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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여친이 준 '음료'‥남성들 줄줄이 사망평화로운 주말을 앞둔 서울 강북구 수유동의 한 모텔에서 시작된 의문의 변사 사건이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렸다. 단순한 사고인 줄 알았던 남성들의 연쇄 사망 뒤에는 약물을 이용해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한 20대 여성이 있었다. 이른바 죽음의 음료를 건네 남성들을 잇달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A씨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 결정된다는 소식에 전 국민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서울북부지법 최기원 영장전담 판사는 12일 오전 상해치사 및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했다. 이날 오전 10시가 되기 전 법원에 모습을 드러낸 A씨는 긴 생머리로 얼굴을 가린 채 고개를 푹 숙이고 있었다. 약물을 미리 준비했느냐 혹은 처음부터 살해할 의도가 있었느냐는 취재진의 쏟아지는 질문에도 A씨는 단 한 마디의 대답 없이 굳게 입을 다문 채 법정으로 향했다.사건의 시작은 지난 9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A씨는 서울 강북구 수유동에 위치한 한 모텔에서 20대 남성 B씨와 함께 투숙했다. 평범한 연인 혹은 지인처럼 보였을 이들의 만남은 비극으로 끝났다. B씨는 다음 날 오후 퇴실 시간이 지나도록 기척이 없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모텔 직원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B씨의 몸에는 어떠한 외상이나 다툰 흔적도 발견되지 않아 초기에는 단순 돌연사 가능성도 제기됐다. 현장에는 B씨의 신분증과 함께 그가 마신 것으로 보이는 맥주캔 등이 흩어져 있었다. 하지만 경찰의 예리한 수사망은 피의자 A씨를 놓치지 않았다. 경찰은 사건 현장 주변의 폐쇄회로(CC)TV를 정밀 분석한 결과, B씨와 함께 입실했던 A씨가 홀로 모텔을 빠져나가는 장면을 포착했다. 이를 바탕으로 A씨를 용의자로 특정해 추적을 시작한 경찰은 사건 발생 바로 다음 날인 10일 오후 9시경 A씨를 전격 긴급체포했다. 수사 과정에서 드러난 진실은 더욱 경악스러웠다. A씨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없는 다량의 약물이 쏟아져 나온 것이다.이는 A씨의 범행이 우발적인 사고가 아닌, 사전에 치밀하게 준비된 계획범죄일 가능성을 강하게 뒷받침한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음료에 약물을 탄 사실 등 범행 일부를 시인하면서도 사람이 죽을 줄은 정말 몰랐다며 살인의 고의성을 강력히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경찰은 이미 A씨가 지난달 말 강북구의 또 다른 모텔에서 발생한 남성 변사 사건과도 깊게 연관되어 있다는 정황을 포착했다.실제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 결과, 지난달 숨진 남성의 신체에서도 특정 마약류 성분이 검출되었다는 구두 소견이 전달됐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지난해 12월에도 한 남성이 A씨가 건넨 음료를 마시고 갑자기 정신을 잃었다며 뒤늦게 상해 신고를 접수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 남성은 다행히 목숨을 건졌지만 한 달이 지나서야 당시의 상황이 단순한 과음이 아니었음을 깨닫고 경찰을 찾았다. 이 모든 정황은 A씨가 불특정 다수 혹은 특정 타깃을 대상으로 상습적인 약물 범행을 저질러 왔음을 시사한다. 현재 경찰은 국과수에 A씨의 집에서 발견된 약물들에 대한 정밀 분석을 의뢰한 상태다. 또한 A씨의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 하여 최근의 행적과 통화 기록, 포털 사이트 검색 기록 등을 샅샅이 뒤지고 있다. 약물을 어떻게 입수했는지, 그리고 남성들에게 접근한 구체적인 동기가 무엇인지 밝혀내는 것이 이번 수사의 핵심이다. 특히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가 추가된 만큼 조직적인 약물 유통 경로가 배후에 있는지도 확인 대상이다.이번 사건은 익명성이 강한 공간인 모텔에서 연달아 발생했다는 점, 그리고 피해자들이 모두 건장한 20대 남성들이었다는 점에서 청년층 사이에서도 큰 공포감을 주고 있다.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제 누군가 건네는 음료도 마음 놓고 마시지 못하겠다거나 수유동 근처 가기가 무섭다는 반응이 줄을 잇고 있다. 