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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야 어디 가니” 주인 두고 2호선 탄 피자 박스서울 지하철 2호선에서 승객은 타지 못하고 피자 박스만 열차에 실려 떠난 것으로 보이는 사진이 온라인에서 확산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11일 X,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한 게시글에는 지하철 출입문 사이에 피자 박스가 끼인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은 빠르게 퍼지며 수백만 회 조회수를 기록했다.작성자는 “방금 내 눈앞에서 일어난 실화”라며 “어떤 남성이 2호선을 타려고 피자부터 넣었는데, 2호선이 피자만 데리고 출발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현장에 있던 승객들이 이 장면을 보고 웃음을 터뜨렸다고 덧붙였다.사진 속 피자 박스는 닫힌 출입문 사이에 낀 채 열차 안쪽으로 들어가 있는 모습이었다. 승객이 열차에 오르기 전 피자 상자를 먼저 밀어 넣었지만, 본인은 탑승하지 못하고 열차가 출발한 것으로 추정된다.온라인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누리꾼들은 “사람은 못 탔는데 피자만 출근했다”, “2호선이 피자를 납치한 것 아니냐”, “피자야, 어디까지 가니”, “주인 없이 떠난 피자의 모험” 등 농담 섞인 반응을 쏟아냈다.다만 웃음 뒤에는 안전 우려도 이어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문 닫힐 때 물건부터 넣는 행동은 정말 위험하다”, “본인 몇 분 아끼려다 열차 전체를 지연시킬 수 있다”, “기관사 입장에서는 단호하게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닫히는 지하철 출입문 사이에 손, 가방, 우산, 음식 상자 등을 끼워 넣는 행위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출입문 고장이나 열차 지연을 유발할 수 있고, 경우에 따라 승객이 다칠 위험도 있다. 특히 혼잡한 출퇴근 시간대에는 한 사람의 무리한 탑승 시도가 뒤따르는 열차 운행 전체에 영향을 줄 수 있다.비슷한 사례는 앞서도 있었다. 지난 5월 서울 지하철 2호선 선릉역에서는 한 승객이 닫히는 출입문 사이로 우산을 밀어 넣으며 탑승을 시도한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됐다.당시 기관사는 출입문을 우산만 뺄 수 있을 정도로 잠시 열었다가 곧바로 다시 닫아 승객의 탑승을 막았다. 승객이 결국 우산을 빼내자 열차는 그대로 출발했다. 해당 영상이 퍼진 뒤 누리꾼들은 “위험한 행동을 막은 적절한 대응”이라며 기관사의 조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이번 피자 박스 사건 역시 웃긴 장면으로 소비되고 있지만, 그 배경에는 반복되는 무리한 탑승 문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하철 출입문은 승객 안전과 정시 운행을 위해 정해진 절차에 따라 닫힌다. 문이 닫히기 시작한 뒤 억지로 타려는 행동은 본인은 물론 다른 승객에게도 피해를 줄 수 있다.누리꾼들은 “피자는 웃겼지만 행동은 따라 하면 안 된다”, “닫히는 문에는 사람도 물건도 넣지 말아야 한다”, “다음 열차를 타는 게 모두에게 안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이번 해프닝은 ‘피자만 지하철을 탔다’는 웃지 못할 장면으로 화제가 됐지만, 동시에 지하철 승하차 안전수칙을 다시 떠올리게 하는 사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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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에 선 명품 리스트…김건희 운명, 22일 갈린다김건희 여사의 ‘매관매직’ 혐의 항소심은 결국 금품 수수와 청탁 사이에 대가관계가 있었는지를 놓고 최종 판단만 남겨두게 됐다.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은 김 여사 측은 “청탁의 대가라는 증명이 없다”며 무죄를 주장했고, 특검은 “대통령 배우자의 영향력을 이용한 중대 범죄”라며 원심 유지를 요구했다.서울고법 형사15-3부는 9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기소된 김 여사의 항소심 결심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재판을 끝으로 변론은 종결됐고, 항소심 선고는 오는 22일 오후 2시로 지정됐다.김 여사에게 적용된 혐의는 크게 세 갈래다. 서희건설 측으로부터 고가의 목걸이와 귀걸이를 받았다는 의혹,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으로부터 금거북이와 세한도 등을 받았다는 의혹, 로봇개 사업 관련 인물로부터 고급 시계를 받았다는 의혹이다.특검은 이들 금품이 단순한 선물이 아니라 인사와 사업 편의를 기대한 대가였다고 보고 있다. 특히 2022년 3월부터 5월 사이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이 김 여사에게 1억380만원 상당의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와 그라프 귀걸이를 건넨 배경에 맏사위 박성근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의 인사 청탁이 있었다는 것이 특검의 판단이다.또 김 여사가 이배용 전 위원장으로부터 받은 금거북이와 세한도 265만원 상당, 서성빈씨로부터 받은 바쉐론 콘스탄틴 손목시계 3990만원 상당도 각각 청탁성 금품이라고 봤다. 특검은 대통령 배우자라는 지위가 공직 인사와 국가사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었다는 점을 강조하며, 김 여사에게 실질적 알선 영향력이 있었다고 주장했다.반면 김 여사 측은 금품과 청탁을 연결할 직접 증거가 부족하다고 맞섰다. 변호인단은 특검이 주장하는 청탁 내용과 실제 금품 제공 사이의 인과관계가 입증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금품을 받은 사실 자체가 곧바로 알선수재죄 성립으로 이어질 수는 없다는 취지다.변호인 측은 1심이 정황과 추정에 기대 유죄를 인정했다고 비판하며 원심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김 여사가 대통령 권한을 이용해 특정 인사를 성사시키거나 사업 기회를 제공했다는 구체적 행위가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다.