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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여성 숨진 밤, ‘야차룰’은 뭐였나청주에서 20대 여성이 이른바 ‘야차룰’ 싸움을 강요받은 뒤 숨진 사건과 관련해, 구속된 피의자 중 한 명이 사건 전 피해자와 갈등을 빚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청주 상당경찰서는 지난 8일 20대 여성 A씨를 10대 여성 2명과 잇따라 싸우게 한 혐의로 20대 남성 B씨와 20대 여성 C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연인 관계로 알려졌다.경찰에 따르면 B씨와 C씨는 지난 5월 29일 오전 0시 20분쯤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의 한 공원에서 A씨가 10대 여성 D양 등 2명과 차례로 싸우도록 강요한 혐의를 받는다.사건 직후 B씨는 경찰 조사에서 A씨가 술래잡기를 하던 중 넘어졌고, 뒤따라오던 사람의 신체에 얼굴 부위가 눌리면서 의식을 잃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하지만 경찰은 부검 결과와 휴대전화 압수수색 자료 등을 토대로 당시 상황이 단순 사고가 아니었다고 보고 있다. A씨와 D양 등이 싸움을 원하지 않았음에도 B씨와 C씨가 ‘야차룰’ 방식의 싸움을 강요한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야차룰’은 정해진 장소나 규칙, 보호장구 없이 맨몸으로 싸우는 방식을 뜻하는 은어다. 최근 일부 청소년 사이에서 놀이처럼 소비되며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경찰은 이 같은 행위가 단순한 장난이나 놀이가 아니라 명백한 폭력 행위라고 강조했다.경찰은 당사자들이 서로 동의했다고 하더라도 실제 폭행이 이뤄졌다면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주변에서 싸움을 부추기거나 지켜보는 행위도 방조로 판단될 수 있으며, 현장을 촬영하거나 온라인에 유포하면 명예훼손, 초상권 침해 등 추가 법적 책임이 따를 수 있다고 밝혔다.특히 CJB청주방송은 숨진 A씨와 구속된 C씨가 평소 알고 지내던 사이였고, 사건 전 두 사람 사이에 갈등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C씨가 D양 등에게 A씨와 싸우라고 요구했고, 이들이 원치 않았음에도 B씨와 C씨가 거부하기 어려운 분위기를 만든 것으로 보고 있다.결국 A씨는 D양 등 2명과 싸우는 과정에서 쓰러졌고,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숨졌다.D양 등 10대 여성 2명도 A씨와 C씨를 평소 알고 지내던 사이로 전해졌다. 현재 이들은 학교에 다니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D양 등도 싸움을 강요받은 측면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다만 실제 폭행에 가담한 점을 고려해 이들을 폭행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경찰은 당시 현장에 있었던 인물들의 역할과 강요 여부, 폭행 경위 등을 추가로 조사해 사건의 구체적인 책임 범위를 가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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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유력하다더니…연등 판 법사 수사금강경 강연과 20년 넘게 이어 온 무료급식 활동으로 알려진 김원수 법사가 횡령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자신의 노벨상 수상 가능성을 홍보하며 연등 등을 판매하고 성금을 받았는데, 상당액이 개인 명의 계좌로 들어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김씨 측은 개인에게 전달된 성금으로, 사적으로 사용한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보도에 따르면 경기북부경찰청은 김씨를 횡령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김씨는 약 50년간 금강경을 공부하며 대중 강연을 해 왔다. 사회복지법인 대표로 무료급식소를 운영하는 등 나눔 활동을 펼쳐 불교계 안팎에서 이름을 알린 인물이다.김씨는 자신이 상온 초전도체의 배경 이론을 완성했다며 노벨상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취지로 홍보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신도들도 그의 수상을 기대하는 반응을 보였으며, 법당에는 노벨상 수상을 기원하는 연등이 걸렸다. 다만 실제 수상 가능성을 뒷받침할 객관적인 근거는 해당 보도에서 제시되지 않았다.김씨는 지난 12년 동안 개당 50만원인 연등과 달력 등을 판매하고 성금을 받아 왔다. 이 과정에서 개인 계좌로 들어간 돈은 최소 6억원대로 추산된다고 보도됐다. 다만 개인 계좌 유입액 전체가 횡령액으로 확인된 것은 아니다.법률 전문가는 법인 자금과 개인 자금을 구분하지 않고 관리하면 돈의 귀속과 사용 내역을 검증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법인 소유의 돈을 사적으로 사용한 사실이 확인될 경우 업무상 횡령이 성립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개인 계좌로 받았다는 사정만으로 범죄 성립 여부가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김씨의 전 측근인 김동자씨는 법인 통장에 들어온 돈이 김씨 개인 계좌로 옮겨졌다고 주장했다. 또 2025년 11월 3일 기준으로 김씨 계좌에 현금 43억원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는 전 측근의 주장으로, 해당 금액의 출처나 성격이 수사기관을 통해 확인됐다는 내용은 보도에 담기지 않았다.김씨 측은 이러한 의혹을 부인했다. 성금은 재단과 관계없이 법사 개인이 받은 돈이므로 횡령 혐의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개인적으로 받은 성금 역시 사적인 용도로 사용하지 않았으며, 법인 통장에서 개인 계좌로 자금을 이체한 사실도 없다고 밝혔다.이번 사건의 쟁점은 모금액이 개인에게 전달된 성금인지, 법인에 귀속돼야 할 자금인지에 있다. 연등 판매와 모금 당시 어떤 목적으로 돈을 받았는지, 실제로 어디에 사용했는지도 중요한 판단 요소다. 