특히 호감을 가장해 접근한 뒤 상대의 무방비한 상태를 노리는 범행 방식이 매우 악질적이라는 비판이 거세다.재판부는 A씨가 다량의 약물을 보유하고 있었고 추가적인 여죄가 의심되는 만큼 증거 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크다고 보고 구속영장 발부 여부를 신중히 검토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추가 피해자가 더 있는지 여부를 끝까지 추적해 엄정하게 사법 처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A씨의 범행 수법이 매우 대담하고 반복적이라는 점에서 사이코패스 성향이나 금전적 이득을 노린 계획적 범죄 가능성도 열어두고 수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연쇄적인 비극으로 이어진 이번 수유동 약물 사건은 단순한 형사 사건을 넘어 우리 사회의 안전망을 다시금 돌아보게 한다. 법의 심판대 위에 선 20대 여성이 과연 어떤 진실을 털어놓을지, 그리고 억울하게 목숨을 잃은 청년들의 넋을 기릴 수 있는 합당한 처벌이 내려질지 전 국민이 법원의 결정을 숨죽여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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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담배·사탕으로' 일상 파고든 신종 마약평소 즐겨 먹던 젤리나 아무 생각 없이 피우던 전자담배가 알고 보니 치명적인 마약이었다면 어떨까. 상상만 해도 소름 돋는 일이 우리 일상 속에서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경찰청이 전자담배나 식료품 등으로 교묘하게 위장해 국내로 유입되는 신종 마약류를 뿌리 뽑기 위해 사활을 건 특별대책을 추진한다는 소식이다. 지능화되고 국제화되는 마약 범죄에 맞서 경찰이 강력한 선전포고를 날린 셈이다.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11일 해외 유통망을 통한 신종 마약의 국내 유입과 확산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신종 마약류 확산 방지 특별대책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단순히 경찰만의 노력이 아니라 관세청, 교육부, 식약처 등 유관 기관이 모두 힘을 합쳐 밀반입 차단부터 국내 유통망 단속, 예방 교육, 국제 공조까지 이어지는 촘촘한 종합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경찰이 분석한 최근 마약 범죄의 양상은 과거와는 확연히 다르다. 이제 마약은 음지에서만 거래되는 것이 아니라 온라인 유통 시장을 통해 누구나 손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비대면 배송 방식이 일반화되면서 마약은 우리 국민의 일상을 빠르게 침투하고 있다. 가장 충격적인 것은 그 형태다. 최근에는 신종 마약류가 액상형 전자담배 원액이나 혼합 카트리지 형태로 유통되는 사례가 빈번하게 확인되고 있다. 실제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검출 통계를 보면 전자담배에서 마약류가 검출된 건수는 2022년 26종에서 지난해 9월 기준 33종으로 크게 늘어났다.경찰청 통계는 더욱 구체적인 위기 상황을 보여준다. 전체 마약 사범 중 신종 마약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향정신성의약품 검거 인원은 2024년 1만 326명에서 2025년 1만 896명으로 증가했다. 압수량 역시 같은 기간 381kg에서 448kg으로 눈에 띄게 늘어났다. 특히 온라인 마약 사범 검거 인원은 2020년 2608명에서 2025년 5341명으로 두 배 이상 폭증했다. 더 우려스러운 점은 10대부터 30대 사이의 젊은 층 검거 비중이 63.5%까지 높아졌다는 사실이다. 마약이 미래 세대의 삶을 파괴하고 있다는 경고등이 켜진 것이다.경찰이 검거한 구체적인 사례들을 살펴보면 그 수법이 얼마나 교묘한지 알 수 있다. 2024년 6월에는 대마 성분이 든 젤리를 지인들에게 공짜로 나눠주며 함께 섭취하게 한 피의자들이 붙잡혔다. 지난해 5월에는 전문의약품인 에토미데이트 등을 액상 담배와 섞어 강남 유흥업소 일대에 유통한 일당 10명이 덜미를 잡히기도 했다. 심지어 임시마약류인 GBL을 속눈썹 접착 제거제로 위장해 해외로 대량 밀수출한 업체 대표 등 13명이 검거된 사건은 신종 마약 범죄가 얼마나 지능적으로 변했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 문제도 심각한 수준이다. 경찰은 지난해 9월 식욕억제제와 프로포폴을 치료 목적 외로 마구잡이 처방한 의사 등 35명을 검거했다. 올해 1월에도 불법 시술소 등에 에토미데이트를 유통한 일당 17명을 붙잡았다. 