김 여사도 최후진술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그는 “공직이나 국가사업을 대가로 무언가를 받은 적도, 대통령 권한을 이용해 자리나 사업 기회를 준 적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윤 전 대통령은 부인이 부탁한다고 들어주는 분이 아니다”라며 자신이 인사나 사업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특검 주장을 반박했다.다만 김 여사는 국민에게 실망을 준 처신에 대해서는 사과했다. 그는 “사려 깊지 못한 처신으로 국민께 실망을 드린 것은 사죄한다”면서도 “하지 않은 일까지 인정할 수는 없다”고 했다. 또 “남편이 대통령이 되면서 재산과 명예 모든 것을 잃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1심 재판부는 특검이 제기한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했다. 김 여사에게 징역 7년을 선고하고 목걸이, 시계, 금거북이 등을 몰수했으며 6480만원 추징도 명령했다.항소심 재판부가 들여다볼 핵심은 단순하다. 김 여사가 받은 고가 금품이 사회적 의례 수준의 선물이었는지, 아니면 인사·사업상 도움을 기대한 청탁의 대가였는지다. 또한 대통령 배우자라는 지위만으로 알선 가능성과 영향력을 어디까지 인정할 수 있는지도 판단 대상이다.특검은 이날 결심공판에서 징역 7년인 원심 형량을 유지해달라고 요청했다. 특검은 대통령 배우자의 지위와 사건의 파급력을 고려하면 엄벌이 불가피하다며, 법정 최고형도 부족하다는 입장을 밝혔다.김 여사 측은 끝까지 무죄를 주장했다. 청탁의 존재, 금품의 대가성, 실제 영향력 행사 여부가 모두 충분히 입증되지 않았다는 것이다.항소심 선고 결과에 따라 김 여사 사건은 다시 한 번 정치권과 법조계의 거센 논쟁을 부를 전망이다. 재판부가 1심처럼 금품과 청탁의 연결성을 인정할지, 아니면 증명 부족을 이유로 판단을 달리할지가 이번 사건의 최대 분수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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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월세 지원했더니 평택 월세 54% 뛰었다삼성전자가 월세 지원 제도를 도입한 2022년 이후 경기 평택시의 소형 오피스텔 월세가 전년보다 50%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삼성전자의 지원 대상이 되는 주택을 중심으로 임대료가 크게 상승하면서 기업의 주거비 지원이 지역 월세 가격에도 영향을 줬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13일 파이낸셜뉴스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평택시 전용면적 33㎡ 미만 오피스텔의 평균 월세는 2022년 59만2000원이었다. 2021년 평균 38만3000원과 비교하면 1년 사이 54.4% 오른 금액이다.같은 기간 평택을 제외한 경기도의 소형 오피스텔 월세 상승폭과 비교하면 차이가 더욱 뚜렷했다. 평택을 제외한 경기도의 평균 월세는 2021년 47만3000원에서 2022년 51만8000원으로 9.4% 상승하는 데 그쳤다.거래량도 크게 늘었다. 평택의 전용 33㎡ 미만 오피스텔 계약 건수는 2021년 139건에서 2022년 399건으로 187.1% 증가했다. 같은 기간 평택을 제외한 경기도에서는 계약 건수가 2만237건에서 2만9532건으로 45.9% 늘었다.월세와 달리 보증금은 오히려 줄었다. 평택 소형 오피스텔의 평균 보증금은 2021년 675만원에서 2022년 546만원으로 19.2% 감소했다. 반면 평택을 제외한 경기도에서는 같은 기간 평균 보증금이 1323만원에서 1499만원으로 13.4% 증가했다. 평택에서 보증금을 낮추는 대신 월세를 높이는 형태의 계약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평택의 소형 오피스텔 월세는 2022년 이전까지만 해도 30만원 안팎 수준이었다. 평균 월세는 2016년 34만5000원, 2017년 31만5000원, 2018년 30만9000원, 2019년 29만9000원이었다. 2020년에는 28만6000원까지 내려갔다.그러나 2022년 월세가 크게 오른 뒤에도 높은 수준이 이어졌다. 2023년 평균 월세는 56만7000원이었고 2024년에는 60만3000원으로 집계됐다. 2년 연속 50만원대 후반을 넘어선 셈이다.평택의 한 공인중개사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가동 이후 임대 수요가 늘었지만 월세 가격이 본격적으로 상승한 시점은 2022년이었다고 설명했다. 월세 지원 제도가 가격 형성에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는 것이다.한편 삼성전자 내부에서는 월세 지원금 부정수급 문제를 둘러싼 분위기도 뒤숭숭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내부 조사가 진행 중이어서 실제 징계 대상과 수위는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사내에서는 부정수급액 환수와 성과급 제한부터 중징계 가능성까지 여러 관측이 나오고 있다.다만 조사 대상자가 상당한 규모로 확대될 경우 대규모 인사 조치가 인력 운영에 부담을 줄 수 있어 대규모 해고 수준의 조치까지 이어지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온라인을 중심으로 권고사직이나 중징계 대상 인원과 관련한 구체적인 숫자가 돌고 있지만 회사 측은 현재까지 확인된 내용이 없다는 입장이다.한 삼성전자 직원은 잘못 지급받은 지원금을 환수하거나 성과급에 불이익을 주는 수준의 조치가 있을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고 전했다. 다만 많은 인원을 한꺼번에 내보낼 경우 현업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실제로 가능한 징계인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당시 일부 현지 중개업소에서는 삼성전자의 지원 한도에 맞춰 계약 조건을 조정하는 방법을 안내하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직원은 부정수급 자체가 잘못됐다는 점은 알고 있지만 당시에는 일부 직원들이 이를 일종의 편법 정도로 생각했던 것 같다며 사내에서도 비슷한 상황에 놓였을 수 있다는 걱정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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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쩐의 전쟁” 시작됐다…쿠팡 로켓페이 출격쿠팡이 간편결제 서비스 ‘로켓페이’의 외부 가맹점 확대에 나서면서 간편결제 시장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카카오페이와 네이버페이가 공격적인 현금성 혜택으로 이용자를 확보한 가운데, 후발주자인 쿠팡도 기존 시장을 흔들기 위한 프로모션 경쟁에 뛰어들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금융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최근 여행 애플리케이션 ‘마이리얼트립’과 로켓페이를 연동해 정식 출시했다. 