전 측근의 주장과 김씨 측 해명이 엇갈리는 가운데, 경찰 수사를 통한 자금 흐름과 사용처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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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만원 넘는 선물도 불티…이마트 추석세트 최대 매출이마트의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매출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물가 부담이 이어지는 가운데 사전예약으로 가격을 낮추면서도 선물의 품질과 가치를 따지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는 지난 8월 6일부터 9월 4일까지 진행한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1차 행사의 매출이 지난해 추석 같은 기간보다 21.2%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전예약 1차 행사 기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이다.특히 상품권 혜택이 가장 컸던 1차 행사에 소비자들의 구매가 집중됐다. 명절 선물을 일찍 준비해 비용을 아끼려는 이른바 ‘얼리버드’ 고객들이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행사 마지막 날인 9월 4일에는 사전예약 기간 가운데 역대 가장 높은 하루 매출을 기록했다. 명절이 다가오기 전에 미리 선물을 준비하려는 수요가 막판까지 이어진 셈이다.이마트뿐 아니라 트레이더스와 이마트 에브리데이에서도 추석 선물세트 판매가 늘었다. 같은 기간 트레이더스의 매출은 지난해보다 31.6% 증가했고, 이마트 에브리데이 역시 11.6% 늘었다.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행사는 오는 9월 16일까지 계속된다. 이마트와 트레이더스, 이마트 에브리데이는 행사카드로 결제하거나 신세계포인트를 적립하면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구매 금액에 따라 상품권도 받을 수 있으며 무이자 할부와 무료배송 등의 혜택도 마련됐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미리 구매할수록 가격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조건이 이어지는 셈이다.상품별로 살펴보면 가격 대비 품질을 높인 ‘실속형 프리미엄’ 선물세트가 특히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마트는 신선식품의 품질은 유지하면서 산지와 용량, 구성을 다양하게 마련했다. 여기에 대량 매입을 통해 가격 경쟁력도 높였다.대표 상품으로는 4만원대 완도 활전복세트와 7만원대 특선 옥돔·갈치 세트가 꼽힌다. 비교적 부담이 적은 가격에 전복이나 갈치 같은 상품을 담은 선물세트에 수요가 몰린 것이다.축산 상품에서는 미국산과 호주산 LA식 꽃갈비가 각각 매출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수입 산지를 여러 곳으로 나누고 대량으로 상품을 확보하면서 9만원대 특가에 선보인 것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과일 선물세트 역시 실속형 상품을 중심으로 판매가 늘었다. 사과와 배를 비롯해 인삼, 더덕, 건버섯 세트 등이 3만~5만원대 상품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었다.특히 인삼 등을 포함한 관련 상품군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9% 증가했다. 가격 부담을 크게 높이지 않으면서도 명절 선물로 활용하기 좋은 상품을 찾는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가 선물세트의 판매도 눈에 띄게 늘었다. 20만원이 넘는 고급 선물세트 매출은 지난해보다 무려 91% 증가했다. 가격 부담을 낮추려는 소비와 동시에 특별한 사람에게는 고급 선물을 선택하는 소비도 함께 나타난 것이다.고급 선물 가운데서는 한우와 굴비 등 전통적인 프리미엄 상품이 꾸준한 수요를 보였다. 여기에 브랜드와 희소성을 갖춘 위스키와 와인 등 고급 주류도 판매를 이끌었다.결국 이번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에서는 가격만 낮춘 상품보다 품질과 구성을 갖추면서도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상품이 강세를 보였다. 동시에 20만원 이상 고가 상품까지 판매가 크게 늘면서 선물의 대상과 목적에 따라 소비자들이 가격대를 다양하게 선택하는 모습도 나타났다.이마트 관계자는 “고물가 속에서도 사전예약 혜택으로 구매 부담을 낮추면서 특별한 사람에게 전하는 명절 선물에는 품격과 가치를 중시하는 소비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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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지갑 잡아라' 홈쇼핑 할인 경쟁홈쇼핑 업계가 추석 대목을 앞두고 소비자 잡기에 나섰다. 명절 음식 준비에 필요한 육류와 간편식, 건강기능식품 등의 방송 편성을 늘리고 할인과 적립 혜택도 강화하고 있다. 최근 홈쇼핑 시장의 매출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추석 특수를 통해 반등의 기회를 찾겠다는 전략이다. 한국TV홈쇼핑협회의 ‘2025년 TV홈쇼핑 산업 현황’을 보면 지난해 국내 7개 TV홈쇼핑 사업자의 전체 거래액은 18조5053억원이었다. 전년보다 5.1% 줄어든 규모다. 2021년 21조9592억원으로 정점을 찍은 뒤 4년 연속 감소했다. 최근 5년간 연평균 성장률도 -4.2%를 기록했다.TV 방송 매출 역시 감소세다. 지난해 방송 매출액은 2조6181억원으로 전년보다 0.9% 줄었다. 2012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전체 매출에서 TV 방송이 차지하는 비중도 46.7%로 떨어지며 처음으로 절반 아래로 내려갔다.홈쇼핑 업체들은 이런 시장 변화에 대응해 상품 구성을 바꾸고 있다. 마진이 낮고 판매 효율이 떨어지는 가전제품 등의 편성은 줄이고 패션과 뷰티, 건강기능식품 등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상품을 늘리는 방식이다.이 같은 전략은 올해 상반기 실적에도 나타났다. CJ온스타일은 매출 7813억원, 영업이익 499억원을 기록했고 GS샵은 매출 5302억원, 영업이익 564억원을 올렸다. 