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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템의 배신, 아기 '셀프 수유' 질식 위험 경고최근 육아의 수고를 덜어준다는 명목으로 영아에게 혼자 분유를 먹일 수 있게 고안된 이른바 '셀프 수유' 용품들이 부모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젖병을 특정 각도로 고정해 주는 쿠션이나 거치대 형태의 이 제품들은 보호자가 계속 젖병을 들고 있지 않아도 된다는 편리함을 내세워 온·오프라인 시장에서 활발하게 유통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러한 제품들이 편의성 이면에 치명적인 안전사고의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고 강하게 경고한다. 특히 보호자의 시선이 닿지 않는 곳에서 사용할 경우, 영아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중대한 사고로 직결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이에 따라 국내 소비자 보호 및 제품 안전을 담당하는 주요 기관들이 이례적으로 공동 대응에 나섰다. 한국소비자원과 국가기술표준원은 해당 육아용품 사용으로 인한 영아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커지자, 소비자 안전주의보를 공식 발령하며 부모들의 각별한 주의를 촉구했다. 두 기관은 시중에 판매되는 다양한 형태의 자가 수유 보조 기구들이 구조적으로 영아 스스로 통제하기 어렵게 설계되어 있어, 수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에 매우 취약하다고 진단했다.해외 주요 국가들 역시 이러한 제품의 위험성을 일찍이 인지하고 강력한 조치를 취해왔다. 미국의 소비자 안전 규제 당국은 올해 초 해당 제품군이 영아 질식을 유발할 수 있는 중대한 결함이 있다고 판단하여, 소비자들에게 즉각적인 사용 중단과 함께 제품을 폐기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영국 당국 또한 수년 전부터 이들 제품이 흡인성 폐렴을 일으키거나 심각한 경우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다고 경고해 왔으며, 최근 유사 제품들이 다시 시장에 등장하자 재차 사용 금지를 권고하는 등 국제적으로도 안전성 논란이 확산하는 추세다.이러한 제품들이 유독 위험한 이유는 영아기 특유의 신체적 한계 때문이다. 아직 근육과 신경계가 완전히 발달하지 않은 어린 아기들은 목을 가누거나 팔다리를 자유롭게 움직이는 대근육 조절 능력이 현저히 떨어진다. 따라서 고정된 젖병에서 분유가 너무 빨리 나오거나 사레가 들리는 등 수유 중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아기 스스로 고개를 돌려 젖병을 피하거나 손으로 밀어내는 등의 방어 행동을 취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이러한 신체적 특성 탓에 아기가 원치 않는 분유를 계속 삼키게 되면, 수유액이 식도가 아닌 기도로 잘못 넘어가 폐에 염증을 일으키는 흡인성 폐렴이 발생할 수 있다. 더욱 심각한 경우에는 기도가 완전히 막혀 질식사로 이어지는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국내 법령인 모자보건법에서도 영유아의 안전을 위해 젖병을 물린 채로 혼자 방치하여 수유하는 행위를 명시적으로 금지하고 있을 만큼, 자가 수유의 위험성은 법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관계 당국은 안전한 수유 환경 조성을 위해 부모들이 반드시 지켜야 할 안전 수칙을 제시했다. 어떠한 형태의 도구를 사용해서라도 젖병을 고정해 두고 아기 혼자 먹게 두어서는 안 되며, 수유 시에는 항상 젖병을 적절히 기울여 젖꼭지 부분에 공기 대신 분유가 가득 차게 유지해야 한다. 또한 아기가 분유를 삼키는 속도와 호흡 상태를 지속적으로 살피며 수유량을 조절해야 하고, 무엇보다 수유가 끝날 때까지 보호자가 반드시 아기 곁을 지키며 직접 수유하는 원칙을 고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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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족 사진 조롱" 세월호·이태원 비방범 끝내 구속국가적 재난이었던 세월호와 이태원 참사의 희생자 및 유가족을 향해 수년간 악의적인 비방을 일삼아온 인물이 결국 법의 심판을 받게 됐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온라인 공간에서 참사 피해자들을 모욕하고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피의자 A씨를 전격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단순한 개인의 의견 표출을 넘어 타인의 인격권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 수사 당국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낸 결과로 풀이된다.피의자 A씨는 지난 2021년부터 최근까지 약 4년에 걸쳐 국내외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넘나들며 범행을 지속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확인된 게시물만 70여 개에 달하며, 그 내용 또한 참사의 비극을 조롱하거나 유가족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허위 주장들로 가득 차 있었다. 특히 A씨는 유가족들의 실제 사진을 무단으로 게시판에 올린 뒤 입에 담기 힘든 표현을 동원해 조롱을 퍼붓는 등 죄질이 극히 불량한 수법을 사용했다.수사 과정에서 드러난 피해자들의 고통은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었다. 