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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쇄신한다더니” 제주경찰, 또 내부 비위로 흔들제주경찰이 다시 흔들리고 있다. 실종사건 허위 종결 논란으로 수뇌부 교체라는 초유의 후폭풍을 겪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이번에는 현직 간부 경찰관의 갑질·성희롱 의혹이 제기됐다. 경찰청이 전국에 공직기강 특별경보를 내린 상황에서도 비위 의혹이 반복되면서, 제주경찰의 문제는 특정 사건이 아니라 조직 체질의 문제라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1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제주지역 한 지구대에서 근무하던 50대 A경감은 최근 20대 부하 여직원에게 부적절한 언행과 갑질을 했다는 신고로 감찰 대상에 올랐다. 제주경찰청은 피해자 보호를 위해 A경감을 기존 근무지에서 분리해 외곽 파출소로 전보한 상태다.문제의 심각성은 사건 자체를 넘어 그 시점에 있다. 제주경찰은 앞서 실종사건을 허위로 종결했다는 의혹으로 거센 질타를 받았다. 당시 논란은 단순한 행정 착오가 아니라 사건 처리 과정의 신뢰성과 지휘부의 관리 책임 문제로 번졌다. 결국 치안정감 승진 내정자였던 고평기 전 제주경찰청장은 책임론 속에 승진이 무산됐다.새 지휘부 출범 직후 불거진 이번 의혹은 김병찬 제주경찰청장에게도 적잖은 부담이다. 김 청장은 지난 3일 취임하며 조직 안정과 기강 회복이라는 과제를 떠안았지만, 부임 초반부터 내부 비위 논란이 터지면서 쇄신의 출발선부터 시험대에 섰다. 인사 교체만으로 무너진 신뢰를 되살릴 수 있겠느냐는 회의론도 나온다. 제주경찰을 둘러싼 비판은 조직 문화 문제로도 향한다. 전문가들은 제주가 지리적·사회적 특성상 상대적으로 폐쇄적인 조직문화가 형성되기 쉽고, 지역 인맥이 내부 분위기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김영식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제주경찰은 폐쇄성이 강한 조직으로 평가된다”며 “지역 출신 경찰관들이 조직 문화를 좌우할 수 있는 만큼 지휘부가 더 적극적으로 균형을 잡아야 한다”고 지적했다.경찰청의 공직기강 특별경보도 무색해졌다. 경찰청은 최근 잇단 경찰 비위와 제주 실종사건 논란 등을 계기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6일까지 전국 경찰관을 대상으로 특별경보를 발령했다. 그러나 경보 기간 안팎으로 비위 사건은 계속됐다. 충북에서는 50대 경찰관이 술에 취해 가족에게 위해성 문자를 보낸 혐의로 입건됐고, 서울에서는 현직 경찰 간부가 식당에서 여성을 추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여기에 제주경찰의 갑질·성희롱 의혹까지 더해지며 경보의 실효성에 물음표가 붙었다.전문가들은 ‘특별경보’라는 단기 처방만으로는 반복되는 비위를 막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조직원에게 일시적으로 경각심을 주는 효과는 있을 수 있지만, 현장의 권위적 문화나 성인지 감수성 부족, 내부 신고에 대한 불신까지 바꾸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이건수 백석대 경찰범죄수사학과 교수는 “일회성 경보 발령이 아니라 정기적이고 체험형으로 운영되는 비위 예방 프로그램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단순 교육이나 공문 전달을 넘어 실제 상황을 전제로 한 훈련, 상급자 권한 남용을 견제하는 장치, 피해자 보호 중심의 감찰 체계가 필요하다는 취지다.제주경찰은 이제 또 하나의 감찰 결과를 기다리는 수준을 넘어섰다. 실종사건 허위 종결 논란과 간부 비위 의혹이 잇따르면서 조직 내부의 지휘 체계, 인사 문화, 신고 대응 시스템 전반을 다시 살펴봐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새 청장 체제의 첫 과제는 단순한 분위기 쇄신이 아니라, 반복되는 비위가 왜 제때 걸러지지 않았는지를 밝히고 재발을 막을 구조를 만드는 일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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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야 어디 가니” 주인 두고 2호선 탄 피자 박스서울 지하철 2호선에서 승객은 타지 못하고 피자 박스만 열차에 실려 떠난 것으로 보이는 사진이 온라인에서 확산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11일 X,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한 게시글에는 지하철 출입문 사이에 피자 박스가 끼인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은 빠르게 퍼지며 수백만 회 조회수를 기록했다.작성자는 “방금 내 눈앞에서 일어난 실화”라며 “어떤 남성이 2호선을 타려고 피자부터 넣었는데, 2호선이 피자만 데리고 출발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현장에 있던 승객들이 이 장면을 보고 웃음을 터뜨렸다고 덧붙였다.사진 속 피자 박스는 닫힌 출입문 사이에 낀 채 열차 안쪽으로 들어가 있는 모습이었다. 승객이 열차에 오르기 전 피자 상자를 먼저 밀어 넣었지만, 본인은 탑승하지 못하고 열차가 출발한 것으로 추정된다.온라인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누리꾼들은 “사람은 못 탔는데 피자만 출근했다”, “2호선이 피자를 납치한 것 아니냐”, “피자야, 어디까지 가니”, “주인 없이 떠난 피자의 모험” 등 농담 섞인 반응을 쏟아냈다.다만 웃음 뒤에는 안전 우려도 이어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문 닫힐 때 물건부터 넣는 행동은 정말 위험하다”, “본인 몇 분 아끼려다 열차 전체를 지연시킬 수 있다”, “기관사 입장에서는 단호하게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닫히는 지하철 출입문 사이에 손, 가방, 우산, 음식 상자 등을 끼워 넣는 행위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출입문 고장이나 열차 지연을 유발할 수 있고, 경우에 따라 승객이 다칠 위험도 있다. 특히 혼잡한 출퇴근 시간대에는 한 사람의 무리한 탑승 시도가 뒤따르는 열차 운행 전체에 영향을 줄 수 있다.비슷한 사례는 앞서도 있었다. 