이를 계기로 로켓페이의 온오프라인 가맹점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현재 간편결제 시장은 카카오페이와 네이버페이가 앞서고 토스페이가 뒤를 쫓는 형태다. 세 서비스의 간편결제 거래액은 지난 5월 100조원을 넘어섰다. 이미 주요 사업자들이 상당한 규모의 이용자 기반을 확보한 만큼 쿠팡이 시장에 안착하기 위해서는 치열한 경쟁을 감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카카오페이와 네이버페이가 현재의 입지를 확보하는 과정에서도 공격적인 마케팅이 주요 전략으로 활용됐다. 카카오페이는 서비스 출범 초기인 2014년부터 월 1회 결제 시 1.7% 리워드를 제공하고, 카카오톡 선물하기 상품을 90% 할인하는 등의 혜택을 내놨다. 100만원 이하의 랜덤 당첨금인 페이머니를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당시 금융당국은 카카오페이의 적극적인 예치금 확대 전략을 두고 유사 수신에 해당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기도 했다. 또 2014년부터 2018년까지 다음카카오는 카카오페이의 마케팅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감소하는 부담을 겪기도 했다.네이버페이 역시 초기 이용자를 확보하기 위해 현금성 혜택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2016년에는 송금만 해도 1000원에서 5000원 상당의 네이버 포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듬해에는 첫 가입자나 계좌를 처음 등록한 고객에게 2000원에서 5000원 상당의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바로 지급하는 행사를 상시 운영했다.2019년부터는 포인트를 확인하는 것만으로 100포인트를 지급하고, 사용자 간 송금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방식의 이벤트도 진행했다. 친구 추천 시 5000원을 지급하는 혜택까지 더하면서 이용자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섰다.이처럼 카카오페이와 네이버페이는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이미 상당한 고객 기반을 마련했다. 때문에 로켓페이가 기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쿠팡의 높은 인지도와 이용자 규모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장에서는 쿠팡 역시 이용자를 끌어오기 위해 상당한 혜택을 내놓는 경쟁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간편결제 시장에 새롭게 진입하려면 우선 공격적인 프로모션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쿠팡의 온라인 영향력이 이미 큰 만큼 일부 플랫폼이 로켓페이에 우호적으로 나서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반면 로켓페이가 대규모 프로모션을 진행하더라도 단기간에 시장의 판도를 바꾸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카카오페이와 네이버페이, 토스페이가 이미 탄탄한 고객 기반을 갖춘 데다 지속적으로 혜택 경쟁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신규 이용자를 확보하려면 상당한 비용이 필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쿠팡이 자본력을 갖춘 후발주자인 만큼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것으로 내다봤다. 결제 이용자가 추가로 크게 늘어나기 어려운 시장인 만큼 로켓페이의 진입으로 기존 사업자들과 이용자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 역시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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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만 원 넘는 선물도 불티…이마트 추석세트 최대 매출이마트의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매출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물가 부담이 이어지는 가운데 사전예약으로 가격을 낮추면서도 선물의 품질과 가치를 따지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는 지난 8월 6일부터 9월 4일까지 진행한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1차 행사의 매출이 지난해 추석 같은 기간보다 21.2%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전예약 1차 행사 기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이다.특히 상품권 혜택이 가장 컸던 1차 행사에 소비자들의 구매가 집중됐다. 명절 선물을 일찍 준비해 비용을 아끼려는 이른바 ‘얼리버드’ 고객들이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행사 마지막 날인 9월 4일에는 사전예약 기간 가운데 역대 가장 높은 하루 매출을 기록했다. 명절이 다가오기 전에 미리 선물을 준비하려는 수요가 막판까지 이어진 셈이다.이마트뿐 아니라 트레이더스와 이마트 에브리데이에서도 추석 선물세트 판매가 늘었다. 같은 기간 트레이더스의 매출은 지난해보다 31.6% 증가했고, 이마트 에브리데이 역시 11.6% 늘었다.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행사는 오는 9월 16일까지 계속된다. 이마트와 트레이더스, 이마트 에브리데이는 행사카드로 결제하거나 신세계포인트를 적립하면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구매 금액에 따라 상품권도 받을 수 있으며 무이자 할부와 무료배송 등의 혜택도 마련됐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미리 구매할수록 가격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조건이 이어지는 셈이다.