에스컬레이드 IQ의 핵심 병기다. 국내 주요 고속도로에서 활성화되는 이 핸즈프리 보조 시스템은 운전자가 전방을 주시하기만 하면 운전대에서 손을 떼고도 안정적인 주행을 보장한다. 스스로 차선을 변경하고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하는 솜씨는 숙련된 운전자의 실력을 방불케 한다. 미세한 조향 부담에서 해방되는 것만으로도 장거리 이동 후의 피로도가 확연히 달라지는 것을 체감할 수 있다.압도적인 실내 공간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의 장점을 극대화했다. 1열부터 3열까지 모든 좌석이 넉넉한 공간을 제공하며, 특히 2열의 독립식 시트는 후석 디스플레이와 결합해 이동하는 영화관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3열 역시 성인이 탑승하기에 부족함이 없어 7인승 SUV로서의 실용성을 충분히 갖췄다. 또한 스마트폰 앱을 통해 탑승 전 미리 실내 온도를 조절할 수 있는 공조 시스템은 무더운 여름철 전기차만의 쾌적한 사용자 경험을 선사한다.적재 능력은 '광활하다'는 표현이 부족할 정도다. 3열 시트를 접는 것만으로도 2000리터에 육박하는 공간이 확보되며, 2열까지 모두 눕히면 3374리터라는 기록적인 용량을 자랑한다. 이는 웬만한 소형 이삿짐까지 실을 수 있는 수준으로, 차박이나 대규모 캠핑을 즐기는 이들에게는 최상의 선택지가 된다. 차량 전면의 e-트렁크 역시 별도의 수납공간을 제공해 실용성을 더했다. 205kWh의 대용량 배터리는 1회 충전으로 739km를 달릴 수 있는 넉넉한 주행 거리를 제공해 충전에 대한 압박을 덜어준다.캐딜락 에스컬레이드 IQ는 단순히 크기만 키운 전기차가 아니라, 그 거대함을 누구나 편안하게 누릴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한 럭셔리 모빌리티다. 사각지대를 없애주는 고화질 카메라 시스템과 디지털 룸미러는 도심 주행의 부담을 지워주고, 750마력의 강력한 출력은 4톤의 무게를 잊게 만드는 가속력을 선사한다. 2억 7757만 원이라는 가격표는 이 차가 제공하는 압도적인 공간감과 첨단 기술의 가치를 대변한다. 거대한 크기를 가장 편안하게 다스리는 법을 아는 이들에게 에스컬레이드 IQ는 대체 불가능한 존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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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V80 하이브리드 공개, 연비 25% 이상 개선현대자동차그룹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마침내 전동화 전환의 핵심 징검다리인 하이브리드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제네시스는 내달 출시를 앞둔 주력 모델 GV80 하이브리드에 탑재될 차세대 구동 시스템을 13일 전격 공개하며 기술적 자신감을 드러냈다. 통상 신차 공개 시 디자인을 먼저 부각하던 관례를 깨고 파워트레인 정보를 우선적으로 노출한 것은, 브랜드 최초의 하이브리드 모델이 갖는 상징성과 기술적 완성도를 강조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이번에 도입된 시스템의 핵심은 현대차그룹 최초로 적용된 수냉식 하이브리드 배터리다. 기존 공냉식 배터리가 외부 공기를 이용해 열을 식혔던 것과 달리, 냉각수를 활용하는 수냉식은 구조적 복잡함에도 불구하고 온도 제어 효율이 압도적으로 높다. 이를 통해 배터리의 방전 출력을 극대화할 수 있어 모터의 개입 범위를 대폭 넓혔다. 결과적으로 운전자는 기존 하이브리드 차량보다 훨씬 더 전기차에 가까운 주행 질감을 경험할 수 있게 되었다.성능 지표 면에서도 압도적인 수치를 자랑한다. 2.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기반으로 한 이 시스템은 합산 최고 출력 352마력과 최대 토크 54.0kgf·m를 발휘한다. 이는 동일한 엔진을 사용하는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의 성능을 가볍게 뛰어넘는 수준이다. 기존 내연기관 모델과 비교해도 출력은 약 16%, 토크는 26%가량 강화되어 대형 SUV 특유의 묵직한 가속감을 한층 경쾌하게 다듬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7.1초로 측정되어 고성능 SUV의 면모를 갖췄다.효율성 측면에서도 괄목할 만한 진보를 이뤄냈다. 연구소 자체 측정 결과에 따르면, 기존 2.5 터보 내연기관 모델 대비 연비가 25% 이상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도심 주행 환경에서 전기모터만으로 주행하는 EV 모드의 활용성을 극대화한 점이 주효했다. 