심지어 중고등학생들이 합성 대마를 전자담배 기기로 흡입하다 적발되는 사례까지 나오면서 학부모들의 불안감은 극에 달하고 있다.이에 경찰청은 대검찰청, 교육부, 관세청, 서울시 등 9개 기관이 참여하는 신종마약 대응 협의체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관세청과는 국경 단계에서부터 밀수 정보를 공유해 원천 봉쇄에 나서고, 온라인상의 불법 광고와 판매 채널은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삭제와 차단을 반복할 계획이다. 또한 국과수가 분석한 신종 물질은 즉시 임시마약류로 지정해 처벌 근거를 마련하고, 금융정보분석원의 협조를 얻어 마약 자금을 끝까지 추적해 범죄 수익을 환수하겠다는 방침이다.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신종 마약류가 해외에서 시작되어 온라인을 타고 우리 일상을 위협하고 있다며 관계 기관의 종합적인 대응을 강조했다. 그는 수사와 단속은 물론 예방과 홍보 활동을 동시에 강화해 국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안전한 사회를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고 약속했다.마약은 이제 영화 속 이야기가 아니라 내 가족, 내 아이의 곁까지 다가온 현실적인 위협이 되었다. 이번 경찰의 특별대책이 단순히 구호에 그치지 않고 대한민국이 다시금 마약 청정국으로 거듭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기를 온 국민이 바라고 있다. 모르는 사람이 주는 젤리나 출처가 불분명한 액상 담배 등 주변의 작은 위험 요소부터 경계하는 시민들의 관심도 절실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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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초격차 전략, CTO의 발길이 향한 곳은 어디?삼성전자가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의 주도권을 되찾기 위한 기술적 방향성을 명확히 했다. 그 신호는 최근 열린 '세미콘 코리아 2026'에서 송재혁 DS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의 행보를 통해 구체적으로 드러났다. 그의 발길은 HBM의 성능을 극대화할 3D 적층 기술과 후공정 분야의 핵심 기업들에 집중됐다.송 CTO의 가장 큰 관심사는 차세대 패키징 기술로 꼽히는 '하이브리드 본딩'이었다. 그는 관련 시장을 주도하는 네덜란드의 베시(Besi)와 싱가포르의 ASMPT 부스를 연달아 방문하며 깊은 관심을 보였다. 하이브리드 본딩은 기존 방식보다 더 많은 D램을 더 얇게 쌓아 올릴 수 있어, 속도와 전력 효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HBM4 이후 세대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다.그의 시선은 단순히 칩을 붙이는 본딩 기술에만 머무르지 않았다. 회로를 수직으로 쌓아 올리는 첨단 패키징 공정 전반으로 확장됐다. 특히 웨이퍼와 웨이퍼를 직접 연결해 생산성을 높이는 'W2W' 기술의 선두주자인 오스트리아 EVG 부스를 찾은 것은, 3D 적층 기술의 완성도를 높이려는 삼성의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첨단 기술의 상용화를 위해선 수율 확보가 관건이다. 송 CTO는 수율 관리와 직결되는 장비 업체들도 꼼꼼히 살폈다. D램을 높이 쌓을수록 발생하는 칩의 정렬 오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 온투이노베이션의 초정밀 계측 장비에 주목했고, 미세한 불순물도 용납하지 않는 반도체 공정의 특성상 세정 기술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국내 기업 제우스의 부스도 방문했다.업계에서는 송 CTO의 이번 동선이 3D 스태킹 기술을 통해 HBM 시장의 판도를 바꾸려는 삼성의 숙명적인 전략을 보여준 것이라고 분석한다. 삼성전자가 평택 공장에 HBM 생산을 위한 하이브리드 본딩 라인 도입을 추진 중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빠르면 HBM4E 모델부터 해당 기술이 적용될 것이라는 예측이 힘을 얻고 있다.