일부 유가족은 자신의 얼굴 사진이 온라인상에서 수년 동안 조롱의 소재로 쓰이고 있다는 사실에 극심한 정신적 충격을 호소했다. 이들은 가족을 잃은 슬픔이 채 가시기도 전에 시작된 무차별적인 공격으로 인해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의 참담함을 느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러한 반복적 2차 가해가 피해자들의 삶을 파괴하는 중대한 범죄임을 명확히 규정하고 구속 수사를 결정했다.경찰의 이번 대응은 현장 밀착형 보호 조치와 병행되었다는 점에서 기존 수사와 차별점을 보인다. 세월호 참사 12주기 추모 기간 동안 경찰은 현장에 직접 인력을 배치해 2차 가해 시도를 사전에 차단하고 피해자들을 보호하는 활동을 전개했다. 이 과정에서 포착된 범죄 혐의 게시물 23건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수사에 착수하는 기민함을 보였다. 유가족 측은 경찰이 현장까지 나와 적극적으로 조치해 준 것에 대해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이번 구속 사례는 경찰청 산하 2차가해범죄수사과가 발족한 이후 두 번째로 기록된 구속 성과다. 이는 대형 참사 이후 발생하는 고질적인 비방 범죄를 뿌리 뽑기 위해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체계적인 대응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 실질적인 결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수사 당국은 일시적인 단속에 그치지 않고 온라인상의 혐오 범죄를 척결하기 위한 강력한 감시 체계를 상시 가동할 방침이다.박우현 경찰청 사이버수사심의관은 참사 피해자를 향한 온라인 공격이 우리 사회의 근간을 흔드는 중죄임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허위 사실 유포와 비방 행위가 피해자의 명예를 짓밟는 행위인 만큼, 가해자가 누구든 끝까지 추적해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경찰은 향후 유사 범죄 재발 방지를 위해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디지털 증거 확보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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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버린 2026년형 마칸, 삼성SDI 배터리 탑재지난해 국내 시장에 첫선을 보인 포르쉐의 중형 전기차 마칸 일렉트릭이 전동화 전환 우려를 불식시키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내연기관의 감성을 잃을 것이라는 편견에도 불구하고, 출시 첫해 1500대 이상 판매되며 브랜드 전체 전기차 실적을 견인했다. 올해 1분기 역시 전년과 비슷한 판매 흐름을 유지하며 순항 중인 가운데, 연식 변경을 거친 2026년형 4S 모델은 포르쉐 고유의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전기차 시대에 맞게 완벽하게 재해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실제 도로에서 경험한 마칸 4S는 최고 출력 516마력과 최대 토크 83.6kg·m라는 제원을 바탕으로 폭발적인 가속력을 자랑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 시간은 4.1초에 불과하며, 고속도로 합류 상황에서 즉각적이고 강력한 추진력을 발휘한다. 차체 하단에 무거운 배터리가 넓게 배치된 덕분에 고속 주행 시에도 도로에 밀착해 달리는 듯한 안정감을 선사하며, 운전자가 의도하는 대로 정확하게 반응하는 조향 감각은 스포츠카의 본질을 잃지 않았다.운전의 재미를 배가시키는 다양한 주행 모드와 세심하게 조율된 회생제동 시스템도 돋보인다. 스티어링 휠의 다이얼을 돌려 스포츠 모드를 활성화하면, 가상 엔진음이 실내를 채우며 청각적인 자극을 더한다. 가속 페달의 깊이에 따라 음압이 달라져 내연기관의 감성을 훌륭하게 모방했다. 반면 회생제동은 전기차 특유의 울컥거림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설정되어, 내연기관 차량의 엔진 브레이크와 유사한 수준의 자연스러운 감속을 유도해 동승자의 멀미 유발 가능성을 크게 낮췄다.2026년형 모델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배터리 공급사의 교체다. 기존 중국산 배터리 대신 삼성SDI가 제조한 100kWh 용량의 배터리를 새롭게 탑재하여 국내 소비자들의 선호도를 적극 반영했다. 이를 통해 공인 복합 기준 450km라는 넉넉한 1회 충전 주행거리를 확보했으며, 실제 시승 과정에서도 잔여 주행거리가 공인 수치를 상회하는 효율성을 보여주었다. 이는 도심 주행은 물론 장거리 여행에도 충전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는 긍정적인 요소다.차량의 기동성을 높여주는 후륜 조향 시스템과 첨단 운전자 보조 기능은 일상 주행의 편의성을 극대화한다. 마칸 최초로 적용된 리어 액슬 스티어링은 뒷바퀴를 최대 5도까지 꺾어주어 좁은 주차장을 빠져나가거나 유턴 시 회전 반경을 눈에 띄게 줄여준다. 또한 정차 후 재출발을 지원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은 막히는 도심 구간에서 운전자의 피로를 덜어주며, 경사로 밀림 방지 기능과 차선 이탈 방지 보조 시스템 등은 과도한 개입 없이 주행 안전성을 뒷받침한다.