지하 주차장이나 정체 구간 등 소음에 민감하거나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상황에서는 엔진 개입을 최소화하고, 일정 속도 이상에 도달했을 때만 내연기관이 부드럽게 작동하도록 시스템을 최적화했다.변속기 구조의 혁신적인 변화도 눈에 띈다. 제네시스는 구동 모터를 역방향으로 돌려 후진하는 방식을 채택함으로써 변속기 내 후진 기어 관련 부품을 과감히 삭제했다. 이를 통해 변속기의 무게를 줄이고 내부 마찰을 최소화하여 동력 전달 효율을 높였다. 또한 후진 시 1단 기어비를 높게 설정해 엔진의 도움 없이도 강력한 후진 성능을 확보했으며, 전체적인 기어비 조정을 통해 고속 주행 시의 정숙성까지 동시에 잡아냈다.제네시스 사업본부는 이번 신규 파워트레인이 효율과 성능, 정숙성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결과물이라고 강조했다. 시장의 환경 변화와 고객들의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개발된 이번 시스템은 GV80을 시작으로 향후 브랜드 전 라인업에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친환경 기술력을 결합한 제네시스의 새로운 도전은 내달 신차 출시와 함께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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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에 패트리엇 배치, 360도 방공망 완성미국이 서태평양의 군사적 심장부인 괌을 북한과 중국의 미사일 위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방공망을 대폭 강화한다. 미 육군은 오는 10월 '제43방공포연대 제3대대'를 창설하고 최신 패트리엇 미사일 시스템을 전격 배치할 계획이다. 이는 기존의 고고도 방어 체계에 중·저고도 요격 능력을 더해 괌 전체를 빈틈없이 에워싸는 '360도 다층 방공망'을 구축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동아시아 경쟁국들의 미사일 기술이 정교해짐에 따라 이에 대응하는 미국의 방어 전략도 한층 고도화되는 양상이다.이미 괌에는 2013년부터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인 사드(THAAD)가 운용되고 있으며, 해상에서는 이지스함이 탄도미사일 감시와 요격을 담당해 왔다. 그러나 최근 중국과 북한이 레이더망을 피하는 순항미사일과 정밀 타격 능력을 대폭 끌어올리면서 기존 고고도 중심 방어망의 한계가 지적되어 왔다. 미군은 이러한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사드와 패트리엇, 그리고 이동식 지상발사대인 '인듀어링 실드'를 하나로 통합하는 지능형 방어 체계를 완성해 촘촘한 그물망식 요격 시스템을 갖추기로 했다.이번 부대 창설은 미 연방정부와 지역 당국이 수년간 극비리에 추진해온 전략적 협의의 산물이다. 맷 돌턴 제94육군방공미사일방어사령부 부사령관은 최근 열린 심포지엄에서 이번 배치가 주지사실과 연방항공청, 지역 공동체와의 긴밀한 조율 끝에 얻어낸 결실임을 강조했다. 이미 신임 대대장이 부임하고 120여 명의 전담 병력이 현지에 배속되는 등 실전 배치를 위한 물리적 준비는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이번 조치는 전 세계적으로 패트리엇 전력의 수요가 한계치에 다다른 상황에서 단행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현재 미 육군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분쟁으로 인해 패트리엇 포대 운용에 극심한 과부하를 겪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괌에 신규 대대를 창설하는 것은 미국이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를 최우선 순위에 두고 있음을 대외적으로 공표한 것이나 다름없다. 서태평양 전진기지로서 괌의 전략적 가치를 사수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인 셈이다.군사 전문가들은 괌의 방공망 격상이 동아시아 안보 지형에 미칠 실질적인 견제력에 주목하고 있다. 괌은 유사시 미군 전력이 한반도와 대만 해협 등으로 전개되는 출발점이자 핵심 보급 거점이다. 이곳의 방어력이 완벽해진다는 것은 적대 세력의 선제 타격 의지를 꺾는 강력한 억제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미군은 기반 시설 조성이 완료되는 대로 순차적으로 미사일 포대를 실전 배치하여 서태평양의 군사적 우위를 공고히 할 방침이다.결국 괌에 들어서는 새로운 패트리엇 대대는 단순한 부대 증설을 넘어 미국의 대중·대북 압박 수위가 새로운 단계로 진입했음을 시사한다. 