다만, 송 CTO가 방문한 기업 대부분이 해외 업체였다는 점에서 국내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업계의 아쉬움도 감지된다. TSMC가 자국 생태계와 협력해 성과를 내는 것처럼, 삼성전자 역시 국내 기업들과의 상생을 통해 초격차를 유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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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자금 이탈 가속, 원화 가치만 거꾸로 간다세계 금융시장에서 미국 달러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원화 가치만 유독 더 큰 폭으로 떨어지는 이례적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달러 약세의 수혜를 보기는커녕, 오히려 다른 주요국 통화보다도 가파른 가치 하락을 겪으며 한국 경제에 경고등이 켜졌다.이러한 원화의 '나홀로 약세' 뒤에는 국내외 투자자들의 상반된 자금 흐름이 자리 잡고 있다. 가장 큰 요인 중 하나는 외국인 투자 자금의 이탈이다. 지난해 하반기까지 국내 증시에서 순매수 기조를 이어가던 외국인들은 최근 순매도세로 돌아서며 차익 실현에 나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엎친 데 덮친 격으로,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 투자 열풍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이른바 '서학개미'로 불리는 개인 투자자들은 역대 최대 수준에 가까운 금액을 해외 주식에 쏟아부으며 달러 수요를 폭발적으로 늘렸다. 외국인은 달러로 바꿔 한국을 떠나고, 내국인은 달러를 사서 해외로 향하는 자금의 '쌍끌이 유출'이 벌어지고 있는 셈이다.상황은 주식 시장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그동안 꾸준히 외국인 자금을 끌어들이던 채권 시장마저 투자 심리가 위축되며 자금 유입 규모가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국내외 금리 상승과 차익 거래의 매력이 감소하면서, 한국 채권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도 예전 같지 않다는 분석이다.결국 외국인과 국내 투자자 모두 '원화를 팔고 달러를 사는' 방향으로 움직이면서 원화 가치 하락을 부채질하고 있다. 반도체 업황 개선과 같은 긍정적인 전망에도 불구하고, 단기적인 투자 심리와 자금 흐름이 원화 가치를 끌어내리는 형국이다.한국은행은 이러한 현상이 국내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과 해외 투자 증가가 맞물린 결과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달러 약세 흐름 속에서도 원화 가치가 유독 힘을 쓰지 못하는 현상은 당분간 국내 외환 시장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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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 반도체 ‘원툴’로 어디까지 갈 수 있나?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한국 경제가 기존 예상을 웃도는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8%에서 1.9%로 0.1%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인공지능(AI) 시장 확대로 인한 반도체 수요 급증이 한국 경제 전반을 견인하는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이번 성장률 상향 조정의 배경에는 압도적인 반도체 경기의 회복세가 자리 잡고 있다. KDI는 알파벳, 아마존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대규모 AI 설비 투자가 본격화되면서 국내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세계반도체시장통계기구(WSTS) 역시 올해 메모리 반도체 매출 증가율 전망을 대폭 상향하는 등,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긍정적 흐름은 최소한 올해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반도체발 훈풍은 소비와 설비투자에도 일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민간소비는 실질소득 개선 등의 영향으로 전년보다 높은 1.7%의 증가율을 보이고, 설비투자 역시 반도체 부문을 중심으로 2.4% 증가하며 경기를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됐다. 수출 또한 반도체 업황 개선을 반영해 기존 전망보다 높은 2.1%의 증가가 기대된다.하지만 경제의 다른 한 축인 건설 부문은 깊은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KDI는 건설투자 증가율 전망치를 기존보다 1.7%포인트나 대폭 하향한 0.5%로 제시했다. 