지난 5월 서울 지하철 2호선 선릉역에서는 한 승객이 닫히는 출입문 사이로 우산을 밀어 넣으며 탑승을 시도한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됐다.당시 기관사는 출입문을 우산만 뺄 수 있을 정도로 잠시 열었다가 곧바로 다시 닫아 승객의 탑승을 막았다. 승객이 결국 우산을 빼내자 열차는 그대로 출발했다. 해당 영상이 퍼진 뒤 누리꾼들은 “위험한 행동을 막은 적절한 대응”이라며 기관사의 조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이번 피자 박스 사건 역시 웃긴 장면으로 소비되고 있지만, 그 배경에는 반복되는 무리한 탑승 문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하철 출입문은 승객 안전과 정시 운행을 위해 정해진 절차에 따라 닫힌다. 문이 닫히기 시작한 뒤 억지로 타려는 행동은 본인은 물론 다른 승객에게도 피해를 줄 수 있다.누리꾼들은 “피자는 웃겼지만 행동은 따라 하면 안 된다”, “닫히는 문에는 사람도 물건도 넣지 말아야 한다”, “다음 열차를 타는 게 모두에게 안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이번 해프닝은 ‘피자만 지하철을 탔다’는 웃지 못할 장면으로 화제가 됐지만, 동시에 지하철 승하차 안전수칙을 다시 떠올리게 하는 사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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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물가 비싼 이유 있었네…가격 올리고 1조원대 탈세추석 명절을 앞두고 물가 부담을 키우면서 세금을 제대로 내지 않은 업체들이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게 됐다. 국세청은 담합과 독·과점 등 불공정 행위와 함께 원가를 부풀려 가격을 올리고 세금을 탈루한 혐의가 있는 41개 업체를 조사하기로 했다. 국세청에 따르면 이번 조사 대상 업체들의 탈루 혐의 금액은 약 1조원에 달한다. 조사 대상은 농·축·수산물 유통업체 23곳, 가공식품·외식 프랜차이즈·배달 플랫폼 업체 16곳, 패션 플랫폼 업체 2곳이다.이들 업체는 원재료 가격 상승 등 외부 요인에 대응하면서 원가를 낮추기보다 제품이나 서비스 가격을 올리는 방식으로 소비자에게 부담을 넘긴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과정에서 거짓 세금계산서를 받거나 실제보다 원가를 많이 계상하는 방식으로 이익을 의도적으로 줄인 혐의도 포착됐다.농·축·수산물 유통업체 가운데 일부는 3~5년에 걸쳐 수십억원 규모의 수익을 축소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0%의 할당관세율을 적용받아 돼지고기를 수입한 한 업체는 매출처와의 거래 과정에 대표자 자녀 명의의 유령 사업자를 끼워 넣었다.이 업체는 이 같은 방식으로 유통 마진을 챙긴 뒤 단기간에 사업을 폐업해 할당관세 혜택을 가로챈 것으로 나타났다.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대규모 출혈경쟁을 이어가면서 결과적으로 소비자 가격 인상을 유발한 배달 플랫폼 사업자도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해당 사업자는 시장 경쟁 과정에서 발생한 막대한 프로모션 비용을 음식점과 슈퍼마켓 등 입점업체에 수수료와 광고비 형태로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또 국내에서 발생한 1조원대 이익을 세금 부담 없이 해외 지배주주에게 이전하면서 해외 관계사에 업무지원 용역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이에 따른 부가가치세 매입세액을 부당하게 공제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국세청이 파악한 탈세 혐의 금액만 1000억원에 이른다.가맹점주와 소비자에게 동시에 부담을 떠넘긴 일부 프랜차이즈 본부도 조사 대상이 됐다. 핵심 원부자재 공급 가격을 올려 가맹점주와 소비자의 부담을 키운 동시에 세금을 탈루한 혐의가 드러났다.전국에 2000여개의 가맹점을 운영하는 한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에서는 사주의 개인적인 지출을 가맹점주 지원과 관련된 비용인 것처럼 처리한 것으로 파악됐다.국세청은 이번 조사에서 법인 자금을 빼돌려 재산을 늘려온 사주 일가의 자금 흐름과 재산 형성 과정도 집중적으로 살펴볼 방침이다. 차명계좌를 이용해 수익을 숨기거나 거짓 세금계산서를 주고받은 사실 등이 확인될 경우 조세범칙사건으로 즉시 전환할 예정이다.명의를 빌려주는 방식으로 세금을 피한 혐의 등 조세범죄가 확인된 경우에도 엄정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국세청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소비자에게 물가 부담을 전가하면서 세금까지 회피한 업체들을 대상으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불공정한 가격 결정뿐 아니라 허위 원가 계상과 거짓 세금계산서 등 구체적인 탈루 행위와 사주 일가의 자금 흐름까지 함께 들여다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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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월세 지원했더니 평택 월세 54% 뛰었다삼성전자가 월세 지원 제도를 도입한 2022년 이후 경기 평택시의 소형 오피스텔 월세가 전년보다 50%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삼성전자의 지원 대상이 되는 주택을 중심으로 임대료가 크게 상승하면서 기업의 주거비 지원이 지역 월세 가격에도 영향을 줬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13일 파이낸셜뉴스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평택시 전용면적 33㎡ 미만 오피스텔의 평균 월세는 2022년 59만2000원이었다. 2021년 평균 38만3000원과 비교하면 1년 사이 54.4% 오른 금액이다.같은 기간 평택을 제외한 경기도의 소형 오피스텔 월세 상승폭과 비교하면 차이가 더욱 뚜렷했다. 평택을 제외한 경기도의 평균 월세는 2021년 47만3000원에서 2022년 51만8000원으로 9.4% 상승하는 데 그쳤다.거래량도 크게 늘었다. 평택의 전용 33㎡ 미만 오피스텔 계약 건수는 2021년 139건에서 2022년 399건으로 187.1% 증가했다. 