다층 방공망이 완성되면 괌은 그 어떤 미사일 위협에도 굴하지 않는 '불침항모'로서의 위상을 굳히게 될 전망이다. 미군의 이번 결정이 향후 동북아시아의 군비 경쟁과 전략적 균형에 어떤 연쇄 반응을 불러일으킬지 전 세계 안보 당국의 시선이 괌으로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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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파격, 민간 기업에 '해킹 공격권' 부여미국 정부가 민간 보안 기업에 해외 사이버 범죄 조직의 시스템을 직접 파괴할 수 있는 '공격 면허'를 부여하기로 결정하며 사이버 안보 정책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뒤바꿨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서명한 국가안보 각서를 통해, 일정 자격을 갖춘 민간 업체가 연방정부의 승인 아래 해외 해킹 조직을 감시하고 교란하거나 아예 인프라를 무력화하는 작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었다. 이는 그동안 정보 제공과 방어에만 국한됐던 민간의 역할을 국가 차원의 공격 작전 영역까지 확장한 파격적인 조치로 평가받는다.이번 정책의 핵심은 국토안보 태스크포스 산하에 신설될 사이버 작전 프로그램이다. 법무부와 국토안보부의 공동 관리하에 운영될 이 프로그램은 참여 기업을 엄격히 심사하고 구체적인 공격 표적을 선정하는 절차를 10월 초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작전 대상은 미국 시민이나 국가 이익을 위협하는 해외 초국가적 범죄 조직으로 한정된다. 승인을 받은 기업은 해당 조직의 네트워크에 침투해 정보를 빼내는 것은 물론, 가상 인프라를 조작하거나 물리적 서버를 파괴하는 수준의 고강도 타격 작전까지 수행할 수 있게 된다.정부는 민간의 돌발 행동을 막기 위해 촘촘한 통제 장치를 마련했다. 참여 기업은 인력과 시설에 대한 철저한 보안 검증을 통과해야 하며, 모든 작전은 정부 공동책임자의 서면 승인과 구체적인 지침이 있어야만 실행 가능하다. 특히 기업이 계약을 위반하거나 임의로 행동할 경우를 대비해 100만 달러 이상의 보증금을 예치하도록 했으며, 인명 피해를 초래하거나 국제법상 무력 공격으로 간주될 수 있는 작전은 엄격히 금지했다. 만약 작전 중 실수로 미국 내 시스템을 겨냥할 경우 즉시 활동을 중단하고 정부에 보고해야 하는 의무도 부과됐다.백악관이 이러한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민간의 손을 빌리기로 한 이유는 갈수록 교묘해지는 랜섬웨어와 온라인 사기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다. 군과 정보기관의 인력만으로는 하루에도 수만 건씩 발생하는 사이버 범죄를 모두 감당하기 어렵다는 현실론이 작용했다. 민간 보안업체들이 보유한 최첨단 기술력과 기동성을 국가 안보 작전에 직접 투입함으로써, 범죄 조직이 수익을 올리기 전에 선제적으로 싹을 자르겠다는 전략이다. 이는 사이버 공간에서의 주도권을 민간의 힘을 빌려 탈환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그러나 민간 기업이 실제 작전에 나설 때 직면할 가장 큰 난관은 공격의 배후를 정확히 식별하는 문제다. 해외 사이버 범죄 조직 중 상당수는 겉으로는 독립적인 집단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특정 국가 정보기관의 지휘를 받거나 협력하는 경우가 많아 민간의 공격이 자칫 국가 간 전면전으로 번질 위험이 크다. 이에 대해 각서는 명확한 국가 개입 증거가 없는 한 비국가 범죄 조직으로 간주한다는 기준을 제시했으나, 잘못된 표적 선정으로 인해 기존 정부의 첩보 작전이 방해받거나 예상치 못한 외교적 확전이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여전하다.이번 조치는 미국이 과거 비판해왔던 중국이나 러시아의 민간 해커 활용 방식과 일정 부분 닮아있다는 점에서 국제적인 논란을 예고하고 있다. 그동안 미국은 민간 인력을 국가 임무에 동원하는 권위주의 국가들의 행태를 비난해왔으나, 이제는 반대로 그들의 효율적인 인력 활용 방식을 참고하는 모양새가 됐다. 다만 미국은 연방정부가 공개된 법적 절차에 따라 작전을 통제한다는 점을 차별화된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다. 민간의 기술력이 국가의 창이 되는 이 새로운 실험이 글로벌 사이버 안보 지형을 어떻게 재편할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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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상 도구가 굿즈? 