상품별로 살펴보면 가격 대비 품질을 높인 ‘실속형 프리미엄’ 선물세트가 특히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마트는 신선식품의 품질은 유지하면서 산지와 용량, 구성을 다양하게 마련했다. 여기에 대량 매입을 통해 가격 경쟁력도 높였다.대표 상품으로는 4만원대 완도 활전복세트와 7만원대 특선 옥돔·갈치 세트가 꼽힌다. 비교적 부담이 적은 가격에 전복이나 갈치 같은 상품을 담은 선물세트에 수요가 몰린 것이다.축산 상품에서는 미국산과 호주산 LA식 꽃갈비가 각각 매출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수입 산지를 여러 곳으로 나누고 대량으로 상품을 확보하면서 9만원대 특가에 선보인 것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과일 선물세트 역시 실속형 상품을 중심으로 판매가 늘었다. 사과와 배를 비롯해 인삼, 더덕, 건버섯 세트 등이 3만~5만원대 상품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었다.특히 인삼 등을 포함한 관련 상품군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9% 증가했다. 가격 부담을 크게 높이지 않으면서도 명절 선물로 활용하기 좋은 상품을 찾는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가 선물세트의 판매도 눈에 띄게 늘었다. 20만원이 넘는 고급 선물세트 매출은 지난해보다 무려 91% 증가했다. 가격 부담을 낮추려는 소비와 동시에 특별한 사람에게는 고급 선물을 선택하는 소비도 함께 나타난 것이다.고급 선물 가운데서는 한우와 굴비 등 전통적인 프리미엄 상품이 꾸준한 수요를 보였다. 여기에 브랜드와 희소성을 갖춘 위스키와 와인 등 고급 주류도 판매를 이끌었다.결국 이번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에서는 가격만 낮춘 상품보다 품질과 구성을 갖추면서도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상품이 강세를 보였다. 동시에 20만원 이상 고가 상품까지 판매가 크게 늘면서 선물의 대상과 목적에 따라 소비자들이 가격대를 다양하게 선택하는 모습도 나타났다.이마트 관계자는 “고물가 속에서도 사전예약 혜택으로 구매 부담을 낮추면서 특별한 사람에게 전하는 명절 선물에는 품격과 가치를 중시하는 소비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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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관세 때리더니…트럼프 “캐나다와 합의”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격화된 캐나다와의 무역 갈등을 조만간 해결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국과 캐나다가 고율 관세를 주고받으며 갈등이 커진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조기 합의 가능성을 직접 언급하면서 양국이 협상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미홀 마틴 아일랜드 총리와 회담하던 중 미국의 USMCA 탈퇴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고 “우리는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멕시코와 좋은 관계를 맺을 것이며 캐나다와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와의 합의가 “상당히 이른 시일 안에” 이뤄질 수 있다고도 밝혔다. 다만 미국과 캐나다가 공식적인 무역협상을 다시 시작했는지, 구체적으로 어떤 조건을 놓고 논의하고 있는지는 설명하지 않았다.캐나다가 미국산 농산물에 부과하는 높은 관세를 없애야 한다는 요구도 다시 내놨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가 미국 농민을 더 잘 대우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미국 농산물에 400%의 관세를 부과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캐나다의 이 같은 조치가 사라진다면 미국도 모든 관세를 없앨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캐나다와 조만간 합의하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번 발언은 최근까지 거칠게 이어졌던 미국과 캐나다의 무역 갈등이 완화될 가능성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양국은 지난달 포괄적인 무역 합의를 추진했지만 협상 막판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후 미국은 지난달 22일부터 수십억달러 규모의 캐나다산 제품에 최고 50%의 관세를 부과했다.캐나다도 맞대응에 나섰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지난 8일부터 미국산 소비재와 철강 제품 등에 보복관세를 부과했다. 일부 미국산 철강 제품에는 기존 25%보다 두 배 높은 50%의 관세가 적용됐다.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다시 캐나다산 일부 제품의 수입을 금지하고 연방정부 조달시장에서 캐나다 기업을 제외하는 추가 대응책을 내놨다. 캐나다 항공기 제조업체 봄바디어를 겨냥해서는 미국에서 항공기를 생산하지 않을 경우 시장 접근을 막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갈등이 계속되면서 시장에서는 미국이 북미 무역협정인 USMCA에서 탈퇴하는 방안까지 검토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USMCA는 회원국이 6개월 전에 통보하면 협정에서 탈퇴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에는 USMCA 탈퇴 가능성을 강조하기보다 캐나다와의 빠른 합의를 언급하면서 양국이 갈등을 풀기 위한 출구를 찾을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다만 관세를 둘러싼 양국의 입장 차이가 여전히 큰 만큼 실제 합의까지는 넘어야 할 과제도 남아 있다. 특히 미국과 캐나다는 자동차와 철강, 농산물 등 주요 산업의 공급망이 긴밀하게 연결돼 있어 무역 갈등이 장기화할 경우 양국 경제에 부담이 될 수 있다.미국 내에서도 관세 장기화에 대한 부담이 커질 수 있다. 캐나다와의 교역에서 발생하는 비용 상승이 미국 내 물가를 끌어올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자동차산업 비중이 높고 상원의원 선거가 예정된 미시간주 등 접경지역에서는 양국 무역 갈등이 경제 문제를 넘어 선거 쟁점으로 번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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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인류 멸망시킨다? 