같은 기간 평택을 제외한 경기도에서는 계약 건수가 2만237건에서 2만9532건으로 45.9% 늘었다.월세와 달리 보증금은 오히려 줄었다. 평택 소형 오피스텔의 평균 보증금은 2021년 675만원에서 2022년 546만원으로 19.2% 감소했다. 반면 평택을 제외한 경기도에서는 같은 기간 평균 보증금이 1323만원에서 1499만원으로 13.4% 증가했다. 평택에서 보증금을 낮추는 대신 월세를 높이는 형태의 계약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평택의 소형 오피스텔 월세는 2022년 이전까지만 해도 30만원 안팎 수준이었다. 평균 월세는 2016년 34만5000원, 2017년 31만5000원, 2018년 30만9000원, 2019년 29만9000원이었다. 2020년에는 28만6000원까지 내려갔다.그러나 2022년 월세가 크게 오른 뒤에도 높은 수준이 이어졌다. 2023년 평균 월세는 56만7000원이었고 2024년에는 60만3000원으로 집계됐다. 2년 연속 50만원대 후반을 넘어선 셈이다.평택의 한 공인중개사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가동 이후 임대 수요가 늘었지만 월세 가격이 본격적으로 상승한 시점은 2022년이었다고 설명했다. 월세 지원 제도가 가격 형성에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는 것이다.한편 삼성전자 내부에서는 월세 지원금 부정수급 문제를 둘러싼 분위기도 뒤숭숭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내부 조사가 진행 중이어서 실제 징계 대상과 수위는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사내에서는 부정수급액 환수와 성과급 제한부터 중징계 가능성까지 여러 관측이 나오고 있다.다만 조사 대상자가 상당한 규모로 확대될 경우 대규모 인사 조치가 인력 운영에 부담을 줄 수 있어 대규모 해고 수준의 조치까지 이어지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온라인을 중심으로 권고사직이나 중징계 대상 인원과 관련한 구체적인 숫자가 돌고 있지만 회사 측은 현재까지 확인된 내용이 없다는 입장이다.한 삼성전자 직원은 잘못 지급받은 지원금을 환수하거나 성과급에 불이익을 주는 수준의 조치가 있을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고 전했다. 다만 많은 인원을 한꺼번에 내보낼 경우 현업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실제로 가능한 징계인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당시 일부 현지 중개업소에서는 삼성전자의 지원 한도에 맞춰 계약 조건을 조정하는 방법을 안내하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직원은 부정수급 자체가 잘못됐다는 점은 알고 있지만 당시에는 일부 직원들이 이를 일종의 편법 정도로 생각했던 것 같다며 사내에서도 비슷한 상황에 놓였을 수 있다는 걱정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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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쩐의 전쟁” 시작됐다…쿠팡 로켓페이 출격쿠팡이 간편결제 서비스 ‘로켓페이’의 외부 가맹점 확대에 나서면서 간편결제 시장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카카오페이와 네이버페이가 공격적인 현금성 혜택으로 이용자를 확보한 가운데, 후발주자인 쿠팡도 기존 시장을 흔들기 위한 프로모션 경쟁에 뛰어들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금융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최근 여행 애플리케이션 ‘마이리얼트립’과 로켓페이를 연동해 정식 출시했다. 이를 계기로 로켓페이의 온오프라인 가맹점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현재 간편결제 시장은 카카오페이와 네이버페이가 앞서고 토스페이가 뒤를 쫓는 형태다. 세 서비스의 간편결제 거래액은 지난 5월 100조원을 넘어섰다. 이미 주요 사업자들이 상당한 규모의 이용자 기반을 확보한 만큼 쿠팡이 시장에 안착하기 위해서는 치열한 경쟁을 감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카카오페이와 네이버페이가 현재의 입지를 확보하는 과정에서도 공격적인 마케팅이 주요 전략으로 활용됐다. 카카오페이는 서비스 출범 초기인 2014년부터 월 1회 결제 시 1.7% 리워드를 제공하고, 카카오톡 선물하기 상품을 90% 할인하는 등의 혜택을 내놨다. 100만원 이하의 랜덤 당첨금인 페이머니를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당시 금융당국은 카카오페이의 적극적인 예치금 확대 전략을 두고 유사 수신에 해당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기도 했다. 또 2014년부터 2018년까지 다음카카오는 카카오페이의 마케팅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감소하는 부담을 겪기도 했다.네이버페이 역시 초기 이용자를 확보하기 위해 현금성 혜택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2016년에는 송금만 해도 1000원에서 5000원 상당의 네이버 포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듬해에는 첫 가입자나 계좌를 처음 등록한 고객에게 2000원에서 5000원 상당의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바로 지급하는 행사를 상시 운영했다.2019년부터는 포인트를 확인하는 것만으로 100포인트를 지급하고, 사용자 간 송금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방식의 이벤트도 진행했다. 친구 추천 시 5000원을 지급하는 혜택까지 더하면서 이용자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섰다.이처럼 카카오페이와 네이버페이는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이미 상당한 고객 기반을 마련했다. 