일본 군국주의 민낯전범들이 합사된 일본의 야스쿠니 신사가 태평양 전쟁 당시 자국 청년들을 사지로 몰아넣었던 자살특공 무기를 기념품으로 제작해 판매하고 있어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신사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인간어뢰로 알려진 ‘가이텐’을 형상화한 핀뱃지를 개당 660엔에 유통 중이다. 종교 시설을 표방하는 곳에서 인명 살상과 자폭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비인도적 병기를 친근한 패션 잡화로 둔갑시켜 상업적 이득을 취하고 있다는 점에서 국내외의 공분이 커지고 있다.가이텐은 제2차 세계대전 말기 일본 해군이 적 함대를 격침하기 위해 대형 어뢰에 사람이 직접 탑승하도록 개조한 수중 자폭 병기다. 신사 측은 제품 설명란에 해당 병기가 탈출 장치가 없는 최초의 특공 무기이며, 출격하는 순간 탑승원의 생존 가능성이 전무했다는 참혹한 사실을 명시하고 있다. 스스로 반인륜적인 실태를 인정하면서도 이를 일상적인 기념품으로 소비하게 만드는 행태는 일본의 뒤틀린 역사 인식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대목이다.야스쿠니 신사의 이러한 상업적 행보는 가이텐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미군 공격으로 침몰한 전함 야마토를 비롯해 침략 전쟁에 동원된 97식 중전차와 하야부사 전투기 등 다양한 군용 장비들이 핀뱃지 시리즈로 제작되어 판매되고 있다. 또한 신사 내 전쟁박물관인 유슈칸에 전시된 실제 무기 사진을 활용한 문구류까지 등장하며, 전쟁의 도구들이 ‘굿즈’라는 이름 아래 무분별하게 미화되고 있는 실정이다.더욱 심각한 점은 제품 홍보 과정에서 일본의 식민 지배와 침략을 정당화하는 용어인 ‘대동아전쟁’이라는 표현이 여과 없이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는 야스쿠니 신사가 단순한 추모 공간을 넘어 군국주의의 상징으로서 과거의 잘못된 역사를 미화하는 선전 거점 역할을 하고 있음을 방증한다. 인명 살상 장비를 디자인 요소로 활용해 수익을 올리는 행위는 전쟁 피해국 국민들에게 씻을 수 없는 모욕감을 안겨주고 있다.이런 가운데 일본 정부의 움직임에도 시선이 쏠리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는 오는 15일 패전일에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한미일 협력 체제와 외교적 관계 악화를 우려한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총리의 참배 여부와 관계없이 신사 내부에서 벌어지는 노골적인 전쟁 미화 행태는 일본 사회 저변에 깔린 우경화의 깊이를 가늠케 하며 국제 사회의 우려를 낳고 있다.도조 히데키 등 A급 전범 14명을 포함해 침략 전쟁의 주역들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는 그 존재만으로도 동북아시아의 갈등을 유발하는 뇌관이다. 전쟁의 참상을 기억하고 반성해야 할 공간이 오히려 살상 무기를 상품화하여 과거의 영광을 추억하는 장소로 변질된 현실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일본이 진정한 반성 없이 전쟁 무기를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행태를 멈추지 않는 한, 역사를 둘러싼 주변국과의 갈등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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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이 극찬한 구자욱, 생애 첫 타격왕 보인다삼성 라이온즈의 간판타자 구자욱이 데뷔 이후 첫 타격왕 타이틀을 향해 거침없는 진격을 이어가고 있다. 18일 기준으로 타율 0.357을 기록하며 롯데의 레이예스를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선두 자리를 꿰찼다. 전반기에도 3할대 중반의 준수한 성적을 냈던 구자욱은 후반기 들어 4할이 넘는 경이로운 타격감을 뽐내며 리그 최고의 교타자로서 위용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 승부처에서 보여주는 집중력과 고난도 타격 기술은 그가 왜 현재 리그에서 가장 위협적인 타자인지를 증명한다.최근 대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구자욱은 팀의 패색이 짙은 상황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리더의 품격을 보여주었다. 