롯데홈쇼핑은 매출 4710억원, 영업이익 463억원, 현대홈쇼핑은 매출 5520억원, 영업이익 529억원을 기록했다. NS홈쇼핑은 매출 3470억원, 영업이익 366억원이었다.5개사의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증가하는 데 그쳤지만 영업이익은 24.1% 늘었다. 합산 영업이익률도 7.5%에서 9.0%로 높아졌다. 매출을 크게 늘리기보다 수익성이 높은 상품 중심으로 판매 효율을 높이는 전략이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추석은 홈쇼핑 업체들이 주력 상품을 집중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시기다. 올해 추석 연휴를 앞두고 각 업체는 할인과 적립 혜택을 내놓으며 소비자의 지갑을 잡기 위한 경쟁에 들어갔다.현대홈쇼핑은 오는 13일까지 ‘다드림 감사제’를 진행한다. 현대H몰 행사 페이지를 찾은 고객 가운데 매일 선착순 5만명에게 5만원 상당의 쿠폰팩을 제공한다. 30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3만원 할인 쿠폰과 10% 할인 쿠폰, 5000원 할인권 등이 포함됐다.식품을 대상으로 한 적립 혜택도 마련했다. 현대H몰이나 TV홈쇼핑에서 오는 22일까지 식품 상품을 2개 이상 구매하면 결제금액의 최대 10%를 적립한다. 최대 적립 한도는 100만포인트다. 식품 외 상품도 14일부터 22일까지 10%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GS샵은 지난 2일부터 21일까지 ‘판타지 추석’ 특집을 진행한다. 행사 상품을 2개 이상, 누적 10만원 이상 구매하면 결제금액의 10%를 최대 3만원까지 적립한다. 행사카드로 5만원 이상 결제할 경우 상품과 날짜에 따라 5~7% 즉시 할인도 제공한다.신세계라이브쇼핑도 ‘추향 저격’ 행사를 마련하고 관련 상품 구매 고객에게 7%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여러 상품을 구매하면 추가 포인트도 지급한다. 일부 LA갈비와 도가니탕 상품은 한 번 주문한 상품을 두 곳의 배송지로 나눠 받을 수 있도록 했다.NS홈쇼핑은 할인 혜택을 앞세웠다. NS몰에서 오는 20일까지 ‘추석 상차림 최대 20% 할인’ 기획전을 열고 LA갈비와 갈비찜, 사과, 굴비, 전복, 송편, 전병 등을 판매한다. TV홈쇼핑에서도 상품별 추가 구성과 카드 할인, 상품권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상품 편성도 명절 수요에 맞춰 달라지고 있다. 올해 추석은 9월 25일로,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연휴가 이어진다. 업계는 연휴가 길지 않은 만큼 명절 음식을 직접 준비하는 부담을 덜려는 소비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육류와 가정간편식(HMR) 편성을 강화하고 있다.신세계라이브쇼핑은 9일부터 추석 전 배송이 끝나는 22일까지 소고기 원육과 갈비류 방송을 집중 편성한다. 꽃갈비 원육과 LA갈비, 포갈비, 소갈비찜, 양념 살치살 등을 판매한다. 한우 불고기와 한우 미역국, 왕갈비탕처럼 조리 부담을 줄인 상품도 선보인다.원육 상품 물량은 올해 설보다 50% 이상 늘렸고 전체 육류 방송 편성도 평소보다 약 30% 확대했다. 최근 방송한 조선호텔 LA갈비와 포갈비는 각각 내부 목표 대비 60% 이상의 주문 실적을 기록했다.명절 먹거리 소비 방식도 과거와 달라지고 있다. GS샵이 2015년과 2025년 추석 직전 3주간 판매 자료를 비교한 결과 식품 매출 비중은 9.3%에서 17.9%로 높아졌다. 식품 매출액도 같은 기간 80% 증가했다.반면 주방용품의 매출 비중은 8.0%에서 3.3%로 낮아졌고 매출액은 38% 감소했다. 직접 명절 음식을 만들기 위한 냄비와 프라이팬보다 바로 먹거나 간단하게 조리할 수 있는 식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건강 관련 상품의 비중도 커졌다. 건강용품과 건강식품의 매출 비중은 7.0%에서 15.3%로 상승했고 매출액은 103% 증가했다. 의류와 이미용, 신발 상품의 매출 비중도 각각 높아졌다.명절을 보내는 방식 역시 변화했다. GS샵 조사에서 명절 음식을 직접 만들겠다는 응답은 2024년 58.7%에서 2025년 48.3%로 줄었다. 가족 모임을 계획한다는 응답도 81.1%에서 71.3%로 낮아졌다. 반면 국내외 여행을 계획한다는 응답은 25.2%에서 42.7%로 증가했다.건강기능식품을 중심으로 한 선물 경쟁도 이어진다. NS홈쇼핑은 15일 정관장 홍삼활력플러스를 본품과 증정분을 합쳐 총 10박스, 300포 구성으로 판매한다. 쇼핑백 10장도 함께 제공한다. 19일에는 콜라겐 상품에 신세계상품권 10만원을 더한 상품을 선보인다.GS샵도 11일 건강기능식품 방송 구매 고객에게 마사지기를 증정하는 등 사은품을 강화한다. 식품은 할인과 적립, 건강기능식품은 추가 구성과 사은품을 앞세워 추석 선물 수요를 공략하는 모습이다.홈쇼핑 업계는 이번 추석을 통해 감소세가 이어지는 시장에서 소비자를 다시 끌어들이겠다는 계획이다. 명절 음식의 간편화와 선물 수요 증가 등 달라진 소비 흐름에 맞춰 상품과 혜택을 구성한 만큼, 추석 대목이 하반기 실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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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내서 주식?…5060 대출 잇따라 늘었다50대와 60대 이상 중년층을 중심으로 보험계약대출과 카드론 이용이 함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증시 활황의 영향으로 주식 투자에 빚을 활용하는 이른바 ‘빚투’가 중년층에서도 확산한 모습이다. 6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이종욱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대형 생명·손해보험사 8곳의 보험계약대출 잔액은 47조9119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1조7933억원, 3.9% 증가한 규모다.보험계약대출은 가입한 보험을 해지할 경우 받을 수 있는 해약환급금을 담보로 자금을 빌리는 방식이다. 보험을 해지하지 않고도 필요한 돈을 마련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보험사별로 보면 생명보험사의 보험계약대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생명보험사의 잔액은 33조2042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5.6% 늘어나면서 전체 보험계약대출 증가를 이끌었다.연령대별로 살펴보면 50대와 60대 이상에서 대출 잔액이 크게 늘었다. 50대의 보험계약대출 잔액은 19조6701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4.5% 증가했다. 60대 이상은 13조1546억원으로 10.2% 늘어나면서 증가 폭이 가장 컸다.