때문에 로켓페이가 기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쿠팡의 높은 인지도와 이용자 규모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장에서는 쿠팡 역시 이용자를 끌어오기 위해 상당한 혜택을 내놓는 경쟁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간편결제 시장에 새롭게 진입하려면 우선 공격적인 프로모션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쿠팡의 온라인 영향력이 이미 큰 만큼 일부 플랫폼이 로켓페이에 우호적으로 나서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반면 로켓페이가 대규모 프로모션을 진행하더라도 단기간에 시장의 판도를 바꾸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카카오페이와 네이버페이, 토스페이가 이미 탄탄한 고객 기반을 갖춘 데다 지속적으로 혜택 경쟁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신규 이용자를 확보하려면 상당한 비용이 필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쿠팡이 자본력을 갖춘 후발주자인 만큼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것으로 내다봤다. 결제 이용자가 추가로 크게 늘어나기 어려운 시장인 만큼 로켓페이의 진입으로 기존 사업자들과 이용자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 역시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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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여객선 전복…6명 숨지고 130명 실종인도네시아 자바해에서 승객과 승무원 240여 명을 태운 여객선이 악천후 속에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6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으며 107명이 구조됐지만 약 130명의 생사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사고 해역에서는 실종자들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13일(현지시각) 오전 2시쯤 인도네시아 동자바주 수라바야에서 보르네오섬 남칼리만탄주 반자르마신으로 향하던 여객선 ‘버고 트랜스포트 8’과 연락이 두절됐다. 당시 선박에는 많은 승객과 승무원이 타고 있었던 만큼 연락이 끊긴 직후 구조 당국이 사고 가능성을 확인하고 수색에 나섰다.사고 당시 여객선이 운항하던 자바해의 기상 상황은 매우 좋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상에는 최대 3m 높이의 파도가 일 정도로 물결이 거칠었고, 선박 역시 한쪽으로 기울기 시작하면서 조난 신호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여객선과의 연락이 끊기면서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졌다.당초 사고 선박에는 승객 213명과 승무원 30명 등 모두 243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실제 탑승 인원은 추가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다. 사고 당시 정확히 몇 명이 선박에 있었는지 확인하는 작업도 구조 작업과 함께 진행되고 있다.구조 당국은 사고 이후 인근 예인선과 사고 해역을 지나던 다른 선박 등의 지원을 받아 구조에 나섰다. 사고 해역에서 구조 작업을 벌인 결과 이날 오후까지 모두 107명이 구조됐다. 또 사고 현장에서는 시신 6구가 수습됐다.하지만 구조된 인원과 사망자를 제외한 약 130명의 생사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구조 당국은 이들이 사고 선박에 남아 있거나 해상으로 떠내려갔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사고 선박의 마지막 위치를 중심으로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현재 수색 작업이 집중되는 곳은 사고 선박의 마지막 위치가 확인된 자바해 일대다. 해당 지점은 반자르마신에서 약 148㎞ 떨어진 곳으로 알려졌다. 구조 당국은 주변을 오가는 선박 등의 지원을 받으며 실종자 수색과 구조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사고가 난 여객선의 규모와 건조 이력도 전해졌다. ‘버고 트랜스포트 8’은 길이 약 119m인 선박으로, 1987년 일본에서 건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선박은 수라바야에서 반자르마신으로 향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사고 소식이 알려진 뒤 반자르마신 트리삭티항에 마련된 지휘본부에는 탑승자들의 소식을 기다리는 가족과 친지 수백 명이 모였다. 가족들은 현장에서 공개되는 탑승자 명단과 구조자 명단을 확인하며 실종된 가족의 생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특히 아직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탑승자가 약 130명에 달하는 만큼 가족들의 불안도 커지고 있다. 현장에 모인 가족들은 구조 작업이 이어지는 동안 사고 해역에서 추가 구조 소식이 전해지기를 기다리고 있다.구조 당국은 사고 선박의 마지막 위치를 중심으로 수색 범위를 넓히면서 실종자들을 찾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인근 선박의 지원도 이어지는 가운데 구조된 탑승자들의 현황을 확인하고 아직 발견되지 않은 사람들의 위치를 파악하는 작업도 진행되고 있다.이번 사고는 최대 3m 높이의 파도가 치는 등 해상 상황이 좋지 않은 가운데 발생했다. 여객선이 한쪽으로 기울었다는 조난 신호를 보낸 뒤 연락이 끊겼고, 이후 전복 사실이 확인되면서 대규모 수색 작업으로 이어졌다.