특히 지방 부동산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고, 수주가 착공으로 원활하게 이어지지 않는 현상을 단순한 경기 둔화가 아닌, 지방 인구 감소 등 구조적인 문제의 시작으로 진단하며 우려를 표했다.대외적으로는 미국의 통상 정책이 최대 위험 요인으로 꼽혔다. 트럼프 행정부의 재집권 시 상호관세 인상이나 현재 0%인 반도체 관세 부과 등이 현실화될 경우, 수출 중심의 성장세에 심각한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경고다. AI에 대한 기대가 조정되면서 반도체 수요 자체가 둔화될 가능성 역시 잠재적 변수로 지목됐다.물가와 통화정책에 대해서는 안정적인 기조 유지를 전망했다. 올해 소비자물가는 소비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전년과 비슷한 2.1% 수준의 상승률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KDI는 현재의 기준금리가 경기를 억제하거나 부양할 필요가 없는 중립적인 수준에 근접해 있다며, 당분간 현 금리 수준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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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을 벤다'던 中총영사, 석 달 만에 공개 석상 재등장타이완 문제를 둘러싼 중국과 일본의 외교적 갈등이 격화하는 가운데, 과거 일본 총리를 향해 '목을 베겠다'는 극언으로 파문을 일으켰던 중국 총영사가 공개 석상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주일 중국대사까지 가세해 일본을 향한 공세 수위를 높이면서, 양국 관계는 출구를 찾지 못한 채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쉐젠 오사카 주재 중국 총영사는 지난 10일 열린 춘제(중국의 설) 축하 행사 참석을 통해 약 석 달 만에 공식 활동을 재개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최근 중일 관계가 엄중한 상황에 직면했지만, 중국의 정책적 입장은 명확하고 일관적"이라며 변함없는 입장을 과시했다.쉐 총영사는 이어 일본 정부를 향해 "실제 행동으로 중일 관계의 정치적 기반과 지역 평화를 지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는 사실상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의 타이완 관련 발언 철회를 압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작년 11월,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에 대해 "더러운 목을 주저 없이 벨 수밖에 없다"는 글을 SNS에 올렸다가 삭제해 일본 내에서 추방 여론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중국의 대일 압박은 오사카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같은 날 도쿄에서 열린 신년 리셉션에 참석한 우장하오 주일 중국대사 역시 "현재 중일 관계는 국교 정상화 이후 가장 어려운 국면"이라며 "그 책임은 전적으로 일본에 있다"고 주장하며 공세의 보조를 맞췄다.우 대사는 타이완 문제가 외부 간섭을 용납할 수 없는 내정임을 재차 강조하며 영토 주권 수호 의지를 분명히 했다. 나아가 그는 전후 80년간 '정상 국가'를 지향해 온 일본의 행보를 겨냥해 "이는 지난 80년이 비정상이었다는 뜻이냐"고 반문하며, 이러한 움직임이 주변국과 아시아의 평화에 미칠 영향을 깊이 생각해야 한다고 비판했다.중국 관영 매체까지 가세해 경고의 메시지를 쏟아냈다. 중국중앙TV(CCTV) 계열 소셜미디어는 다카이치 총리의 안보 정책을 '전쟁 발원 경로'에 비유하며, 일본의 어떠한 군사력 강화 시도에도 중국은 대응할 수단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일방적인 군비 확장은 일본에 '정상화'를 가져다주지 못할 것이며,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을 경우 국제사회의 엄중한 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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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숙청 후 군 기강 잡는 시진핑의 진짜 속내는?대대적인 군부 숙청의 칼바람 속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춘제(음력 설)를 앞두고 군심 다잡기에 나섰다. 명절 기간 군 기강을 재확립하고 자신의 군 장악력을 과시하려는 의도로, 최근 격변을 겪고 있는 인민해방군 내부에 다시 한번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시 주석은 국방부 청사인 팔일빌딩에서 화상으로 전군 부대의 전투 준비 태세를 직접 점검했다. 