트럼프 “안 무서워”인공지능(AI)이 인류의 생존을 위협할 수 있다는 이른바 ‘AI 인류 멸망론’이 미국에서 확산하고 있다. AI 기업 앤트로픽의 전·현직 연구원들이 기술 발전에 따른 위험을 경고한 가운데 미국 의회까지 재앙적 위험을 막기 위한 규제 입법에 나섰다. 반면 미 국방부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은 과도한 공포를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테드 크루즈 미국 상원 상무위원장(공화·텍사스)은 AI가 초래할 수 있는 재앙적 위험을 규제하기 위한 법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크루즈 의원은 존 슌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 민주당 에이미 클로버샤 상원의원과 함께 관련 입법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미 의회에서는 AI 관련 위험에 대한 대응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조시 홀리 상원의원(공화·미주리)은 오픈AI의 GPT 모델이 외부 기관인 허깅페이스를 해킹한 사건과 관련해 구체적인 정보를 요구하는 서한을 보냈다. 마크 켈리 상원의원(민주·애리조나)도 X를 통해 워싱턴이 이 문제를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했다.하원에서도 움직임이 이어졌다. 너새니얼 모런 의원(공화·텍사스)은 X에 의회가 AI의 현실을 외면할 수 없다고 밝혔고, 파울리나 루나 의원(공화·플로리다)은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에게 AI를 주제로 한 특별 회기를 열어달라고 요청했다.그러나 미 국방부는 AI로 인한 인류 멸망 가능성에 대한 경고를 과도한 공포로 평가했다. 에밀 마이클 미 국방부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워싱턴DC에서 열린 방위산업 콘퍼런스에서 AI에 대한 우려가 데이터센터와 변화에 대한 두려기가 하나의 메시지에 모인 것이라고 반박했다.그는 미국인의 대규모 실직이나 인류 멸망을 우려하는 상황을 ‘되풀이 종말론’이라고 표현했다. AI의 잠재적인 위험은 시장 경쟁과 업계 간 협력, 정부와의 소통 등을 통해 충분히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AI 발전이 새로운 산업의 수요를 만들어낼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사이버 보안을 AI의 주요 적용 분야 가운데 하나로 지목했다. AI가 보안 취약점을 만들어내는 동시에 이를 찾아내고 막는 데에도 활용될 수 있다는 취지다.황 CEO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골드만삭스 그룹 기술 콘퍼런스에서 AI 발전으로 컴퓨터 프로그래밍 자동화가 빨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보안 취약점이 악용되는 속도뿐 아니라 이를 해결하기 위한 수정 패치가 만들어지는 속도도 빨라지면서 사이버 보안 산업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다만 그는 사이버 보안 위기론을 이용한 공포 마케팅에 대해서는 책임감 있는 방식과 바람직하지 않은 방식이 모두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트럼프 대통령은 AI가 인류를 멸망시킬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더욱 직접적인 입장을 내놨다. 그는 이날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에게 AI로 인류가 멸망할 가능성을 걱정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고 답했다.트럼프 대통령이 더 우려하는 것은 AI 경쟁에서 미국이 중국에 뒤처지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이 중국보다 약 1년 정도 앞서 있다며 이 차이가 상당히 크다고 강조했다.앞서 앤트로픽을 퇴사한 연구원 제이컵 콕슨은 X를 통해 AI 개발자들이 이 기술이 10년 안에 인류 모두를 죽일 수도 있다고 진지하게 믿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의 경고에 앤트로픽 현직 임원들까지 동조하면서 AI의 잠재적 위험을 둘러싼 논쟁이 미국 사회에서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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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조선 공격마다 보복”…미·이란 전면 충돌 번지나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이 중동 전역으로 번지고 있다. 미국이 이란의 탄도미사일 공격에 대응해 이란 유조선 5척을 공격했다고 밝힌 가운데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요르단에 있는 미군 기지를 미사일로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8일(현지시간) 준관영 타스님통신을 통해 요르단 알 아즈라크 기지에 주둔한 미군을 겨냥해 “파괴적인” 미사일 공격을 벌였다고 밝혔다. 혁명수비대는 이번 공격을 “침략자를 응징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고체연료와 액체연료 탄도미사일을 상당수 발사했다고 설명했다.혁명수비대는 미사일이 F-35와 F-16, F-15 전투기의 정비와 준비, 배치 시설 및 격납고를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 공격으로 “적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고 밝혔다.하지만 요르단군은 이란의 미사일 대부분을 요격했다고 발표했다. 요르단군에 따르면 이란이 발사한 탄도미사일 20발 가운데 18발을 방공망이 격추했다. 나머지 2발은 사람이 거의 없는 지역에 떨어졌으며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덧붙였다.앞서 미국 중부사령부는 이란 혁명수비대가 지난 이틀 동안 미 해군 함정을 두 차례 탄도미사일로 공격했다고 밝혔다. 미군은 두 공격을 모두 피했으며 미국 측 인명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미국은 이에 대한 대응으로 이란 유조선을 공격했다. 미군은 오만만에서 M/T 카비즈, M/T 차르미나르, M/T 호라이즌 1, M/T 리에스코 등 유조선 4척을 공격했고, 카르그섬 인근에서도 M/T 데리야를 공격했다고 밝혔다.