현재까지 107명이 구조됐지만 약 130명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상황인 만큼 구조 당국은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반자르마신 항구에서 가족들이 구조 소식을 기다리는 가운데 사고 해역에서는 추가 생존자를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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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관세 때리더니…트럼프 “캐나다와 합의”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격화된 캐나다와의 무역 갈등을 조만간 해결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국과 캐나다가 고율 관세를 주고받으며 갈등이 커진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조기 합의 가능성을 직접 언급하면서 양국이 협상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미홀 마틴 아일랜드 총리와 회담하던 중 미국의 USMCA 탈퇴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고 “우리는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멕시코와 좋은 관계를 맺을 것이며 캐나다와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와의 합의가 “상당히 이른 시일 안에” 이뤄질 수 있다고도 밝혔다. 다만 미국과 캐나다가 공식적인 무역협상을 다시 시작했는지, 구체적으로 어떤 조건을 놓고 논의하고 있는지는 설명하지 않았다.캐나다가 미국산 농산물에 부과하는 높은 관세를 없애야 한다는 요구도 다시 내놨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가 미국 농민을 더 잘 대우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미국 농산물에 400%의 관세를 부과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캐나다의 이 같은 조치가 사라진다면 미국도 모든 관세를 없앨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캐나다와 조만간 합의하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번 발언은 최근까지 거칠게 이어졌던 미국과 캐나다의 무역 갈등이 완화될 가능성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양국은 지난달 포괄적인 무역 합의를 추진했지만 협상 막판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후 미국은 지난달 22일부터 수십억달러 규모의 캐나다산 제품에 최고 50%의 관세를 부과했다.캐나다도 맞대응에 나섰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지난 8일부터 미국산 소비재와 철강 제품 등에 보복관세를 부과했다. 일부 미국산 철강 제품에는 기존 25%보다 두 배 높은 50%의 관세가 적용됐다.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다시 캐나다산 일부 제품의 수입을 금지하고 연방정부 조달시장에서 캐나다 기업을 제외하는 추가 대응책을 내놨다. 캐나다 항공기 제조업체 봄바디어를 겨냥해서는 미국에서 항공기를 생산하지 않을 경우 시장 접근을 막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갈등이 계속되면서 시장에서는 미국이 북미 무역협정인 USMCA에서 탈퇴하는 방안까지 검토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USMCA는 회원국이 6개월 전에 통보하면 협정에서 탈퇴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에는 USMCA 탈퇴 가능성을 강조하기보다 캐나다와의 빠른 합의를 언급하면서 양국이 갈등을 풀기 위한 출구를 찾을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다만 관세를 둘러싼 양국의 입장 차이가 여전히 큰 만큼 실제 합의까지는 넘어야 할 과제도 남아 있다. 특히 미국과 캐나다는 자동차와 철강, 농산물 등 주요 산업의 공급망이 긴밀하게 연결돼 있어 무역 갈등이 장기화할 경우 양국 경제에 부담이 될 수 있다.미국 내에서도 관세 장기화에 대한 부담이 커질 수 있다. 캐나다와의 교역에서 발생하는 비용 상승이 미국 내 물가를 끌어올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자동차산업 비중이 높고 상원의원 선거가 예정된 미시간주 등 접경지역에서는 양국 무역 갈등이 경제 문제를 넘어 선거 쟁점으로 번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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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인류 멸망시킨다? 트럼프 “안 무서워”인공지능(AI)이 인류의 생존을 위협할 수 있다는 이른바 ‘AI 인류 멸망론’이 미국에서 확산하고 있다. AI 기업 앤트로픽의 전·현직 연구원들이 기술 발전에 따른 위험을 경고한 가운데 미국 의회까지 재앙적 위험을 막기 위한 규제 입법에 나섰다. 반면 미 국방부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은 과도한 공포를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테드 크루즈 미국 상원 상무위원장(공화·텍사스)은 AI가 초래할 수 있는 재앙적 위험을 규제하기 위한 법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크루즈 의원은 존 슌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 민주당 에이미 클로버샤 상원의원과 함께 관련 입법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미 의회에서는 AI 관련 위험에 대한 대응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조시 홀리 상원의원(공화·미주리)은 오픈AI의 GPT 모델이 외부 기관인 허깅페이스를 해킹한 사건과 관련해 구체적인 정보를 요구하는 서한을 보냈다. 마크 켈리 상원의원(민주·애리조나)도 X를 통해 워싱턴이 이 문제를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했다.하원에서도 움직임이 이어졌다. 너새니얼 모런 의원(공화·텍사스)은 X에 의회가 AI의 현실을 외면할 수 없다고 밝혔고, 파울리나 루나 의원(공화·플로리다)은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에게 AI를 주제로 한 특별 회기를 열어달라고 요청했다.그러나 미 국방부는 AI로 인한 인류 멸망 가능성에 대한 경고를 과도한 공포로 평가했다. 에밀 마이클 미 국방부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워싱턴DC에서 열린 방위산업 콘퍼런스에서 AI에 대한 우려가 데이터센터와 변화에 대한 두려기가 하나의 메시지에 모인 것이라고 반박했다.