단단한 서스펜션 세팅을 기본으로 하면서도 노면 상황에 따라 감쇠력을 조절하는 전자 제어식 댐핑 시스템을 더해 승차감과 주행 성능의 균형을 잡았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된 실내는 센터 터널이 없어 2열 중앙 좌석의 거주성이 크게 개선되었으며, 성인 남성이 탑승해도 무릎 공간이 충분해 패밀리카로 활용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여기에 1열부터 2열까지 길게 이어지는 파노라마 선루프가 탑재되어, 다소 낮게 설계된 전고에도 탑승객에게 시원한 개방감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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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스·트레일블레이저 200만대 대박, 한국GM 노사 훈풍 부나제너럴모터스(GM) 한국사업장을 오랫동안 괴롭혀온 철수설이 본사의 대규모 투자 결정과 생산 현장의 활기로 인해 빠르게 자취를 감추고 있다. GM 본사는 최근 한국 사업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총 8,800억 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확정하며 한국 시장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를 행동으로 입증했다. 이는 지난해 말 발표했던 공장 성능 향상 계획에 생산 설비 고도화와 안전 인프라 개선을 위한 추가 재원이 더해진 결과다. 아시프 카트리 GM 해외사업부문 부사장은 창원 공장을 직접 방문해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면서 철수를 논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시장의 의구심을 정면으로 돌파했다.이러한 사측의 적극적인 행보에 발맞춰 한국GM 노조도 내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위한 구체적인 요구안을 마련하며 본격적인 협상 준비에 들어갔다. 전국금속노조 한국GM지부는 최근 대의원 대회를 통해 조합원 1인당 약 3,000만 원의 성과급 지급과 기본급 14만 9,600원 인상을 골자로 하는 요구안을 확정했다. 노조는 지난해 거둔 12조 6,000억 원이라는 기록적인 매출을 근거로 정당한 보상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는 그동안 생존권을 위해 파업을 불사했던 과거의 대립 구도에서 벗어나 성과 공유를 지향하는 변화된 분위기를 반영한다.현장의 생산 열기는 노조의 이러한 강력한 요구를 뒷받침하는 실질적인 동력이 되고 있다. 창원과 부평 공장에서 생산되는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는 글로벌 시장에서 폭발적인 수요를 기록하며 누적 생산량 200만 대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한국GM 전체 누적 생산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수치로, 한국 사업장이 GM의 글로벌 소형 SUV 생산 거점으로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현장 관계자들은 쏟아지는 주문량을 맞추기 위해 공장을 풀가동해도 대기 물량을 해소하기 벅찰 정도라며 현장의 뜨거운 분위기를 전했다.한국GM이 설계부터 디자인, 생산까지 전 과정을 주도한 모델들이 미국 시장에서 소형 SUV 점유율 40% 이상을 차지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특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국내 완성차 수출 1위 자리를 지키며 한국 경제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동우 생산 부문 부사장은 첨단 자동화 설비와 세계적 수준의 품질 관리 시스템이 결합된 결과라며, 한국 사업장이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 내에서 차지하는 전략적 가치가 그 어느 때보다 높다고 강조했다. 이는 단순한 조립 공장을 넘어 핵심 엔지니어링 거점으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한 셈이다.하지만 장밋빛 전망만 있는 것은 아니다. 노조는 이번 요구안에 성과급 외에도 미래차 물량의 국내 배정과 이익잉여금의 절반 이상을 국내에 재투자할 것을 명시하며 사측을 압박하고 있다. 사측이 발표한 투자가 당장의 생산 설비 개선에 집중되어 있다면, 노조는 장기적인 고용 안정을 위한 미래차 라인업 확보를 요구하고 있어 시각 차이가 존재한다. 업계 전문가들은 현재의 우호적인 분위기가 실제 교섭 과정에서 지속 가능성 여부를 두고 충돌할 경우, 언제든 다시 극한 대립의 불씨가 살아날 수 있다고 경고한다.결국 올해 임단협은 한국GM이 고질적인 노사 갈등의 고리를 끊고 진정한 상생 모델로 거듭날 수 있을지를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사측은 대규모 투자를 통해 사업 의지를 보였고, 노조는 기록적인 경영 성과에 걸맞은 보상을 요구하며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게 됐다. 1,600여 개 협력사와 연간 5조 원 이상의 산업 생태계를 책임지고 있는 한국GM의 노사 결정은 국내 자동차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막대하다. 양측이 실리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접점을 찾아내어 글로벌 시장의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지 산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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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이력 없어도 구직수당… 청년뉴딜 10만 명 돕는다청년 고용 한파가 이어지자 정부가 취업 경험이 없는 청년까지 지원 대상을 넓힌 ‘청년뉴딜 추진 방안’을 내놨다. 핵심은 저소득 미취업 청년에게 월 60만원씩 6개월간 구직촉진수당을 지급하고, 청년을 채용한 기업과 취업한 청년에게 각각 최대 720만원을 지원하는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대상을 확대하는 것이다. 일자리 감소와 AI 확산에 따른 고용 불안을 겨냥한 대책으로, 약 10만명의 청년이 수혜를 볼 전망이다.