경기 초반 다소 주춤하며 숨을 고르는 듯했으나, 승부의 분수령이었던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자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2사 만루라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그는 상대 마무리 투수 조병현의 강력한 구위와 까다로운 변화구를 끈질기게 버텨내며 팬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이날 경기의 백미는 2스트라이크 이후 몸쪽 깊숙이 파고든 148km의 빠른 공을 받아친 장면이었다. 타자의 팔꿈치 근처까지 바짝 붙어 정상적인 스윙이 불가능해 보였던 공이었지만, 구자욱은 찰나의 순간 한 손을 놓으며 배트 중심에 공을 맞히는 묘기에 가까운 기술을 선보였다. 이 타구는 내야를 살짝 넘겨 2명의 주자를 불러들이는 적시타가 되었고, 현역 시절 2,100안타를 기록한 장성호 해설위원조차 "어려운 카운트를 이겨낸 엄청난 기술"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구자욱의 활약은 단순히 방망이질에만 그치지 않았다. 적시타 이후 이어진 1, 3루 상황에서 그는 상대 포수의 송구를 유도해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기 위한 지능적인 도루를 감행했다. 비록 후속 타자의 불운으로 득점까지 연결되지는 않았으나, 경기 막판까지 상대 수비를 흔들며 틈을 찾아내는 그의 야구 센스는 팀의 사기를 끌어올리기에 충분했다. 이러한 세밀한 플레이 하나하나가 모여 현재의 타격 1위라는 결과물을 만들어내고 있다.전문가들은 구자욱의 후반기 폭주가 단순한 운이 아닌, 완성 단계에 접어든 타격 메커니즘 덕분이라고 분석한다. 어떤 코스의 공이 들어와도 자신의 스윙 궤적 안에서 대처할 수 있는 유연함과 투수와의 수 싸움에서 밀리지 않는 심리적 여유가 더해졌다는 평가다. 특히 경쟁자인 레이예스와의 격차가 워낙 촘촘해 매 타석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뀌는 긴박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구자욱은 흔들림 없이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하며 타이틀 획득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삼성 라이온즈의 가을 야구 진출이 가시화되는 시점에서 구자욱의 타격왕 도전은 팀 전체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다. 프랜차이즈 스타로서 팀의 중심을 잡는 동시에 개인 생애 첫 타격 타이틀이라는 영광을 안을 수 있을지 팬들의 이목이 쏠린다. 시즌 종료까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구자욱이 보여줄 ‘4할 본능’이 삼성의 순위 싸움과 개인의 명예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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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장도 달려나갔다…사직 적신 김태형의 진심프로야구 사직 경기 중 발생한 아찔한 부상 사고 현장에서 적장인 김태형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보여준 행동이 야구팬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지난 14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 9회말, NC 투수 임지민이 타구에 얼굴을 직격당해 쓰러지는 비극적인 상황이 발생했다. 긴박했던 순간, 김 감독은 자신의 더그아웃을 비우고 마운드로 달려 나가 상대 선수의 상태를 끝까지 살피며 진정한 스포츠맨십이 무엇인지 몸소 증명했다.사고는 롯데의 마지막 공격 상황에서 일어났다. NC의 젊은 투수 임지민이 승리를 지키기 위해 역투하던 중, 레이예스의 강한 타구가 피할 겨를도 없이 임지민의 안면을 강타했다. 출혈이 발생할 만큼 심각한 충격에 임지민은 그 자리에 쓰러져 고통을 호소했고, 경기장은 순식간에 정적에 휩싸였다. 타구를 날린 레이예스 역시 자책하며 헬멧을 벗고 고개를 숙였고, 양 팀 선수단 모두가 충격에 빠진 긴박한 순간이었다.이때 중계 화면에 잡힌 김태형 감독의 모습은 인상적이었다. 그는 사고 직후 망설임 없이 마운드로 향했다. NC의 이호준 감독과 코칭스태프가 선수 곁을 지키는 사이, 김 감독 역시 적장이라는 신분을 잊은 채 걱정 어린 시선으로 임지민의 곁을 지켰다. 구급차가 그라운드에 진입해 선수를 이송할 때까지 자리를 떠나지 않았던 그의 모습은 승부의 세계에서도 사람에 대한 예우가 최우선임을 보여주는 장면이었다.사고 이후 재개된 경기에서 롯데 타자들은 끝까지 추격하며 승부에 최선을 다했다. 