그는 미국인의 대규모 실직이나 인류 멸망을 우려하는 상황을 ‘되풀이 종말론’이라고 표현했다. AI의 잠재적인 위험은 시장 경쟁과 업계 간 협력, 정부와의 소통 등을 통해 충분히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AI 발전이 새로운 산업의 수요를 만들어낼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사이버 보안을 AI의 주요 적용 분야 가운데 하나로 지목했다. AI가 보안 취약점을 만들어내는 동시에 이를 찾아내고 막는 데에도 활용될 수 있다는 취지다.황 CEO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골드만삭스 그룹 기술 콘퍼런스에서 AI 발전으로 컴퓨터 프로그래밍 자동화가 빨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보안 취약점이 악용되는 속도뿐 아니라 이를 해결하기 위한 수정 패치가 만들어지는 속도도 빨라지면서 사이버 보안 산업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다만 그는 사이버 보안 위기론을 이용한 공포 마케팅에 대해서는 책임감 있는 방식과 바람직하지 않은 방식이 모두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트럼프 대통령은 AI가 인류를 멸망시킬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더욱 직접적인 입장을 내놨다. 그는 이날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에게 AI로 인류가 멸망할 가능성을 걱정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고 답했다.트럼프 대통령이 더 우려하는 것은 AI 경쟁에서 미국이 중국에 뒤처지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이 중국보다 약 1년 정도 앞서 있다며 이 차이가 상당히 크다고 강조했다.앞서 앤트로픽을 퇴사한 연구원 제이컵 콕슨은 X를 통해 AI 개발자들이 이 기술이 10년 안에 인류 모두를 죽일 수도 있다고 진지하게 믿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의 경고에 앤트로픽 현직 임원들까지 동조하면서 AI의 잠재적 위험을 둘러싼 논쟁이 미국 사회에서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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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만 올라가도 숨찼다” 볼트의 반전‘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가 1년 전 자신의 발언을 두고 “농담이었다”고 정정했다. 당시 은퇴 후 운동을 거의 하지 않아 계단을 오를 때도 숨이 찬다고 말했지만, 1년 뒤 직접 당시 발언의 의미를 설명하며 현재 자신의 몸 상태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볼트는 지난해 일본 도쿄에서 열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은퇴 이후 근황을 전한 바 있다. 2017년 런던 세계선수권대회를 끝으로 현역 생활을 마친 그는 은퇴 이후 달리기를 거의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특히 2024년 자선 축구 경기에서 아킬레스건이 파열된 뒤에는 운동과 더욱 거리를 두게 됐다고 설명했다.당시 볼트는 다시 운동을 시작할 계획을 밝히면서 자신의 몸 상태를 언급했다. 달리기를 특별히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한동안 운동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다시 훈련을 시작해야 한다는 취지였다. 트랙을 몇 바퀴 달리며 호흡을 회복해야 할 것 같고, 계단을 오를 때도 숨이 찬다고 말했다.현역 시절 누구보다 빠르게 트랙을 질주했던 볼트의 이 같은 발언은 은퇴 이후 크게 달라진 그의 모습을 보여주는 말로 받아들여졌다. 하지만 1년이 지난 뒤 볼트는 당시 자신의 발언이 본래 의도와 다르게 받아들여졌다고 설명했다.현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세계육상연맹 얼티밋 챔피언십의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볼트는 최근 기자들과 만나 지난해 도쿄에서 했던 이야기를 다시 꺼냈다. 영국 매체 가디언에 따르면 그는 웃으며 당시 발언이 맥락에서 벗어나 전해졌다고 말했다.볼트는 “내가 했던 말을 사람들이 맥락에서 벗어나게 받아들였다. 그 이야기가 너무 많이 퍼져나갔다”며 당시 계단을 오르면서 실제로 숨이 찼던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이어 “그냥 농담이었다”고 설명하며 1년 전 발언을 직접 정정했다.오히려 현재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서는 상당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볼트는 “지금이 내 인생 최고의 몸 상태”라며 이 내용을 꼭 헤드라인으로 써달라고 강조했다. 은퇴 이후 운동량이 줄었던 것과 달리 최근에는 다시 운동을 늘리며 체력 관리에 힘쓰고 있다는 설명이다.볼트는 연인 카시 베넷과 약혼한 이후에도 체력 관리에 더욱 신경 쓰고 있다. 그는 현재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자신의 현재 상태에 만족한다면서 앞으로도 계속 운동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전했다.현역 시절 볼트는 세계 육상 역사에 뚜렷한 기록을 남겼다. 그는 올림픽 금메달 8개와 세계선수권 금메달 11개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남자 100m 9초58, 200m 19초19, 400m 계주 36초84의 세계기록 3개를 현재까지 보유하고 있다.은퇴 후 달리기와 거리를 두며 지냈던 볼트는 최근 다시 운동량을 늘리고 있다. 과거 자신의 발언에 대해서는 농담이었다고 설명하면서도 현재 몸 상태에 대해서는 “내 인생 최고의 몸”이라고 자신 있게 강조했다. 