재정경제부는 29일 ‘청년뉴딜 추진 방안’을 발표하고, 15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 10만명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고용 지원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청년층 고용률 하락과 미취업 인구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지난해 15~29세 고용률은 45.0%로 3년 연속 하락했고, 올해 1분기에는 43.5%까지 떨어졌다. 같은 기간 20~30대 미취업 인구는 171만명에 달했다.가장 큰 규모의 지원책은 구직촉진수당 확대다. 기존에는 주로 재취업자를 중심으로 운영됐지만, 앞으로는 취업 경험이 없는 청년에게도 문호를 연다. 지원 대상은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이면서 자산 5억원 이하인 청년이다. 올해 1인 가구 기준으로는 월 소득 307만7086원 이하다. 지원 요건을 충족한 청년은 6개월 동안 매달 60만원씩 총 36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정부는 약 3만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도 확대된다. 지금까지는 비수도권 산업단지에 있는 중견기업이 중심이었지만, 앞으로는 비수도권 전체 중견기업으로 대상이 넓어진다. 이에 따라 수혜 대상자가 1만명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해당 사업에 선정되면 기업은 1년간 최대 720만원을 지원받고, 취업한 청년도 2년간 최대 720만원을 받을 수 있다.공공 부문에서는 청년에게 실무 경험을 제공하는 단기 일자리도 마련된다. 정부는 체납자 실태 확인원 9500명, 농지 전수조사 인력 4000명, 공공기관 인턴 3000명, 사회적기업 등 사회연대경제조직 2500명 등 모두 2만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일부 사업은 34세를 넘는 지원자에게도 문호를 열기로 했다.민간 기업 참여도 확대된다. SK, LG, 현대자동차 등 주요 대기업이 직접 교육 과정을 설계하고 운영하는 ‘K-뉴딜 아카데미’를 신설해 1만명의 직무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아울러 사회와 일터 복귀를 돕는 회복 프로그램도 1만1000명 규모로 추가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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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길 번지자 퇴선도 대비…HMM 나무호 한숨 돌려호르무즈해협을 항해하던 국내 선박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불이 꺼진 뒤에도 선내 전력이 끊긴 상태가 이어지면서 승선원들은 비상발전기에 의존한 채 버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기 체류가 이어진 해역에서 또다시 사고가 발생하면서 현장 선원들의 불안도 커지고 있다.5일 HMM과 전국해상선원노조연맹에 따르면, 선원 24명(한국인 6명, 외국인 18명)이 타고 있던 중소형 벌크선 ‘나무(NAMU)호’는 4일 호르무즈해협 내 아랍에미리트(UAE) 인근 해역에 정박해 있던 중 화재를 겪었다. 불은 한국시간으로 4일 오후 8시40분께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당시 선박 기관실 좌현 부근에서 폭발음과 함께 화재가 시작됐고, 선원들은 즉시 선내 소화 장비를 활용해 초기 진화에 나섰다. 인근에 있던 다른 한국 선박들도 불길을 목격하고 교신으로 상황을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는 약 4시간 만인 5일 0시께 큰 불길이 잡혔다.사고 직후 가장 큰 문제는 전력 공급 중단이었다. 화재 발생 이후 선박 내 전기가 자동 차단되면서 현재 나무호는 자체 동력으로 운항할 수 없는 상태다. 기관 손상 여부도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기관실 내부에 소화용 이산화탄소가 남아 있어 선원들이 곧바로 진입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HMM은 가스가 빠진 뒤 내부 점검에 착수할 예정이며, 안전 확보와 추가 진단을 위해 예인선을 투입해 선박을 두바이항으로 옮길 계획이다. 다만 예인선 수배와 이동까지는 수일이 걸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선원들의 건강 상태는 대체로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 진압 과정에서 피로를 호소한 인원은 있었지만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선내 위성통신망을 통해 가족이나 회사 측과 연락도 가능한 상태다. 다만 생활 여건은 크게 악화됐다. 현재는 비상발전기를 통해 거주 구역에 최소한의 전력만 공급되는 상황이어서 불편이 적지 않다.선원노련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호르무즈해협에 장기간 머무는 선원들의 안전 문제를 다시 점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현재 해협 안쪽에 있는 우리 선박은 26척, 승선 중인 한국인 선원은 123명이다. 외국 국적 선박에 타고 있는 한국인 37명까지 포함하면 모두 160명이 이 일대에 머물고 있다. 선원노련은 긴장 상태가 두 달 넘게 이어진 만큼 정부와 선사가 선원 보호 대책을 더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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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빗장 건 미국, 6만명 의사 부족에 의료진만 예외미국 정부가 강력한 이민 통제 정책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입국이 제한된 국가 출신의 의료진에 대해서는 예외적으로 비자 발급 절차를 정상화하기로 결정했다. 