그는 보고를 받은 뒤, 명절 연휴 기간에도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어떤 돌발 상황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것을 강력히 주문했다.이번 행보는 최근 인민해방군을 뒤흔든 사상 초유의 숙청 작업과 맞물려 해석된다. 국방부장과 로켓군 수뇌부가 통째로 증발하고, 군 서열 2위인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까지 비리 혐의로 조사를 받는 등 군 고위급 인사들이 대거 낙마한 직후에 이루어진 공개 활동이기 때문이다.시 주석은 이러한 격변을 '혁명적 단련'이라 표현하며 반부패 투쟁의 정당성을 역설했다. 동시에 모든 장병에게 당의 말을 확고히 듣고 따를 것을 재차 강조하며, 군에 대한 당의 절대적 영도를 다시 한번 분명히 했다.현재 중국의 최고 군사 지도기구인 중앙군사위원회는 연이은 숙청으로 수뇌부 대부분이 공석인 기형적인 상태다. 시 주석과 그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소수의 인물만이 자리를 지키고 있어, 사실상 시 주석의 1인 지배 체제가 더욱 공고해졌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한편 시 주석은 군부 다잡기와는 별개로 비공산당 인사들을 만나 새해 인사를 전하고 국가 발전에 대한 기여를 당부하는 등 민심을 아우르는 행보도 보였다. 이는 강력한 권력 장악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국정 운영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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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위기가 외교 문제로, 쿠팡 사태의 나비효과쿠팡에서 발생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기업 차원의 위기를 넘어 한미 간의 지정학적 갈등 요인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한국 정부의 규제 움직임을 차기 미국 행정부가 자국 기업에 대한 부당한 압박으로 해석할 경우, 통상 분야에서 한국이 심각한 리스크에 직면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출신 전문가는 최근 미국 내에 한국의 디지털 규제가 자국 기업에 불리하고 미국 기업을 불공정하게 겨냥한다는 인식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쿠팡 사태에 대한 한국 정부의 대응이 '미국 기업 표적'이라는 프레임에 갇힐 경우, 이는 통상 보복의 빌미를 제공할 수 있다.특히 트럼프 행정부가 재등장할 경우 이러한 위험은 더욱 커진다.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 이행이 더디다고 판단하면 관세 인상 등 강경 조치를 주저하지 않는 성향을 보여왔다. 쿠팡 사태가 미 의회 청문회 등을 통해 공론화되고, 이를 미국 기업에 대한 차별로 결론 내린다면, 무역 및 관세 분야에서 한국에 직접적인 비용을 청구하는 조치로 이어질 수 있다.이러한 압박은 비단 통상 분야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최근 발표된 미국의 새로운 국방전략(NDS)은 동맹국의 '부담 분담'을 핵심 원칙으로 내세우고 있으며, 그 중심에 한국이 있음을 명확히 했다. 이는 한국이 강력한 군사력을 바탕으로 대북 억제에 대한 주도적인 책임을 져야 하며, 미국의 역할은 지금보다 제한적인 수준이 될 것임을 시사한다.결국 미국은 동맹국이 스스로를 방어할 역량을 갖추기를 원하며, 자국은 '최후의 안전판' 역할에 머무르겠다는 전략적 방향을 분명히 한 셈이다. 이는 한반도에 주둔하는 미군의 규모와 역할을 포함한 전반적인 군사 태세 재검토로 이어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이처럼 쿠팡 사태를 둘러싼 통상 마찰 가능성과 국방 분야의 부담 분담 요구는 별개의 사안처럼 보이지만, 동맹국에 더 많은 책임을 요구하는 미국의 큰 정책적 흐름 안에서 서로 연결되어 있다. 유사시 한국이 최전선에 서야 한다는 미국의 전략적 구상은 이미 시작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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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선수, 대만 현지 여성 성추행 의혹에 CCTV까지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대만 전지훈련 기간 중 소속 선수의 심각한 일탈 의혹에 휩싸였다. 