현역 시절 세계를 놀라게 했던 볼트가 은퇴 후에도 꾸준히 체력 관리에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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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또 80경기 강행군…커지는 혹사론세계랭킹 1위 안세영의 쉼 없는 일정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올해만 이미 50경기를 치른 가운데 앞으로 아시안게임과 월드투어, 월드투어 파이널스까지 예정돼 있어 한 해 동안 80경기 이상을 소화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동남아 매체 '와티 배드민턴'은 지난 9일 안세영의 2026년 일정을 소개하며 그의 경기 수에 주목했다. 매체는 안세영이 올해 80경기 이상 출전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부상이 없었다면 90경기를 넘어섰을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실제로 안세영은 지난 6일 막을 내린 중국 마스터즈까지 올해 50경기를 치렀다. 성적은 더욱 놀랍다. 49승 1패로 승률이 무려 98%에 달한다. 세계 정상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지만 그만큼 많은 경기를 연이어 소화하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올해 배드민턴 대회는 조별리그 없이 모든 경기가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따라서 좋은 성적을 거둘수록 더 많은 경기를 치러야 한다. 상위권 선수일수록 일정이 자연스럽게 길어지는 구조다.여기에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의 의무 출전 규정도 있다. 단식 세계랭킹 1~15위 선수들은 슈퍼 1000 4개 대회와 슈퍼 750 6개 대회에 의무적으로 참가해야 한다. 또 슈퍼 500 대회 9개 가운데 최소 2개에도 출전해야 한다. 정당한 사유 없이 대회를 빠질 경우 벌금까지 부과될 수 있다.안세영은 월드투어 외의 주요 국제대회도 빠짐없이 소화하고 있다. 올해 2월 아시아단체선수권을 시작으로 4월 아시아개인선수권, 5월 세계여자단체선수권, 8월 세계선수권까지 치렀다. 국제대회 일정 자체가 빽빽한 상황에서 월드투어까지 병행하고 있는 것이다.올해는 여기에 아시안게임이라는 큰 일정까지 추가됐다. 오는 19일 개막하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안세영은 단체전과 개인전을 모두 소화할 예정이다.단체전에서는 최대 3경기, 개인전에서는 최대 5경기를 치를 가능성이 있다. 열흘이라는 짧은 기간에 최대 8경기를 소화할 수 있는 셈이다. 여자단식 세계랭킹 1~10위가 모두 아시아 선수라는 점도 부담이다. 단체전과 개인전 초반에는 비교적 수월한 상대를 만날 수 있지만, 이후부터는 세계선수권에 버금가는 수준의 경쟁을 펼쳐야 한다.아시안게임이 끝난 뒤에도 충분한 휴식은 어렵다. 약 일주일을 쉰 뒤 다시 BWF 월드투어 일정에 들어간다. 10월에는 덴마크 오픈과 프랑스 오픈 등 슈퍼 750 대회가 기다리고 있다. 11월에는 국내에서 열리는 코리아 오픈에도 출전한다.슈퍼 500 대회 역시 피할 수 없다. 세계랭킹 1~15위 선수들은 한 해 동안 열리는 슈퍼 500 대회 9개 중 최소 2개에 참가해야 한다. 아직 올해 슈퍼 500 대회에 출전하지 않은 안세영은 코리아 오픈 외에 개인 자격으로 한 차례 더 대회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12월에는 시즌 마지막 일정인 월드투어 파이널스가 예정돼 있다.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는 세계 최강자 8명이 참가한다. 선수들은 조별리그 3경기를 치른 뒤 준결승과 결승까지 최대 5경기를 소화해야 한다.이미 덴마크 오픈 출전 명단에도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의 이름이 올라가 있다. 아시안게임을 마친 뒤 곧바로 다시 국제대회 경쟁에 뛰어들 가능성이 높은 이유다.더욱 걱정스러운 부분은 안세영이 이미 올해 부상으로 한 차례 일정을 조정했다는 점이다. 지난 7월 일본 오픈 슈퍼 750 1회전을 치른 뒤 발 부상으로 기권했고, 이후 중국 오픈 슈퍼 1000에도 출전하지 않았다. 국내에 머물며 치료에 집중했다.그럼에도 올해 경기 수는 이미 50경기에 이른다. 와티 배드민턴은 안세영이 올해 최대 83경기에 출전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부상이 없었다면 2023년 기록했던 88경기를 넘어섰을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국내 배드민턴계에서도 이 같은 일정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일반적인 프로 선수들은 시즌 사이 1~2개월가량 실전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하거나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반면 안세영은 사실상 1월부터 12월까지 국제대회를 이어가고 있다.세계 정상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많은 대회에 출전해야 하지만, 지나치게 빽빽한 일정은 선수의 몸에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이미 한 차례 발 부상으로 대회를 쉬었던 안세영에게 남은 시즌은 경기력뿐 아니라 체력과 부상 관리 역시 중요한 과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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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재산만 20조 원”…US오픈서 만난 억만장자 딸들미국 뉴욕에서 열린 US오픈 여자단식 8강전에서 억만장자 가문의 두 딸이 맞붙어 화제를 모았다. 두 선수의 아버지가 보유한 재산을 합치면 약 150억 달러, 우리 돈으로 20조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인공은 여자단식 세계랭킹 3위 제시카 페굴라와 27위 엠마 나바로다. 두 선수는 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USTA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2026 US오픈 여자단식 8강에서 만났다. 페굴라는 이번 대회 3번 시드, 나바로는 26번 시드를 받았다.경기에서는 페굴라가 역전승을 거뒀다. 첫 세트를 3-6으로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2세트에서 6-4로 반격한 뒤 3세트까지 6-3으로 가져갔다. 최종 스코어 2-1로 승리한 페굴라는 나바로와의 상대 전적에서도 5전 전승을 이어갔다.