현지 시각으로 4일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만성적인 의료 인력 부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의사들의 체류 및 취업 관련 행정 절차를 재개했다. 이는 이민 문턱을 높이는 현 정권의 전반적인 기조와는 상반되는 결정으로, 미국 내 의료 공백 문제가 그만큼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음을 시사한다.이러한 정책 변화는 미국 국토안보부 산하 이민국 웹사이트가 별도의 공식 발표 없이 조용히 갱신되면서 알려졌다. 해당 기관은 39개 여행 금지 및 입국 제한 국가 출신의 의사들에게 적용되던 비자 처리 보류 지침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고 명시했다. 국토안보부 관계자 역시 현지 언론의 질의에 대해 의료진이 제출한 신청서는 향후 정상적으로 검토될 것이라고 확인했다. 이에 따라 해당 국가 출신 의사들의 비자 기한 연장이나 영주권 취득, 취업 허가 등의 행정 절차가 다시 속도를 낼 전망이다.앞서 미국 정부는 올해 1월을 기점으로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 등을 포함한 39개국 출신 이민자들의 비자 및 영주권 발급 업무를 전면 중단한 바 있다. 이로 인해 미국 전역의 병원에서 환자를 돌보던 일부 외국인 의사들이 하루아침에 강제 휴직 처분을 받거나 심지어 이민 당국에 구금되는 초유의 사태가 빚어지기도 했다. 의료계는 이러한 강경 조치가 가뜩이나 심각한 인력난에 시달리는 병원 시스템을 붕괴시킬 수 있다며 강한 우려를 표명해 왔다.실제로 미국 의과대학 협회가 발표한 자료를 보면, 현재 미국 전역에서 부족한 의사 수는 약 6만 5000명에 달한다. 인구 고령화로 인해 의료 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증가하고 있지만, 기존 의료진의 은퇴가 맞물리면서 향후 10년 안에는 인력난이 지금보다 훨씬 심각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특히 대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의료 인프라가 열악한 농촌 지역의 경우 외국인 의사에 대한 의존도가 절대적이어서 비자 발급 중단에 따른 타격이 더욱 컸다.현재 미국 내에서 활동 중인 전체 의사 4명 중 1명은 외국 출신인 것으로 파악된다. 더욱이 이들 외국인 의사의 60% 이상은 미국 본토 출신 의사들이 상대적으로 선호하지 않는 내과나 소아청소년과, 가정의학과 등 필수적인 일차 진료 분야를 책임지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미국 내 20여 개 주요 의사 단체들은 지난달 정부에 공식 서한을 보내, 충분한 자격을 검증받은 외국인 의료진의 입국과 체류를 보장해 줄 것을 강력하게 촉구하기도 했다.트럼프 행정부는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한 이후 입국 제한 대상국을 지속적으로 늘리는 등 이민자에 대해 강경한 태도를 유지해 왔다. 하지만 의료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과 필수 진료 과목에서의 인력 부족이 환자들의 생명과 직결되는 현실적인 문제로 대두되자, 결국 의료 분야에 한해서만 기존 노선에서 한 걸음 물러섰다. 이번 결정은 정부의 강력한 국경 통제 정책이라는 큰 틀은 유지하면서도, 국가 필수 인력인 의사 부족 사태를 막기 위해 불가피하게 예외 규정을 둔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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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해협 통항 급감, 트럼프의 '고사 작전' 시작됐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동의 자금줄을 완전히 차단하기 위해 이란에 대한 해상봉쇄를 장기적인 전략으로 고착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최근 백악관 상황실에서 열린 핵심 참모들과의 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모든 항구를 드나드는 선박을 철저히 차단해 핵 포기를 압박하라는 구체적인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전면적인 군사 충돌이나 무조건적인 철군 대신, 상대적으로 통제 가능한 위험 속에서 이란 정권의 경제적 기반을 무너뜨리겠다는 계산이 깔린 선택이다. 미국은 이란이 모든 핵 활동을 완전히 중단하고 국제 사회의 엄격한 검증을 수용할 때까지 이 같은 고강도 압박을 멈추지 않겠다는 입장이다.백악관은 최근 이란이 제안한 단계적 긴장 완화 방안에 대해서도 단호한 거부 의사를 밝혔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을 일부 허용하는 대신 핵 협상을 뒤로 미루자는 제안을 던졌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진정성 없는 시간 벌기용 전략으로 규정했다. 미국 국가안보팀 역시 핵 문제가 빠진 어떠한 합의도 수용할 수 없다는 원칙을 고수하며, 이란이 최소 20년간 핵농축을 중단해야 한다는 기존의 요구 조건을 굽히지 않고 있다. 결국 미국은 해상봉쇄라는 강력한 우위를 바탕으로 협상의 주도권을 완전히 틀어쥐겠다는 전략을 분명히 한 셈이다.문제는 이러한 봉쇄 정책이 길어질수록 세계 에너지 시장의 불안정성이 극도로 높아진다는 점이다. 중동 원유와 천연가스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량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국제 유가는 이미 4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아랍에미리트가 석유 증산을 시사하며 시장을 달래려 했지만, 미국이 해상 통로 자체를 옥죄는 상황에서는 생산량 증대 효과가 반감될 수밖에 없다. 