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이란의 공격에 대해 미국이 그냥 넘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콜롬비아 방문 중 기자들에게 “이란은 계속해서 미 해군 함정을 공격하려 하고 있다”며 “그들이 공격을 시도할 때마다 유조선 손실을 입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루비오 장관은 이어 “오늘도 그런 일이 다시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유조선 공격에 대해 이란이 추가 보복에 나설 가능성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이란에서도 미국의 공격에 대응하려는 움직임이 이어졌다. 이란 국영TV는 야스크 해안 인근에서 이란 유조선 1척이 공격을 받았으며 이후 미군이 인근 해역에서 두 번째 유조선도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두 선박의 승무원들은 구명보트를 타고 야스크 해안으로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또 다른 이란 유조선은 하르그섬 정박지에서 공격을 받았다. 국영TV는 해당 선박의 승무원들이 안전하게 대피했다고 전했다.이란 혁명수비대 해군은 미국의 추가 공격에 대해서도 보복을 경고했다. 혁명수비대는 쿠웨이트와 바레인 항구 인근에 정박한 유조선의 선원들에게 즉시 배에서 떠날 것을 요구했다.이들 선박이 미국의 이란 유조선 공격에 대한 보복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이 혁명수비대의 주장이다. 쿠웨이트와 바레인이 미군의 주둔을 허용하고 미국의 공격을 지원했다는 주장도 내놨다.미국과 이란의 공격이 반복되면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도 높아지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쟁이 시작되기 전 전 세계 석유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지나는 주요 해상 수송로다.이스라엘 국가안보연구소(INSS)의 이란 전문가 대니 시트리노비츠는 AP통신에 보복 공격이 더 큰 보복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런 충돌이 세계 경제에도 악영향을 줄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시트리노비츠는 호르무즈 해협 문제를 무력으로 해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무력을 통한 해결을 시도할 경우 미국과 이란이 통제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긴장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호르무즈 해협에서 실제 통항 차질이 발생할 경우 국제 에너지 시장에도 상당한 충격이 예상된다. 세계 석유 공급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해상 수송로인 만큼 미·이란 충돌이 계속될수록 국제유가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실제로 국제 기준유인 브렌트유는 8일 한때 배럴당 99.46달러까지 올랐다.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에 가까워지면서 에너지 가격 상승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국제유가 상승은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에도 정치적 부담이 될 수 있다. 미국과 이란의 보복이 유조선 공격에서 미군 기지 공격으로까지 이어지면서 중동의 군사적 긴장이 어디까지 확대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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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또 80경기 강행군…커지는 혹사론세계랭킹 1위 안세영의 쉼 없는 일정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올해만 이미 50경기를 치른 가운데 앞으로 아시안게임과 월드투어, 월드투어 파이널스까지 예정돼 있어 한 해 동안 80경기 이상을 소화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동남아 매체 '와티 배드민턴'은 지난 9일 안세영의 2026년 일정을 소개하며 그의 경기 수에 주목했다. 매체는 안세영이 올해 80경기 이상 출전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부상이 없었다면 90경기를 넘어섰을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실제로 안세영은 지난 6일 막을 내린 중국 마스터즈까지 올해 50경기를 치렀다. 성적은 더욱 놀랍다. 49승 1패로 승률이 무려 98%에 달한다. 세계 정상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지만 그만큼 많은 경기를 연이어 소화하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올해 배드민턴 대회는 조별리그 없이 모든 경기가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따라서 좋은 성적을 거둘수록 더 많은 경기를 치러야 한다. 상위권 선수일수록 일정이 자연스럽게 길어지는 구조다.여기에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의 의무 출전 규정도 있다. 단식 세계랭킹 1~15위 선수들은 슈퍼 1000 4개 대회와 슈퍼 750 6개 대회에 의무적으로 참가해야 한다. 또 슈퍼 500 대회 9개 가운데 최소 2개에도 출전해야 한다. 정당한 사유 없이 대회를 빠질 경우 벌금까지 부과될 수 있다.안세영은 월드투어 외의 주요 국제대회도 빠짐없이 소화하고 있다. 올해 2월 아시아단체선수권을 시작으로 4월 아시아개인선수권, 5월 세계여자단체선수권, 8월 세계선수권까지 치렀다. 국제대회 일정 자체가 빽빽한 상황에서 월드투어까지 병행하고 있는 것이다.올해는 여기에 아시안게임이라는 큰 일정까지 추가됐다. 오는 19일 개막하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안세영은 단체전과 개인전을 모두 소화할 예정이다.단체전에서는 최대 3경기, 개인전에서는 최대 5경기를 치를 가능성이 있다. 열흘이라는 짧은 기간에 최대 8경기를 소화할 수 있는 셈이다. 여자단식 세계랭킹 1~10위가 모두 아시아 선수라는 점도 부담이다. 단체전과 개인전 초반에는 비교적 수월한 상대를 만날 수 있지만, 이후부터는 세계선수권에 버금가는 수준의 경쟁을 펼쳐야 한다.