현지에서 불법 도박장으로 의심되는 장소를 출입하고, 대만 여성을 성추행했다는 주장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제기되면서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다.이번 파문은 한 대만 네티즌이 자신의 SNS 계정에 올린 게시물에서 시작됐다. 그는 "한국 롯데 자이언츠 선수가 야구공이 아닌 두부를 훔치러 왔느냐"는 글과 함께 CCTV 화면을 캡처한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문구는 대만에서 성추행을 의미하는 은어로, CCTV 캡처 화면과 함께 공개되며 파문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공개된 CCTV 화면에는 한 남성이 여성의 신체에 부적절하게 접촉하는 듯한 모습이 담겨 있어 의혹을 증폭시킨다. 이 게시물은 국내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퍼져나갔고, 네티즌들은 영상 속 인물이 롯데 자이언츠의 특정 선수일 것이라는 추측을 쏟아내고 있다.논란은 성추행 의혹에 그치지 않는다. 선수들이 방문한 장소가 단순한 식당이 아닌, 현지 불법 도박장이라는 추가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사태는 더욱 심각한 국면으로 흐르고 있다. 이는 단순 개인의 품위 손상을 넘어, 선수단의 기강 해이 문제로 번질 수 있는 사안이다.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한 롯데 자이언츠 구단은 즉시 자체 조사에 착수했다. 구단 측은 우선 해당 장소가 도박장이 아닌 일반 식당이었다고 해명하며, 제기된 성추행 의혹에 대해서는 명확한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아직 의혹의 진위가 가려지지 않았지만, 만약 사실로 밝혀질 경우 그 파장은 상당할 전망이다. 해당 선수는 중징계를 피할 수 없으며, 구단은 물론 KBO리그 전체의 명예와 신뢰도에 큰 타격을 입히는 심각한 스캔들로 기록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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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의인가 실수인가, 중국 스케이팅 또 '비매너' 논란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중국 선수의 비신사적인 플레이로 유력한 메달 후보가 눈물을 쏟는 사건이 발생했다. 네덜란드의 기대주 유프 베네마르스는 중국 롄쯔원의 주행 방해로 메달을 놓치며 올림픽 무대를 아쉬움으로 마감했다.사건은 남자 1,000m 레이스 막판에 벌어졌다. 마지막 200m를 남겨두고 메달권 기록을 향해 질주하던 베네마르스는 레인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아웃코스로 무리하게 파고들던 롄쯔원과 충돌했다. 스피드스케이팅 규정상 아웃코스에서 인코스로 진입하는 선수에게 우선권이 있지만, 롄쯔원이 이를 무시하고 베네마르스의 주행을 방해한 것이다.이 충돌로 베네마르스는 순간적으로 균형을 잃고 속도가 급격히 줄었다. 그는 1분 07초 58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방해가 없었다면 충분히 기록을 단축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심판진은 롄쯔원의 명백한 규정 위반을 인정해 즉각 실격 처리했다.하지만 베네마르스의 불운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의 기록은 동메달을 딴 중국 닌중옌의 기록에 불과 0.24초 뒤진 5위에 머물렀다. 네덜란드 팀의 항의로 재경기 기회를 얻었지만, 이미 한 차례 전력 질주로 체력을 소진한 뒤였다. 홀로 펼친 재경기에서 그는 기록을 단축하지 못했고, 최종 순위는 5위로 확정됐다.경기가 끝난 후 베네마르스는 "중국 선수가 내 길을 막아 모든 것을 망쳤다. 올림픽의 꿈이 산산조각 났다"며 울분을 터뜨렸다. 반면 실격당한 롄쯔원은 "고의가 아니었으며 오히려 베네마르스가 내 스케이트 날을 밟았다"고 반박하며 책임을 회피하는 태도를 보였다.이번 사건은 과거 쇼트트랙에서 빈번하게 발생했던 중국의 '나쁜 손' 논란을 떠올리게 한다. 국제적인 스포츠 무대에서 반복되는 중국의 비신사적인 플레이는 단순한 해프닝을 넘어, 공정한 경쟁이라는 스포츠의 근본 가치를 훼손하고 있다는 비판에 직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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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에서 방출 선수로, 페디의 롤러코스터 인생2023년 KBO 리그를 초토화했던 '괴물 투수' 에릭 페디가 결국 한국 무대로 돌아오지 않는다. 