안전한 운송로가 확보되지 않는 한 에너지 가격 안정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의 공통된 분석이다.이란 역시 미국의 압박에 맞서 장기적인 버티기 전략에 돌입한 모습이다. 테헤란 당국은 봉쇄를 우회할 수 있는 다양한 경로를 모색하는 한편, 미국의 에너지 위기 공포를 자극해 협상력을 높이려 하고 있다. 만약 이란이 미 해군 자산을 직접 겨냥하거나 지역 내 에너지 시설에 대한 보복 공격을 감행할 경우, 사태는 걷잡을 수 없는 군사적 충돌로 번질 위험이 상존한다.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도 국내 휘발유 가격 상승이 지지율 하락과 직결될 수 있다는 점은 이번 도박의 가장 큰 부담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한국 경제에도 이번 사태는 대형 악재로 다가오고 있다. 원유 수입의 상당 부분을 중동에 의존하는 한국 입장에서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 고조는 단순히 유가 상승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해상 운송 지연에 따른 물류비 상승과 전쟁 위험 보험료 할증은 국내 정유사와 에너지 수입 업체들의 비용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실제 공급 중단 사태가 발생하지 않더라도 해상봉쇄가 장기화되는 것만으로도 국내 물가 전반에 상방 압력을 가하는 강력한 변수가 되고 있다.결국 이번 사태의 핵심은 실질적인 원유 수급량보다 해상 통로의 안전성과 불확실성의 지속 기간에 달려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봉쇄를 통한 압박 수위를 낮추지 않는 한, 글로벌 금융 시장과 에너지 업계는 장기적인 고유가 체제에 대비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환율 변동과 정제 마진 악화 등 대외 악재가 겹친 상황에서 한국의 원유 수급길은 그 어느 때보다 험난한 여정을 예고하고 있다. 미국의 강경 노선과 이란의 저항이 평행선을 달리는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의 파고는 당분간 잦아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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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고개 숙였는데…음주운전 이상영 슬쩍 복귀프로야구 무대에서 불미스러운 일로 징계를 받았던 선수들이 속속 그라운드로 돌아오고 있는 가운데, 소속 구단과 선수들의 상반된 대처 방식이 도마 위에 올랐다. 최근 해외 전지훈련 기간 중 부적절한 장소에 출입해 물의를 빚었던 롯데 자이언츠 소속 선수들은 징계 해제와 동시에 팬들 앞에 서서 고개를 숙였다. 반면 과거 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중징계를 받았던 LG 트윈스의 투수 이상영은 어떠한 유감 표명도 없이 조용히 마운드에 올라 야구팬들의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롯데 구단은 지난 5일 수원에서 열린 원정 경기를 앞두고 징계가 끝난 고승민, 나승엽, 김세민을 위해 별도의 기자회견 자리를 마련했다. 이들은 대만 스프링캠프 당시 사행성 오락실에 출입한 사실이 적발되어 한국야구위원회로부터 30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 징계 기간 동안 3군에서 훈련하며 자숙의 시간을 보낸 세 선수는 1군 엔트리에 등록되자마자 취재진 앞에서 허리를 굽혀 사죄했다. 또한 경기가 시작된 후에도 타석에 들어서기 전 양 팀 응원석을 향해 헬멧을 벗고 거듭 사과의 뜻을 전하며 반성하는 태도를 보였다.이러한 롯데 선수들의 행보와 극명한 대조를 이루는 인물은 LG 트윈스의 좌완 투수 이상영이다. 그는 지난 2024년 9월 경기도 성남 일대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았다가 앞서가던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당시 경찰의 음주 측정 결과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에 달했으며, 음주 상태로 무려 30km 이상을 주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동료 선수까지 차량에 동승하고 있었던 아찔한 상황이었지만, 다행히 대형 인명 피해로는 이어지지 않았다.사건 발생 직후 LG 구단과 현장 코치진은 엄중한 대처를 예고하는 듯했다. 염경엽 감독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구단의 원칙이 최우선이라며, 음주운전을 한 선수는 팀 전력에서 배제되어야 한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팬들 역시 구단 차원의 강력한 철퇴가 내려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한국야구위원회가 1년 자격 정지라는 자체 징계를 내린 이후, 정작 소속 구단인 LG 측에서는 이상영에게 어떠한 추가적인 제재나 자체 징계도 부과하지 않은 채 사태를 관망했다.시간이 흘러 징계 기간이 모두 종료되자 이상영은 2군 무대에서 차분히 실전 감각을 조율했고, 마침내 지난 3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통해 1군 마운드에 다시 섰다. 하지만 복귀 당일은 물론 경기가 끝난 이후에도 그가 팬들을 향해 과거의 잘못을 뉘우치거나 사과하는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선발 투수라는 보직 특성상 경기 당일 인터뷰가 어렵다면 구단 차원에서 등판 전날이나 다른 방식을 통해 소통의 창구를 마련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LG 구단은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과거 리그 내에서 각종 일탈 행위로 징계를 받았던 대다수의 선수들은 복귀 시점에 맞춰 공식적인 사과문을 발표하거나 기자회견을 통해 용서를 구하는 과정을 거쳤다. 