아시안게임이 끝난 뒤에도 충분한 휴식은 어렵다. 약 일주일을 쉰 뒤 다시 BWF 월드투어 일정에 들어간다. 10월에는 덴마크 오픈과 프랑스 오픈 등 슈퍼 750 대회가 기다리고 있다. 11월에는 국내에서 열리는 코리아 오픈에도 출전한다.슈퍼 500 대회 역시 피할 수 없다. 세계랭킹 1~15위 선수들은 한 해 동안 열리는 슈퍼 500 대회 9개 중 최소 2개에 참가해야 한다. 아직 올해 슈퍼 500 대회에 출전하지 않은 안세영은 코리아 오픈 외에 개인 자격으로 한 차례 더 대회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12월에는 시즌 마지막 일정인 월드투어 파이널스가 예정돼 있다.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는 세계 최강자 8명이 참가한다. 선수들은 조별리그 3경기를 치른 뒤 준결승과 결승까지 최대 5경기를 소화해야 한다.이미 덴마크 오픈 출전 명단에도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의 이름이 올라가 있다. 아시안게임을 마친 뒤 곧바로 다시 국제대회 경쟁에 뛰어들 가능성이 높은 이유다.더욱 걱정스러운 부분은 안세영이 이미 올해 부상으로 한 차례 일정을 조정했다는 점이다. 지난 7월 일본 오픈 슈퍼 750 1회전을 치른 뒤 발 부상으로 기권했고, 이후 중국 오픈 슈퍼 1000에도 출전하지 않았다. 국내에 머물며 치료에 집중했다.그럼에도 올해 경기 수는 이미 50경기에 이른다. 와티 배드민턴은 안세영이 올해 최대 83경기에 출전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부상이 없었다면 2023년 기록했던 88경기를 넘어섰을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국내 배드민턴계에서도 이 같은 일정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일반적인 프로 선수들은 시즌 사이 1~2개월가량 실전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하거나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반면 안세영은 사실상 1월부터 12월까지 국제대회를 이어가고 있다.세계 정상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많은 대회에 출전해야 하지만, 지나치게 빽빽한 일정은 선수의 몸에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이미 한 차례 발 부상으로 대회를 쉬었던 안세영에게 남은 시즌은 경기력뿐 아니라 체력과 부상 관리 역시 중요한 과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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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재산만 20조 원”…US오픈서 만난 억만장자 딸들미국 뉴욕에서 열린 US오픈 여자단식 8강전에서 억만장자 가문의 두 딸이 맞붙어 화제를 모았다. 두 선수의 아버지가 보유한 재산을 합치면 약 150억 달러, 우리 돈으로 20조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인공은 여자단식 세계랭킹 3위 제시카 페굴라와 27위 엠마 나바로다. 두 선수는 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USTA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2026 US오픈 여자단식 8강에서 만났다. 페굴라는 이번 대회 3번 시드, 나바로는 26번 시드를 받았다.경기에서는 페굴라가 역전승을 거뒀다. 첫 세트를 3-6으로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2세트에서 6-4로 반격한 뒤 3세트까지 6-3으로 가져갔다. 최종 스코어 2-1로 승리한 페굴라는 나바로와의 상대 전적에서도 5전 전승을 이어갔다.페굴라는 이번 승리로 3년 연속 US오픈 준결승에 진출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가 주목받은 이유는 코트 위 승부만이 아니었다. 두 선수 모두 막대한 재산을 가진 아버지를 둔 것으로 알려지면서 또 다른 관심을 받았다.영국 매체 토크스포츠에 따르면 페굴라의 아버지 테리 페굴라는 약 118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5조7661억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석유와 천연가스 사업을 통해 큰 부를 쌓았으며 미국프로풋볼(NFL) 버펄로 빌스와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버펄로 세이버스를 소유하고 있다.페굴라는 한국과도 인연이 있는 한국계 미국인이다. 그의 어머니 킴 페굴라는 서울에서 태어난 뒤 5세 때 미국 가정에 입양됐다.페굴라는 자신의 뿌리에 대해 과거 “내 절반은 한국인”이라고 밝힌 바 있다. 특히 2023년 서울에서 열린 코리아오픈에서 우승한 뒤에는 한국에서 태어난 어머니의 이야기를 전하며 한국에서 정상에 오른 것이 특별하다고 말했다.상대였던 나바로 역시 상당한 재력을 가진 가문 출신이다. 나바로의 아버지 벤 나바로는 금융기업 셔먼 파이낸셜 그룹의 공동창업자다. 그의 재산은 약 32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4조2756억원으로 추정된다.벤 나바로는 금융업뿐 아니라 테니스와도 인연이 깊다. 그는 테니스 대회에도 거액을 투자했으며 미국의 신시내티 오픈과 찰스턴 오픈을 소유하고 있다.두 선수의 아버지 재산을 합치면 약 150억 달러에 달한다. 한화로 환산하면 약 20조417억원 규모다. 평범한 테니스 경기로만 보기 어려울 정도의 막대한 재산 규모 때문에 현지에서도 두 선수의 맞대결에 관심이 이어졌다.로이터통신 역시 미국 매체들이 이번 8강전을 ‘억만장자들의 대결’이라고 표현했다고 전했다. 세계적인 테니스 선수 두 명이 코트에서 승부를 펼치는 동시에, 두 선수의 집안 배경까지 함께 조명을 받은 것이다.결과적으로 이날 승부에서는 페굴라가 웃었다. 나바로에게 첫 세트를 내준 뒤 두 세트를 연달아 따내며 경기를 뒤집었고, 3년 연속 US오픈 준결승이라는 기록까지 이어갔다.테니스 실력으로 맞붙은 두 선수였지만, 이번 대결은 두 아버지의 재산만 약 20조원에 달한다는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US오픈의 또 다른 화제로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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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중 사람 기절시켰다”…ZFN, 김중우 계약 해지정찬성이 설립한 종합격투기 단체 ZFN이 인터넷 생방송 도중 일반인 출연자를 기절시킨 소속 선수 김중우와의 계약을 해지했다. 