한동희와 고승민의 적시타가 터지며 턱밑까지 쫓아갔지만, 득점 순간에도 롯데 선수들의 표정은 밝지 않았다. 동료 야구인이 겪은 불행 앞에 기쁨보다는 안타까움이 앞섰기 때문이다. 롯데 선수들은 안타를 치고 나간 뒤에도 마운드 쪽을 바라보며 임지민의 무사함을 기원하는 등 성숙한 동업자 정신을 보여주었다.임지민의 부상 정도는 생각보다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밀 검진 결과 아래턱뼈 분쇄골절이라는 진단을 받았으며, 입 안쪽의 열상 치료를 마친 뒤 이번 주 중 본격적인 수술대에 오를 예정이다. NC 구단은 선수의 회복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치료를 지원하고 있으며, 복귀 시점은 수술 경과를 지켜본 뒤 신중하게 결정할 방침이다. 젊은 투수의 갑작스러운 시련에 야구계 전체가 한마음으로 쾌유를 빌고 있다.현재 롯데는 가을야구 진출을 위해 매 경기 사투를 벌이고 있는 어려운 처지다. 하지만 김태형 감독이 보여준 '사람 중심'의 야구는 성적보다 더 값진 가치를 팬들에게 전달했다. 비록 순위 싸움은 치열하지만, 동료의 아픔에 공감하고 예의를 갖추는 모습은 K리그가 지향해야 할 품격을 보여주었다. 임지민 선수가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다시 마운드에 서는 날, 사직의 따뜻한 박수가 다시 한번 그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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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다징 감독 선임, 린샤오쥔 2030 재기 도울까?세계 쇼트트랙의 단거리 제왕으로 군림했던 우다징이 스케이트날을 벗자마자 지휘봉을 잡았다. 중국 동계스포츠 당국은 최근 공개 채용 절차를 마무리하고, 올 초 빙판을 떠난 우다징을 국가대표팀의 새로운 수장으로 임명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도자로서의 검증 과정을 거치지 않은 32세의 젊은 리더를 선택한 이번 결정은 파격을 넘어 도박에 가깝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는 과거의 영광을 뒤로하고 세계 무대에서 점차 밀려나고 있는 중국 쇼트트랙의 절박함이 투영된 결과로 풀이된다.우다징 감독은 선수 시절 500m 종목에서 독보적인 기량을 과시하며 중국 빙상의 자존심을 지켜온 인물이다. 2018년 평창 대회 당시 압도적인 세계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그는 중국 팬들에게 영웅 대접을 받아왔다. 특히 한국의 쟁쟁한 선수들을 따돌리고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던 기억은 여전히 중국 쇼트트랙의 가장 찬란한 순간으로 기억된다. 하지만 베이징 올림픽 이후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 예전의 폭발력을 잃었고, 결국 지도자로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되었다.이번 인사의 가장 큰 관심사는 단연 귀화 선수 린샤오쥔과의 호흡이다. 린샤오쥔은 지난 2월 밀라노 동계올림픽에서 중국 국적으로 첫 올림픽 무대를 밟았으나, 부상 여파로 인해 전 종목 예선 탈락이라는 충격적인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한때 세계 최고의 테크니션으로 불렸던 그였기에 실망감은 더욱 컸다. 이제 린샤오쥔은 선수 시절 가장 강력한 경쟁자이자 자신이 넘어서고 싶어 했던 목표였던 우다징을 감독으로 모시며 선수 생활의 마지막 불꽃을 태워야 하는 묘한 상황에 놓였다.기술적인 측면에서 두 사람의 만남은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를 제공한다. 본래 중장거리에 강점을 보였던 린샤오쥔은 중국 귀화 이후 팀 사정에 따라 500m 단거리로 주종목을 선회했다. 이 과정에서 세계 최고의 스타트 기술과 폭발력을 보유했던 우다징의 노하우가 전수된다면 린샤오쥔의 재기 가능성도 충분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2030년 프랑스 알프스 동계올림픽까지 현역 연장 의사를 밝힌 린샤오쥔에게 우다징 감독의 부임은 위기이자 기회가 될 전망이다.그러나 중국 내부의 시선이 마냥 긍정적인 것만은 아니다. 현지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대표팀의 고질적인 문제인 세대교체 실패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젊은 감독이 베테랑 선수들을 장악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과 함께, 체계적인 지도자 교육을 받지 않은 우다징이 국제 무대의 치열한 수 싸움을 이겨낼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린샤오쥔 역시 서른을 바라보는 나이에 접어든 만큼, 신구 조화를 이끌어내야 하는 우다징 감독의 어깨는 그 어느 때보다 무겁다.