복수의 현지 매체에 따르면 페디는 친정팀 격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1년 단기 계약에 합의하며 메이저리그(MLB) 잔류를 최종 결정했다.페디의 이름 석 자는 KBO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2023년 NC 다이노스 유니폼을 입고 20승, 209탈삼진, 2.0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투수 부문 3관왕(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특히 20승-200탈삼진 동시 달성은 외국인 투수로는 최초이자, 리그 전체로는 1986년 선동열 이후 37년 만의 대기록이었다. 압도적인 성적으로 정규시즌 MVP까지 거머쥐었다.KBO에서의 완벽한 부활을 발판 삼아 페디는 2024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년 1500만 달러의 대형 계약을 맺고 빅리그에 화려하게 복귀했다. 복귀 첫해 9승 9패 평균자책점 3.30이라는 준수한 성적을 거두며 한국 무대에서의 부활이 우연이 아님을 증명하는 듯했다.하지만 영광은 길지 않았다. 2025시즌 들어 페디는 급격한 부진에 빠졌다. 3개 팀을 전전하며 4승 13패, 평균자책점 5.49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남겼다. 시즌 막판 불펜 투수로 가능성을 보이기도 했지만, 결국 시즌 종료 후 방출이라는 뼈아픈 통보를 받아야 했다.페디가 방출되자 그의 전성기를 함께했던 친정팀 NC 다이노스가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팀의 확실한 1선발 에이스로 다시 영입하기 위해 접촉했지만, 페디의 빅리그 재도전 의지는 확고했다. 그는 KBO에서의 안정적인 에이스 역할을 보장받는 대신, 다시 한번 치열한 경쟁의 장에 뛰어드는 길을 택했다.결국 페디의 선택은 자신을 처음 빅리그로 이끌었던 화이트삭스였다. 1년의 단기 계약으로 다시 한번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야 하는 도전에 나선다. 한편, 페디 영입에 실패한 NC 다이노스는 빅리그 경험이 없는 새로운 외국인 투수 커티스 테일러와 계약하며 2026시즌을 준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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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김지민, '노산' 현실에 시험관 시술 결심개그맨 부부 김준호와 김지민이 시험관 시술을 통해 2세 준비에 나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들은 자신들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연 임신 시도를 중단하고, 의학적 도움을 받기로 결정한 과정을 솔직하게 공개하며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이들의 발표는 최근 '준호 지민' 유튜브 채널에 게시된 대구 여행 영상에서 이루어졌다. 식사를 즐기던 중, 김준호가 2세 준비를 위해 상담받고 있음을 언급했고, 김지민은 그동안 금주가 어려워 절주를 해왔지만 이제 마지막 음주가 될 것이라고 설명하며 중요한 발표의 서두를 열었다.김지민은 "처음에는 자연 임신을 시도하려 했으나, 우리와 같은 노산의 경우 건강한 세포를 미리 채취해 시도하는 것이 가장 좋다는 전문가의 충분한 상담을 받았다"고 밝히며 시험관 시술로 마음을 바꾼 이유를 구체적으로 설명했다.이에 김준호는 2세를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이미 2주간 금연을 실천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이번 주와 다음 주를 마지막으로 술도 완전히 끊겠다고 약속했다. 건강한 아이를 맞이하기 위한 부부의 진지한 노력이 엿보이는 대목이다.김준호와 김지민은 개그계 선후배로 오랜 인연을 이어오다 연인으로 발전, 약 3년간의 공개 열애 끝에 지난해 7월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의 연을 맺었다. 결혼 이후 여러 방송을 통해 2세 계획에 대한 바람을 꾸준히 드러내 왔다.이처럼 유튜브를 통해 2세 준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한 부부의 모습에 팬들과 대중은 따뜻한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솔직한 소통으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으며, 이들의 새로운 도전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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