페굴라는 이번 승리로 3년 연속 US오픈 준결승에 진출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가 주목받은 이유는 코트 위 승부만이 아니었다. 두 선수 모두 막대한 재산을 가진 아버지를 둔 것으로 알려지면서 또 다른 관심을 받았다.영국 매체 토크스포츠에 따르면 페굴라의 아버지 테리 페굴라는 약 118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5조7661억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석유와 천연가스 사업을 통해 큰 부를 쌓았으며 미국프로풋볼(NFL) 버펄로 빌스와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버펄로 세이버스를 소유하고 있다.페굴라는 한국과도 인연이 있는 한국계 미국인이다. 그의 어머니 킴 페굴라는 서울에서 태어난 뒤 5세 때 미국 가정에 입양됐다.페굴라는 자신의 뿌리에 대해 과거 “내 절반은 한국인”이라고 밝힌 바 있다. 특히 2023년 서울에서 열린 코리아오픈에서 우승한 뒤에는 한국에서 태어난 어머니의 이야기를 전하며 한국에서 정상에 오른 것이 특별하다고 말했다.상대였던 나바로 역시 상당한 재력을 가진 가문 출신이다. 나바로의 아버지 벤 나바로는 금융기업 셔먼 파이낸셜 그룹의 공동창업자다. 그의 재산은 약 32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4조2756억원으로 추정된다.벤 나바로는 금융업뿐 아니라 테니스와도 인연이 깊다. 그는 테니스 대회에도 거액을 투자했으며 미국의 신시내티 오픈과 찰스턴 오픈을 소유하고 있다.두 선수의 아버지 재산을 합치면 약 150억 달러에 달한다. 한화로 환산하면 약 20조417억원 규모다. 평범한 테니스 경기로만 보기 어려울 정도의 막대한 재산 규모 때문에 현지에서도 두 선수의 맞대결에 관심이 이어졌다.로이터통신 역시 미국 매체들이 이번 8강전을 ‘억만장자들의 대결’이라고 표현했다고 전했다. 세계적인 테니스 선수 두 명이 코트에서 승부를 펼치는 동시에, 두 선수의 집안 배경까지 함께 조명을 받은 것이다.결과적으로 이날 승부에서는 페굴라가 웃었다. 나바로에게 첫 세트를 내준 뒤 두 세트를 연달아 따내며 경기를 뒤집었고, 3년 연속 US오픈 준결승이라는 기록까지 이어갔다.테니스 실력으로 맞붙은 두 선수였지만, 이번 대결은 두 아버지의 재산만 약 20조원에 달한다는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US오픈의 또 다른 화제로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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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비, 이동 중 차량 접촉사고…팬사인회 취소가수 권은비가 스케줄 이동 중 차량 접촉 사고를 당해 예정된 팬사인회 일정을 취소했다. 최근 신곡을 발표하고 음악방송과 예능 프로그램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던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사고 소식이 전해졌다.지난 13일 권은비의 소속사 RBW는 공식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차량 접촉 사고가 발생했다고 알렸다. 소속사는 “9월 13일 스케줄 이동 중 아티스트가 탑승한 차량에 접촉 사고가 발생했다”며 “사고 직후 아티스트는 안정을 취하며 현재 상태를 면밀히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사고 여파로 이날 예정돼 있던 대면 팬사인회도 취소됐다. 소속사는 “아티스트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금일 예정돼 있던 에버라인 팬사인회는 부득이하게 취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향후 활동 일정 역시 권은비의 건강 상태에 따라 조정될 예정이다. 소속사는 이후 예정된 스케줄에 대해 아티스트의 건강 상태를 꼼꼼하게 확인한 뒤 컨디션에 따라 진행 여부와 일정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현재까지 구체적인 부상 정도나 사고가 발생한 당시의 자세한 상황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소속사는 사고 이후 권은비가 안정을 취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아티스트의 건강과 안전을 우선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권은비는 최근 디지털 싱글 ‘데자부’를 발표하며 음악 활동을 이어왔다. 신곡 발표와 함께 음악방송과 예능 프로그램 등에 출연하며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었다.지난 12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도 권은비의 근황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권은비는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건물의 건물주로서 직접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사실을 전했다.카페 운영에 대한 이야기도 소개했다. 권은비는 카페의 시그니처 메뉴인 수제 치즈케이크와 바나나푸딩을 자랑했으며, 일손이 부족할 때는 직접 음료를 만들고 설거지까지 하는 모습을 보인다고 밝혔다.최근 가수 활동과 예능 출연은 물론 카페 운영까지 이어가며 바쁜 일상을 보내던 권은비에게 갑작스러운 차량 사고 소식이 전해지면서 팬들의 걱정도 커지고 있다.소속사는 현재 권은비의 상태를 확인하며 향후 일정을 조정할 계획이다. 예정된 활동보다 아티스트의 건강과 안전을 우선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만큼, 권은비가 충분히 안정을 취한 뒤 다시 활동에 나설 수 있을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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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타 박성민] 전당대회 판세 읽기? 한동훈, 두 가지를 실수했다? -
이스라엘군, 하마스 기습에 대응 실패 인정…"전투조율도 안돼"/ 연합뉴스 (Yonhapnews) -
(ENG) 2️⃣ 전국민이 다 춘 헤이마마 춤, 이 정도면 노제 씨 한강뷰 아파트 한 채는 마련하셨겠지? (순수한 궁금증) / [문명특급 EP.22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