방송 중 격투기 기술을 사용해 출연자를 쓰러뜨린 사건이 선수 계약서에 명시된 품위 유지 의무를 위반했다고 판단한 데 따른 조치다. ZFN은 지난 7일 공식 채널을 통해 김중우와의 선수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ZFN은 “최근 논란이 된 소속 선수의 방송 중 행위가 ZFN 선수 계약서상 품위 유지 의무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했다”며 “금일부로 해당 선수와의 선수 계약을 해지했음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이어 소속 선수의 언행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같은 기준을 예외 없이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또 피해자의 빠른 회복을 바란다며 팬들에게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서도 사과했다.사건은 지난 6일 오전 4시께 인천 서구 청라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진행된 유튜브 라이브 방송 중 발생했다.방송에 출연한 20대 남성에게 김중우가 종합격투기 기술인 ‘길로틴 초크’를 건 것이 발단이었다. 길로틴 초크는 상대의 목을 조르는 기술이다.피해자는 김중우의 몸을 손으로 치며 그만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했다. 하지만 김중우는 기술을 풀지 않았고, 결국 피해자는 의식을 잃은 채 바닥으로 쓰러졌다.이 과정에서 피해자의 머리 뒷부분이 바닥에 강하게 부딪히기도 했다. 이후 김중우는 쓰러진 피해자의 양쪽 뺨을 때리면서 “한숨 재워라”고 말하고 웃는 모습을 보였다.김중우는 다른 출연자와 함께 피해자를 방송 장소 한쪽으로 옮겼다. 그러나 피해자가 한동안 의식을 되찾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즉각적인 응급조치가 이뤄지지 않는 모습이 방송을 통해 그대로 공개됐다.피해자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체 일부에서 마비 증상도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김중우를 상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당시 현장에 함께 있었던 다른 방송 출연자들이 사건에 가담했는지 여부도 조사할 계획이다.김중우는 원래 레슬링 선수로 활동하다 종합격투기로 종목을 바꾼 선수다. 지난달 22일에는 정찬성이 운영하는 ZFN 대회에 출전했다.당시 김중우는 최창준과 맞붙었지만 2라운드 3분 31초 만에 TKO로 패했다.이번 사건은 ZFN 대회나 공식 훈련 과정에서 발생한 일이 아니다. 김중우가 개인적으로 진행하던 인터넷 방송 도중 벌어진 사건이다.다만 과거 폭력조직에서 활동한 것으로 알려진 김중우를 ZFN이 선수로 영입했을 당시에도 논란이 있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선수 영입 과정뿐 아니라 소속 선수에 대한 관리 책임까지 ZFN이 함께 지적받게 됐다.ZFN은 이번 사건을 선수 계약서의 품위 유지 의무 위반으로 판단해 김중우와의 계약을 종료했다. 아울러 소속 선수들의 언행에 대해서도 앞으로 같은 기준을 적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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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 현빈 닮은 아들 언급…“배우 안 하기도 힘들 것”배우 손예진이 방송을 통해 엄마로서의 일상을 공개한다. 특히 아들의 남다른 외모를 언급하며 "이렇게 생기면 배우 안 하기도 힘들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끈다. 13일 오후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대한민국 대표 배우이자 '국민 첫사랑'으로 불리는 손예진이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 손예진은 자신의 냉장고를 처음 공개하는 것은 물론,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엄마로서의 일상도 전한다.손예진은 평소 '냉장고를 부탁해'를 즐겨 본다고 밝히며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다. 셰프들 역시 손예진의 출연을 반기며 팬심을 숨기지 못한다. 안정환은 과거 손예진의 남편 현빈과 함께 광고를 촬영했던 인연을 언급하며 당시 비하인드도 전할 예정이다.가장 관심을 모으는 부분은 손예진이 엄마로서 아들을 이야기하는 장면이다. 손예진은 역할극을 좋아하는 아들 때문에 매일 캐릭터를 바꿔가며 상황극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아들이 나중에 배우가 되겠다고 한다면 어떻게 할 것 같냐는 질문도 받았다. 이에 손예진은 "이렇게 생기면 배우 안 하기도 힘들 것"이라고 말하며 아들의 외모를 자랑해 웃음을 자아낸다.손예진의 살림 실력도 공개된다. 평소 손맛이 좋기로 알려진 손예진은 신혼 시절부터 자주 만들어 먹었던 음식부터 남편 현빈이 가장 좋아하는 요리까지 소개한다. 셰프들은 손예진이 직접 만든 반찬을 보고 감탄하는 모습을 보인다.여기에 현빈이 아껴 먹는다는 특별한 식재료까지 공개될 예정이다. 배우로서의 모습뿐만 아니라 아내이자 엄마로 살아가는 손예진의 일상이 방송을 통해 처음으로 소개되는 만큼 관심이 모인다.손예진은 현빈과 작품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2018년 개봉한 영화 '협상'과 2020년 종영한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함께 연기한 뒤 연인으로 발전했다.이후 2022년 3월 결혼식을 올렸으며, 같은 해 11월 아들을 품에 안았다. 이번 방송에서는 그동안 작품 속에서 보여줬던 배우 손예진이 아닌 한 아이의 엄마로서 어떤 일상을 보내고 있는지 엿볼 수 있을 전망이다.한편 '냉장고를 부탁해'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타 셰프들이 톱스타의 냉장고 속 재료를 활용해 15분이라는 제한된 시간 안에 요리를 완성하는 대결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손예진은 오는 18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캔들'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방송을 통해 가족 이야기와 살림 실력까지 공개하며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손예진에게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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