반면 젊은 연령층에서는 보험계약대출이 오히려 줄었다. 20대는 4.6%, 30대는 4.7%, 40대는 1.3% 각각 감소했다. 보험계약대출 증가세가 중장년층에 집중된 모습이다.카드론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났다. 올해 7월 말 기준 8개 전업 카드사의 카드론 잔액은 39조5207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4183억원, 1.1% 증가했다.카드론 역시 50대와 60대 이상에서 증가 폭이 컸다. 50대의 카드론 잔액은 13조7827억원으로 2.1% 늘었고, 60대 이상은 10조8990억원으로 6.9% 증가했다. 특히 60대 이상에서 증가율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다.반대로 20대부터 40대까지는 카드론 잔액이 모두 감소했다. 20대는 지난해 말보다 4.8% 줄었으며, 30대는 4.6%, 40대는 3.2% 각각 감소했다. 보험계약대출과 마찬가지로 카드론에서도 중장년층의 이용 증가가 두드러졌다.대출 규모가 늘어난 것과 함께 연체율 상승도 나타나고 있어 우려를 키우고 있다. 8개 전업 카드사의 전체 카드론 연체율은 7월 기준 2.49%로 집계됐다. 이는 1개월 이상 연체된 채권을 기준으로 한 수치로,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0.36%포인트 상승했다.결국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보험계약대출과 카드론이 동시에 증가하는 가운데 카드론의 연체율까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올해 상반기 증시 활황과 맞물려 중년층의 ‘빚투’가 확산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가계대출 관리 필요성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이종욱 의원은 서민들의 부채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현실을 지적했다. 그는 정부가 서민경제 상황을 엄중하게 살펴야 한다며 빚투와 가계대출에 대해서도 선제적으로 관리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이번 자료에서는 연령대에 따라 대출 흐름이 뚜렷하게 엇갈렸다. 20대부터 40대까지는 보험계약대출과 카드론이 모두 감소한 반면, 50대와 60대 이상에서는 두 상품의 잔액이 함께 증가했다. 특히 60대 이상의 경우 보험계약대출과 카드론 모두 가장 큰 증가 폭을 기록했다.보험계약대출과 카드론은 각각 보험 해약환급금과 카드 한도를 활용해 자금을 마련하는 금융상품이다. 두 상품의 잔액이 중장년층에서 동시에 증가한 만큼 향후 가계의 부채 부담과 연체 상황이 어떻게 나타날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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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조선 공격마다 보복”…미·이란 전면 충돌 번지나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이 중동 전역으로 번지고 있다. 미국이 이란의 탄도미사일 공격에 대응해 이란 유조선 5척을 공격했다고 밝힌 가운데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요르단에 있는 미군 기지를 미사일로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8일(현지시간) 준관영 타스님통신을 통해 요르단 알 아즈라크 기지에 주둔한 미군을 겨냥해 “파괴적인” 미사일 공격을 벌였다고 밝혔다. 혁명수비대는 이번 공격을 “침략자를 응징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고체연료와 액체연료 탄도미사일을 상당수 발사했다고 설명했다.혁명수비대는 미사일이 F-35와 F-16, F-15 전투기의 정비와 준비, 배치 시설 및 격납고를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 공격으로 “적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고 밝혔다.하지만 요르단군은 이란의 미사일 대부분을 요격했다고 발표했다. 요르단군에 따르면 이란이 발사한 탄도미사일 20발 가운데 18발을 방공망이 격추했다. 나머지 2발은 사람이 거의 없는 지역에 떨어졌으며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덧붙였다.앞서 미국 중부사령부는 이란 혁명수비대가 지난 이틀 동안 미 해군 함정을 두 차례 탄도미사일로 공격했다고 밝혔다. 미군은 두 공격을 모두 피했으며 미국 측 인명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미국은 이에 대한 대응으로 이란 유조선을 공격했다. 미군은 오만만에서 M/T 카비즈, M/T 차르미나르, M/T 호라이즌 1, M/T 리에스코 등 유조선 4척을 공격했고, 카르그섬 인근에서도 M/T 데리야를 공격했다고 밝혔다.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이란의 공격에 대해 미국이 그냥 넘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콜롬비아 방문 중 기자들에게 “이란은 계속해서 미 해군 함정을 공격하려 하고 있다”며 “그들이 공격을 시도할 때마다 유조선 손실을 입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루비오 장관은 이어 “오늘도 그런 일이 다시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유조선 공격에 대해 이란이 추가 보복에 나설 가능성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이란에서도 미국의 공격에 대응하려는 움직임이 이어졌다. 이란 국영TV는 야스크 해안 인근에서 이란 유조선 1척이 공격을 받았으며 이후 미군이 인근 해역에서 두 번째 유조선도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두 선박의 승무원들은 구명보트를 타고 야스크 해안으로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또 다른 이란 유조선은 하르그섬 정박지에서 공격을 받았다. 국영TV는 해당 선박의 승무원들이 안전하게 대피했다고 전했다.이란 혁명수비대 해군은 미국의 추가 공격에 대해서도 보복을 경고했다. 혁명수비대는 쿠웨이트와 바레인 항구 인근에 정박한 유조선의 선원들에게 즉시 배에서 떠날 것을 요구했다.