유독 이상영과 LG 구단만이 이러한 최소한의 절차조차 생략한 채 슬그머니 복귀를 강행하면서, 사안의 중대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해당 경기에서 부진한 투구 내용을 보이며 곧바로 2군으로 강등된 이상영은 향후 1군 재진입 시점에서도 진정성 있는 사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여론의 싸늘한 눈초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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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여자축구단 첫 방남, 남북 대결 성사남북 관계가 경색된 가운데 북한의 여자축구 클럽팀이 경기를 치르기 위해 남측을 방문한다. 아시아축구연맹이 주관하는 클럽 대항전 준결승에 진출한 북한의 내고향여자축구단이 다가오는 토너먼트 일정 소화를 위해 대한민국 입국을 확정 지었다. 대한축구협회는 북한 측이 선수단 명단을 비롯한 필수 행정 서류 제출과 이동 계획 통보를 모두 완료했다고 밝혔다. 막판까지 불확실했던 북한 선수단의 방남이 최종적으로 성사되면서 스포츠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북한 체육계 인사가 남측 땅을 밟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다. 과거 이천십팔년 강원도 일대에서 개최된 유소년 국제대회에 북한 선수단이 참가한 이후 팔 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성인 여자축구로 범위를 좁히면 이천십사년 인천에서 열린 국제 종합 스포츠 대회 이후 십이 년 만의 방문이다. 무엇보다 국가를 대표하는 대표팀 자격이 아닌 개별 축구 클럽 단위로 남측을 찾는 것은 분단 역사상 최초라는 점에서 그 상징하는 바가 매우 크다.이번 아시아 클럽 대항전 결선 무대에는 한국과 북한, 호주, 일본을 대표하는 네 개의 강팀이 우승컵을 놓고 다툰다. 대진표 구성 결과 개최국 한국을 대표해 출전하는 수원 에프시 위민과 북한의 내고향여자축구단이 준결승전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되었다. 이 경기는 이십 일 저녁 수원에 위치한 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같은 날 낮에는 호주와 일본 클럽의 경기가 먼저 진행되며, 각 경기의 승리 팀은 며칠 뒤 열리는 결승전에서 최종 챔피언 자리를 두고 격돌한다.수원 에프시 위민과 맞붙게 될 북한 팀은 자국 리그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한 강호로 평가받는다. 수도 평양을 연고지로 삼고 있으며 특정 기업의 후원을 받아 운영되는 구단이다. 과거 북한 국가대표팀을 지휘했던 감독이 팀을 이끌고 있으며, 국제 연령별 대회에 출전했던 유망주들이 대거 합류해 전력을 강화했다. 조별 예선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데 이어 팔강전에서도 동남아시아 클럽을 상대로 대승을 거두며 뛰어난 경기력을 입증한 바 있다.북한 구단의 이번 대회 참가 결정은 순탄치 않은 과정을 거쳤다. 최근 남북 간의 정치적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체육 교류 역시 단절될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참가를 포기하거나 제삼국에서의 경기 개최를 요구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었다. 하지만 마감 시한을 앞두고 전격적으로 서류 접수를 완료하며 대회 출전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번에 남측을 방문하는 북한 선수단은 출전 선수를 포함해 코치진과 지원 인력 등 총 서른아홉 명 규모로 꾸려졌다.방남 일정이 확정됨에 따라 관련 부처들의 움직임도 분주해졌다. 북한 선수단은 십칠 일 중국을 거쳐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경로를 택했다. 축구협회와 정부 당국은 이들의 원활한 입국 승인과 체류 기간 동안의 안전 확보를 위해 긴밀한 협조 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대회 기간 동안 참가 팀들은 지정된 훈련장 등 부대시설을 공동으로 이용하게 된다. 준결승과 결승을 앞두고는 양 팀 감독과 선수가 참석하는 공식 기자회견 일정도 차질 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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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의 복귀 로우지, 지나 카라노 향한 냉혹한 선전포고한 시대를 풍미했던 여성 격투기의 상징이 옥타곤으로 돌아온다는 소식에 전 세계 스포츠계가 술렁이고 있다. 과거 밴텀급 무대를 장악하며 무적의 챔피언으로 군림했던 론다 로우지가 약 10년이라는 긴 공백을 깨고 다시 장갑을 끼기로 결정했다. 그녀의 복귀전 상대로는 또 다른 전설인 지나 카라노가 낙점되었으며, 두 베테랑의 만남은 격투기 역사에 남을 기념비적인 사건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로우지는 이번 대결을 앞두고 상대에 대한 예우를 갖추면서도, 승부의 세계에서는 그 어떤 감정적 동요 없이 냉혹한 사냥꾼의 본능을 발휘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복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로우지가 보여준 신체적 변화는 많은 이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했다. 두 아이의 어머니로서 가정생활에 전념해온 그녀가 단기간에 전성기 시절을 방불케 하는, 혹은 그 이상의 근육질 몸매를 완성했기 때문이다. 