결국 우다징 체제의 성공 여부는 린샤오쥔의 부활과 신예 발굴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어떻게 잡느냐에 달려 있다. 한때 빙판 위에서 서로의 뒤를 쫓던 경쟁자들이 이제는 감독과 제자라는 이름으로 운명공동체가 되었다. 무너진 중국 쇼트트랙의 자존심을 세우기 위해 손을 잡은 두 남자의 동행이 4년 뒤 프랑스에서 어떤 결실을 맺을지 전 세계 빙상계가 주목하고 있다. 파격적인 인사 뒤에 숨겨진 중국의 승부수가 통할지는 이제 우다징 감독의 지도력에 맡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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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데뷔 10주년 선물 온다가수 임영웅이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스페셜 디지털 앨범으로 팬들 곁을 찾는다. 소속사 물고기뮤직은 임영웅이 다음 달 8일 새 디지털 앨범 ‘아임 히어로 10’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번 앨범은 임영웅이 지난 10년의 시간을 돌아보고, 변함없는 사랑을 보내온 팬덤 영웅시대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준비한 특별한 프로젝트다.임영웅의 새 앨범 발표 소식은 공식 SNS를 통해 먼저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은 짧지만 강한 여운을 남기며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영상 공개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10주년 앨범이라 더욱 기대된다”, “영웅시대를 위한 선물 같다”, “임영웅의 새로운 음악이 궁금하다”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임영웅은 그동안 발라드, 트로트, 팝, 록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보여준 만큼, 이번 IM HERO 10에 어떤 메시지와 감성을 담아낼지 관심이 모인다.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은 임영웅은 단순한 기념 앨범을 넘어 팬들과 함께 걸어온 시간을 음악으로 기록할 예정이다. 물고기뮤직은 이번 스페셜 디지털 앨범에 대해 “임영웅이 영웅시대에게 잊지 못할 특별한 선물을 전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는 임영웅이 꾸준히 보여준 팬 사랑과도 맞닿아 있다. 데뷔 이후 수많은 무대와 음원, 공연을 통해 대중성과 팬덤을 동시에 확장해온 그는 이번 10주년 앨범으로 다시 한번 자신의 음악적 존재감을 드러낼 전망이다.신보 발매에 앞서 임영웅은 다음 달 4일부터 6일까지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두 번째 스타디움 콘서트 ‘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 2’를 개최한다. 대규모 스타디움 공연과 스페셜 디지털 앨범 발매가 이어지면서 임영웅의 10주년 행보는 더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임영웅의 압도적인 티켓 파워와 무대 장악력을 다시 확인할 수 있는 자리로 기대를 모은다.임영웅은 매 앨범과 공연마다 진정성 있는 보컬, 세심한 무대 연출, 팬들을 향한 따뜻한 메시지로 호평을 받아왔다. 이번 ‘아임 히어로 10’ 역시 데뷔 10주년이라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은 만큼, 단순한 신보 이상의 가치를 지닐 것으로 보인다. 10년 동안 쌓아온 음악적 성취와 팬들과의 깊은 유대가 이번 앨범과 콘서트를 통해 어떻게 표현될지 대중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임영웅의 스페셜 디지털 앨범 ‘IM HERO 10’은 다음 달 8일 각종 온라인 음원 플랫폼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데뷔 10주년을 맞아 앨범과 스타디움 콘서트를 연이어 선보이는 임영웅이 2026년 가요계에 어떤 기록과 감동을 남길지 기대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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