이들 선박이 미국의 이란 유조선 공격에 대한 보복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이 혁명수비대의 주장이다. 쿠웨이트와 바레인이 미군의 주둔을 허용하고 미국의 공격을 지원했다는 주장도 내놨다.미국과 이란의 공격이 반복되면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도 높아지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쟁이 시작되기 전 전 세계 석유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지나는 주요 해상 수송로다.이스라엘 국가안보연구소(INSS)의 이란 전문가 대니 시트리노비츠는 AP통신에 보복 공격이 더 큰 보복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런 충돌이 세계 경제에도 악영향을 줄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시트리노비츠는 호르무즈 해협 문제를 무력으로 해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무력을 통한 해결을 시도할 경우 미국과 이란이 통제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긴장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호르무즈 해협에서 실제 통항 차질이 발생할 경우 국제 에너지 시장에도 상당한 충격이 예상된다. 세계 석유 공급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해상 수송로인 만큼 미·이란 충돌이 계속될수록 국제유가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실제로 국제 기준유인 브렌트유는 8일 한때 배럴당 99.46달러까지 올랐다.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에 가까워지면서 에너지 가격 상승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국제유가 상승은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에도 정치적 부담이 될 수 있다. 미국과 이란의 보복이 유조선 공격에서 미군 기지 공격으로까지 이어지면서 중동의 군사적 긴장이 어디까지 확대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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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 아닙니다” 48단계 통과…GPT-6에 무슨 일이오픈AI의 새 인공지능(AI) 모델 ‘GPT-6 아스트라’가 인터넷에서 사람이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 사용되는 ‘캡차(CAPTCHA)’ 게임을 모두 통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간과 로봇을 구별하기 위해 만들어진 테스트를 AI가 끝까지 해결하면서 관련 기술에도 변화가 필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오픈AI의 샤리프 샤밈 개발자는 8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에 GPT-6 아스트라를 대상으로 캡차 게임 ‘로봇이 아닙니다’(I'm Not a Robot)를 시험한 결과를 공개했다.이 게임은 모두 48단계로 구성돼 있다. 아스트라는 48개 단계를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모두 해결해 ‘인간 증명서’를 획득했다고 샤밈 개발자는 밝혔다.‘로봇이 아닙니다’는 사람이 인터넷을 이용할 때 실제로 접할 수 있는 캡차 방식의 게임이다. 단순히 글자를 입력하는 것부터 사진 속 사물을 찾아내는 것까지 여러 형태의 문제가 포함돼 있다.예를 들어 왜곡된 형태로 표시된 알파벳을 알아맞히거나, 서로 비슷해 보이는 사진 가운데 쿠키와 개를 구별하는 문제가 나온다. 사진 속에서 신호등과 같은 특정 구조물이 어디에 있는지 찾아내는 방식의 문제도 있다.이런 캡차는 인터넷에서 웹사이트를 자동으로 돌아다니며 정보를 수집하는 크롤링 로봇 등을 걸러내기 위해 사용돼 왔다. 일부 문제는 난도가 높아 사람도 답을 틀리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그동안 캡차는 사람이 쉽게 해결할 수 있지만 컴퓨터 프로그램은 구별하기 어려운 문제를 제시하는 방식으로 인간과 로봇을 가려내는 역할을 해왔다.하지만 GPT-6 아스트라가 48단계의 캡차를 모두 해결하면서 이런 구분 방식에도 변화가 필요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AI가 이미지 속 대상을 구별하고 공간적 관계를 파악하는 능력은 물론, 주어진 지시를 이해하고 컴퓨터를 직접 이용하는 능력까지 갖추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 결과라는 분석이다.아스트라의 캡차 통과는 단순히 글자나 사진을 알아보는 수준을 넘어 여러 능력을 함께 사용해야 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각 단계에서 요구하는 내용을 이해한 뒤 화면 속 정보를 확인하고 적절한 행동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상용 AI 모델이 그동안 인간과 로봇을 구분하는 데 활용돼 온 도구를 무력화하면서 앞으로 로봇을 차단하는 기술 자체를 크게 바꿔야 할 가능성도 제기됐다.한편 GPT-6 아스트라는 AI 성능 평가에서도 순위가 달라졌다. AI 모델 성능을 분석하는 업체 아티피셜 어낼리시스가 지능지표(AAII)의 평가 체계를 출시 이후 두 차례 바꾸면서 아스트라의 순위가 올라갔다.아스트라는 출시 당일인 지난 4일 기존 평가 체계인 4.1판에서 61점을 받았다. 당시에는 1위인 앤트로픽의 ‘클로드 페이블5.1’이 66점을 기록하는 등 다른 모델에 밀려 공동 5위로 평가됐다.그러나 새로운 평가 체계인 4.3판을 적용하자 아스트라의 점수는 53점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페이블5.1과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아티피셜 어낼리시스는 첨단 AI 기술의 발전 속도와 방향을 반영하기 위해 앞으로 출시할 예정인 ‘5판’ 평가 체계의 일부 기능을 앞당겨 적용했다고 설명했다.GPT-6 아스트라가 인간을 확인하기 위해 만들어진 캡차를 모두 통과한 데 이어 AI 성능 평가에서도 상위권에 오르면서, 기존의 인간과 AI를 구분하는 기준이 앞으로 어떻게 달라질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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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혼슈 폭우…1명 사망일본 혼슈 동부에 가을 장마전선과 태풍의 영향으로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다. 1명이 숨졌고 일부 지역에는 일본 재해 경보 중 가장 높은 수준인 레벨 5 경보와 대피령이 내려졌다. 