훈련 캠프에서 포착된 그녀의 모습은 과거보다 훨씬 견고해진 상체 근육과 폭발적인 힘을 짐작하게 한다. 10년의 세월이 무색할 만큼 철저한 자기 관리를 통해 완성된 그녀의 외형은 복귀전에 임하는 그녀의 진정성을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되기도 했다.그러나 이러한 급격한 신체 변화는 예상치 못한 부작용을 낳았다. 일부 매체와 전문가들 사이에서 로우지가 단기간에 근육량을 늘리기 위해 금지된 약물의 도움을 받은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제기한 것이다. 특히 특정 부위의 근육이 비정상적으로 발달했다는 지적이 잇따르면서 온라인상에서는 그녀의 정직성을 의심하는 여론이 형성되었다. 불과 보름 남짓한 짧은 시간 동안 일반적인 훈련으로는 도달하기 힘든 수준의 육체를 장착했다는 분석이 힘을 얻으며, 이번 경기의 공정성을 둘러싼 논란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이러한 외부의 따가운 시선에도 불구하고 로우지는 흔들림 없는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그녀는 최근 진행된 매체 인터뷰를 통해 옥타곤 안에서는 오직 실력만이 모든 가치를 증명한다고 강조했다. 자신을 향한 비난이나 사회적 잣대는 케이지 문이 닫히는 순간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논리다. 로우지는 이번 경기를 통해 자신을 의심하는 모든 이들에게 압도적인 기량 차이를 확인시켜 줄 것이며, 다시 한번 세상이 자신을 우러러보게 만들겠다는 야심 찬 포부를 숨기지 않았다.선수로서의 복귀만큼이나 관심을 끄는 대목은 그녀의 인간적인 고뇌와 미래 계획이다. 로우지는 훈련 과정에서 느끼는 성취감도 크지만, 무엇보다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에서 가장 큰 행복을 느낀다고 고백했다. 특히 자녀들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며, 이번 경기가 끝난 이후에도 더 큰 가족을 꾸리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 경제적인 안정과 심리적인 여유를 바탕으로 다둥이 엄마로서의 삶을 꿈꾸는 그녀의 모습은 과거 투신이라 불리던 시절과는 사뭇 다른 따뜻한 면모를 보여주었다.결전의 날이 다가올수록 잉글우드의 열기는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로우지는 이번 캠프를 통해 얻은 육체적, 정신적 에너지가 자신을 새로운 차원의 파이터로 진화시켰다고 믿고 있다. 옥타곤을 떠나 있던 긴 시간 동안 축적된 삶의 경험들이 경기력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가 이번 매치의 핵심 관전 포인트다. 수많은 의혹과 기대가 교차하는 가운데, 로우지는 오로지 승리만을 바라보며 마지막 컨디션 조절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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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 판타지오 합류 후 첫 프로필…반전 매력 폭발대한민국 피겨스케이팅의 간판스타 차준환이 은반 밖에서도 눈부신 매력을 발산하며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획사 판타지오는 6일 공식 채널을 통해 소속 아티스트로 새롭게 합류한 차준환의 다채로운 매력이 담긴 신규 프로필 사진 여러 장을 대중에게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들은 스포츠 선수의 강인함과 청년의 부드러움이 공존하는 그의 독보적인 분위기를 고스란히 담아냈다.공개된 사진 속에서 차준환은 가장 기본적인 패션 아이템만으로도 흠잡을 데 없는 시각적 완성도를 자랑했다. 깨끗한 느낌을 주는 흰색 반팔 티셔츠에 편안한 핏의 청바지를 매치한 첫 번째 콘셉트에서는 20대 청년 특유의 풋풋하고 싱그러운 에너지가 돋보였다. 꾸밈없는 자연스러운 스타일링은 빙판 위에서 화려한 의상을 입고 연기를 펼칠 때와는 또 다른 친근한 매력을 선사하며 팬들의 마음을 흔들었다.이어지는 사진에서는 계절감을 살린 따뜻한 분위기의 연출이 시선을 끌었다. 부드러운 베이지 색상의 니트를 입은 차준환은 한층 차분하고 포근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특히 카메라 렌즈를 향해 던지는 깊고 그윽한 눈빛은 전문 패션 모델이나 배우를 연상케 할 정도로 자연스러워, 보는 이들로 하여금 묘한 설렘을 느끼게 하기에 충분했다.반전 매력 또한 놓치지 않았다. 앞선 사진들이 부드러움과 청량함에 초점을 맞췄다면, 짙은 검은색 니트를 착용한 마지막 콘셉트에서는 차준환의 숨겨진 카리스마가 폭발했다. 날렵한 턱선과 강렬한 눈빛이 어우러진 이 컷은 앳된 소년의 티를 벗고 성숙한 남성으로 성장한 그의 묵직한 존재감을 여과 없이 드러내며 다채로운 콘셉트 소화력을 증명했다.차준환은 단 몇 장의 사진만으로도 각기 다른 감정과 분위기를 완벽하게 표현해내며 화보 촬영장을 방불케 하는 남다른 아우라를 뽐냈다. 스포츠 선수를 넘어 대중문화 아이콘으로서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러한 그의 풍부한 표현력은 향후 빙판 위에서의 연기뿐만 아니라 다양한 매체를 통한 활동에서도 큰 강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앞서 차준환은 다수의 유명 배우와 가수들이 소속된 대형 기획사 판타지오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업계 안팎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체계적인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갖춘 새 소속사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본업인 피겨스케이팅 선수로서의 역량 강화는 물론 다방면에서 펼쳐나갈 그의 새로운 도전에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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