철도와 항공편 운항에도 차질이 발생하면서 일본을 찾은 여행객들의 주의가 필요해졌다. 7일 일본 기상청과 NHK 등에 따르면 도쿄 남쪽에 있는 이즈제도 니이지마무라에는 이날 오전 9시40분까지 24시간 동안 485㎜의 비가 내렸다. 이는 해당 지역에서 관측이 시작된 이후 가장 많은 강수량이다.당국은 니이지마무라에 토사 재해 특별경보인 레벨 5를 발령했다. 레벨 5는 일본의 재해 경보 가운데 가장 높은 단계다. 이즈제도 도시마무라도 마을 전체에 레벨 5 경보를 내리고 주민 306명에게 신속히 대피할 것을 요청했다.오시마섬에도 많은 비가 이어졌다. 이날 오후 3시까지 48시간 동안 누적 강수량이 725㎜에 달했다. 이는 평년 기준 9월 한 달 동안 내리는 비의 두 배에 해당하는 양이다.간토 남부 지역에서도 침수와 범람 위험이 커졌다. 이바라키현 다카하기시는 하천 수위가 범람 위험 수준을 넘어서면서 3721가구, 8627명에게 피난 지시를 내렸다. 도쿄도를 흐르는 젠푸쿠지강에도 범람 위험을 알리는 레벨 4 경보가 내려졌다.인명 피해도 발생했다. 후쿠시마현 이와키시의 한 지하차도에서는 침수된 차량 안에 있던 60대 여성이 구조됐다. 여성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지바현 다테야마시에도 집중호우가 쏟아졌다. 이 지역에는 24시간 동안 304.5㎜의 비가 내렸으며, 이는 평년 9월 한 달 강수량의 약 1.4배에 해당한다.폭우로 교통 운행도 차질을 빚었다. 수도권 주요 전철인 JR 야마노테선과 주오선, 소부선 등은 한때 운행을 줄였다가 정상 운행으로 돌아왔다. 다만 조반선과 스이군선, 하치코선 등 일부 구간은 운행이 중단된 상태가 이어졌다.항공편에도 영향이 나타났다. 전일본공수는 하네다공항과 이즈제도 하치조지마를 오가는 항공편 2편을 결항했다. 폭우가 이어지면서 일본 현지에서 철도와 항공편을 이용하려는 여행객들은 운행 상황을 확인할 필요가 있는 상황이다.일본 기상청은 이번 폭우의 원인으로 북상한 가을 장마전선과 태풍의 영향을 꼽았다. 장마전선에 태풍 제24호 ‘크로반’이 몰고 온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강한 비가 내렸다는 설명이다.태풍 크로반은 이날 오전 열대저기압으로 약화했다. 그러나 간토와 도카이, 도호쿠 지역에는 선상 강수대가 만들어져 있어 추가로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일본 기상청은 예보했다.일본 혼슈 동부에는 가을 장마전선이 발달하고 태풍의 영향까지 겹치면서 기록적인 폭우가 이어졌다. 이에 따라 일부 지역에는 대피령이 내려졌고, 수도권 전철 운행에도 차질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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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재산만 20조원”…US오픈서 만난 억만장자 딸들미국 뉴욕에서 열린 US오픈 여자단식 8강전에서 억만장자 가문의 두 딸이 맞붙어 화제를 모았다. 두 선수의 아버지가 보유한 재산을 합치면 약 150억 달러, 우리 돈으로 20조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인공은 여자단식 세계랭킹 3위 제시카 페굴라와 27위 엠마 나바로다. 두 선수는 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USTA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2026 US오픈 여자단식 8강에서 만났다. 페굴라는 이번 대회 3번 시드, 나바로는 26번 시드를 받았다.경기에서는 페굴라가 역전승을 거뒀다. 첫 세트를 3-6으로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2세트에서 6-4로 반격한 뒤 3세트까지 6-3으로 가져갔다. 최종 스코어 2-1로 승리한 페굴라는 나바로와의 상대 전적에서도 5전 전승을 이어갔다.페굴라는 이번 승리로 3년 연속 US오픈 준결승에 진출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가 주목받은 이유는 코트 위 승부만이 아니었다. 두 선수 모두 막대한 재산을 가진 아버지를 둔 것으로 알려지면서 또 다른 관심을 받았다.영국 매체 토크스포츠에 따르면 페굴라의 아버지 테리 페굴라는 약 118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5조7661억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석유와 천연가스 사업을 통해 큰 부를 쌓았으며 미국프로풋볼(NFL) 버펄로 빌스와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버펄로 세이버스를 소유하고 있다.페굴라는 한국과도 인연이 있는 한국계 미국인이다. 그의 어머니 킴 페굴라는 서울에서 태어난 뒤 5세 때 미국 가정에 입양됐다.페굴라는 자신의 뿌리에 대해 과거 “내 절반은 한국인”이라고 밝힌 바 있다. 특히 2023년 서울에서 열린 코리아오픈에서 우승한 뒤에는 한국에서 태어난 어머니의 이야기를 전하며 한국에서 정상에 오른 것이 특별하다고 말했다.상대였던 나바로 역시 상당한 재력을 가진 가문 출신이다. 나바로의 아버지 벤 나바로는 금융기업 셔먼 파이낸셜 그룹의 공동창업자다. 그의 재산은 약 32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4조2756억원으로 추정된다.벤 나바로는 금융업뿐 아니라 테니스와도 인연이 깊다. 그는 테니스 대회에도 거액을 투자했으며 미국의 신시내티 오픈과 찰스턴 오픈을 소유하고 있다.두 선수의 아버지 재산을 합치면 약 150억 달러에 달한다. 한화로 환산하면 약 20조417억원 규모다. 평범한 테니스 경기로만 보기 어려울 정도의 막대한 재산 규모 때문에 현지에서도 두 선수의 맞대결에 관심이 이어졌다.로이터통신 역시 미국 매체들이 이번 8강전을 ‘억만장자들의 대결’이라고 표현했다고 전했다. 세계적인 테니스 선수 두 명이 코트에서 승부를 펼치는 동시에, 두 선수의 집안 배경까지 함께 조명을 받은 것이다.결과적으로 이날 승부에서는 페굴라가 웃었다. 나바로에게 첫 세트를 내준 뒤 두 세트를 연달아 따내며 경기를 뒤집었고, 3년 연속 US오픈 준결승이라는 기록까지 이어갔다.테니스 실력으로 맞붙은 두 선수였지만, 이번 대결은 두 아버지의 재산만 약 20조원에 달한다는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US오픈의 또 다른 화제로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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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중 사람 기절시켰다”…ZFN, 김중우 계약 해지정찬성이 설립한 종합격투기 단체 ZFN이 인터넷 생방송 도중 일반인 출연자를 기절시킨 소속 선수 김중우와의 계약을 해지했다. 방송 중 격투기 기술을 사용해 출연자를 쓰러뜨린 사건이 선수 계약서에 명시된 품위 유지 의무를 위반했다고 판단한 데 따른 조치다. ZFN은 지난 7일 공식 채널을 통해 김중우와의 선수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ZFN은 “최근 논란이 된 소속 선수의 방송 중 행위가 ZFN 선수 계약서상 품위 유지 의무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했다”며 “금일부로 해당 선수와의 선수 계약을 해지했음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이어 소속 선수의 언행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같은 기준을 예외 없이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또 피해자의 빠른 회복을 바란다며 팬들에게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서도 사과했다.사건은 지난 6일 오전 4시께 인천 서구 청라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진행된 유튜브 라이브 방송 중 발생했다.방송에 출연한 20대 남성에게 김중우가 종합격투기 기술인 ‘길로틴 초크’를 건 것이 발단이었다. 길로틴 초크는 상대의 목을 조르는 기술이다.피해자는 김중우의 몸을 손으로 치며 그만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했다. 하지만 김중우는 기술을 풀지 않았고, 결국 피해자는 의식을 잃은 채 바닥으로 쓰러졌다.이 과정에서 피해자의 머리 뒷부분이 바닥에 강하게 부딪히기도 했다. 이후 김중우는 쓰러진 피해자의 양쪽 뺨을 때리면서 “한숨 재워라”고 말하고 웃는 모습을 보였다.김중우는 다른 출연자와 함께 피해자를 방송 장소 한쪽으로 옮겼다. 그러나 피해자가 한동안 의식을 되찾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즉각적인 응급조치가 이뤄지지 않는 모습이 방송을 통해 그대로 공개됐다.피해자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체 일부에서 마비 증상도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김중우를 상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당시 현장에 함께 있었던 다른 방송 출연자들이 사건에 가담했는지 여부도 조사할 계획이다.김중우는 원래 레슬링 선수로 활동하다 종합격투기로 종목을 바꾼 선수다. 지난달 22일에는 정찬성이 운영하는 ZFN 대회에 출전했다.당시 김중우는 최창준과 맞붙었지만 2라운드 3분 31초 만에 TKO로 패했다.이번 사건은 ZFN 대회나 공식 훈련 과정에서 발생한 일이 아니다. 김중우가 개인적으로 진행하던 인터넷 방송 도중 벌어진 사건이다.다만 과거 폭력조직에서 활동한 것으로 알려진 김중우를 ZFN이 선수로 영입했을 당시에도 논란이 있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선수 영입 과정뿐 아니라 소속 선수에 대한 관리 책임까지 ZFN이 함께 지적받게 됐다.ZFN은 이번 사건을 선수 계약서의 품위 유지 의무 위반으로 판단해 김중우와의 계약을 종료했다. 아울러 소속 선수들의 언행에 대해서도 앞으로 같은 기준을 적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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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부터 기자도 안 만났다”…오타니에 무슨 일이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의 올 시즌 투타겸업에 사실상 빨간불이 켜졌다. 투수 복귀를 준비하던 오타니는 등판을 앞두고 다시 마운드 복귀가 무산됐다. 최근에는 타자로도 경기에 나서지 못하면서 몸 상태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오타니는 7월 초 이후 왼쪽 무릎과 오른쪽 이두근, 목 부상 등의 영향을 받으며 투수로 등판하지 못했다. 한때 다시 투구를 시작하면서 복귀가 임박했다는 전망도 나왔지만,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등판 일정이 취소됐다.타격에서도 오타니의 출전은 줄었다. 7일 기준으로 4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빠지며 완전히 휴식을 취했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인터뷰에서 오타니가 빠르면 8일 선발 라인업에 돌아올 수 있다고 밝혔다.오타니는 6일 배팅 케이지에서 타격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을 마친 뒤 몸에 큰 이상을 느끼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타자로는 다시 경기에 나설 가능성이 커졌다. 다만 투수 복귀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로버츠 감독도 오타니의 투수 복귀 가능성에 대해 낮게 보고 있다.결국 올해는 지명타자에만 집중한 채 시즌을 마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당초 오타니가 정상적으로 투구했다면 8월 말에는 마운드에 돌아와 다시 투타겸업을 이어가는 것이 이상적인 그림이었다. 하지만 여러 부위에서 이어진 통증으로 인해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투수 복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타격 성적까지 떨어진 것도 고민거리다. 오타니는 8월 16일 불펜 피칭을 다시 시작한 이후 타율 2할3리, OPS 0.742를 기록했다. 이는 다저스 이적 이후 가장 좋지 않은 성적이다. 최근에는 부상 여파로 타격에서도 이전과 같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브랜든 고메스 다저스 단장은 오타니의 부상이 타격 성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줬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했다. 다만 경기 중 오타니가 몸 상태가 좋지 않은 듯 팔을 흔들거나 하체를 제대로 사용하지 않는 모습이 보였다고 설명했다.오타니가 자신의 몸 상태를 직접 자세히 설명하지 않고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디 애슬레틱’은 7일 보도에서 오타니가 현재 몸 상태를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전했다. 오타니는 지난 8월 17일 이후 기자들과 만나지 않았으며, 다저스 홍보 담당자를 통해 여러 차례 인터뷰 요청을 받았지만 응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로버츠 감독 역시 최근 오타니가 몸 상태가 좋지 않으면서 말수가 줄었고,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투타겸업을 목표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투수 복귀가 계속 미뤄지고 있고, 타격 성적까지 하락하면서 당초 기대했던 시즌을 보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특히 오타니는 투수와 타자를 모두 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시즌을 치러왔다. 하지만 부상이 이어지면서 투수 복귀 자체가 불투명해졌다. 여기에 타자로서의 성적까지 흔들리면서 올 시즌 개인 성적에도 부담이 커지고 있다.다저스 입장에서도 오타니의 건강을 우선할 수밖에 없다. 정규시즌 막판과 포스트시즌을 앞둔 만큼 무리하게 마운드 복귀를 추진하기보다는 타격에 집중하도록 하는 것이 현실적인 선택이 될 가능성이 있다. 현재로서는 오타니가 언제 타자로 돌아올지가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부분이다.오타니가 다시 타격감을 회복하고 건강을 되찾을 수 있을지가 남은 시즌의 중요한 변수로 떠올랐다. 투수로서의 복귀가 사실상 어려워진 가운데, 다저스가 오타니를 타자로 활용해 남은 시즌과 포스트시즌을 준비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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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소송 중인데”…조병규, 올해 활동 접고 군대 간다배우 조병규가 올해 배우 활동을 마무리하고 군 입대를 준비한다. 학교폭력 의혹을 둘러싼 법적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연극과 뮤지컬 무대를 끝으로 잠시 활동을 멈출 예정이다. 조병규는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원마이크’를 통해 자신의 근황과 앞으로의 계획을 공개했다. 현재 연극 ‘면회’에 출연하고 있는 그는 영상에서 “연극 ‘면회’가 끝나면 ‘오페라’라는 뮤지컬을 한다”며 “그것을 마지막으로 올해 배우 활동을 그만하고 군 입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조병규는 과거 카투사에 지원했던 경험도 전했다. 그는 “한 2년 전쯤에 카투사를 한 번 지원했었다”며 영어시험에는 합격했지만 추첨에서 떨어져 입대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당시 카투사에 합격하지 못한 것을 아쉬워하기보다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도 했다. 조병규는 “그때 만약에 갔으면 지금 하는 연극 ‘면회’도 못 했을 수도 있고 해서 좋은 의미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현재 생각하고 있는 입대 방향에 대해서는 육군을 언급했다. 그는 “지금은 그냥 육군 쪽으로 갈까 생각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조병규는 2015년 드라마 ‘후아유-학교 2015’로 데뷔했다. 이후 ‘SKY 캐슬’, ‘스토브리그’, ‘경이로운 소문’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특히 ‘SKY 캐슬’에서 차기준 역을 맡으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고, ‘경이로운 소문’에서는 주인공 소문 역을 맡아 주연 배우로 활약했다. 드라마와 영화뿐 아니라 연극 무대에서도 꾸준히 활동해왔다.현재 출연 중인 연극 ‘면회’는 약 2년 만의 연극 복귀작이다. 조병규는 2024년 ‘아일랜드’ 이후 다시 연극 무대에 올랐다. 이후 뮤지컬 ‘오페라’에도 출연하며 처음으로 뮤지컬에 도전할 예정이다.‘오페라’는 조병규가 올해 배우 활동을 마무리하기 전에 선보이는 마지막 작품이 된다. 해당 활동을 끝낸 뒤에는 군 입대를 준비하면서 연예계 활동을 잠시 쉬게 된다.소속사와도 현재 함께하지 않는 상태다. 지난해 9월 HB엔터테인먼트는 조병규와의 전속계약이 종료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후 조병규는 별도의 소속사 없이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조병규는 2021년 학교폭력 의혹에 휩싸이기도 했다. 당시 뉴질랜드 유학 시절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A씨의 폭로가 나오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조병규 측은 의혹을 부인하고 법적 대응에 나섰다.이후 조병규 측은 A씨를 상대로 40억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2025년 9월 진행된 1심에서 패소했고, 이에 불복해 항소했다.항소심 첫 변론기일은 지난 8월 28일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렸다. 항소심 과정에서 원고소가는 9억여원으로 줄어들었으며, 전 소속사인 HB엔터테인먼트는 항소인에서 제외됐다.학교폭력 의혹을 둘러싼 법적 공방이 아직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조병규는 연극과 뮤지컬 활동을 차례로 이어간다. 이후 올해 배우 활동을 마치고 군 입대를 준비한다는 계획을 직접 밝히면서 향후 행보에도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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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하마스 기습에 대응 실패 인정…"전투조율도 안돼"/ 연합뉴스 (Yonhapnews) -
(ENG) 2️⃣ 전국민이 다 춘 헤이마마 춤, 이 정도면 노제 씨 한강뷰 아파트 한 채는 마련하셨겠지? (순수한 궁금증) / [문명특급 EP.22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